군포시가 감정노동자 인권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와 군포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0일 산본로데오 거리에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위원,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감정노동자는 업무상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요구되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친절함을 보여야 하는 근로종사자로, 콜센터 교환원이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이들이 대표적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감정노동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하며, ‘감정노동자! 소중한 존중의 대상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배부했다.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감정노동자의 인격은 엄연히 보장되어야 하며, 사용자 및 소비자와도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근로자 vs 시공사 “네 탓” 부서진 크레인 방치 안전 위협 건설노조, 시청·캠핑장 앞 시위 집회소음에 이용객들 불만 호소 시설관리공단 “난감한 상태” 군포 초막골캠핑장내 크레인 사고에 대한 책임 공방 불똥이 애꿎은 캠핑장 이용객 등 시민들과 시청 방문객들에게 튀고 있다. 군포시청과 캠핑장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로 인근 주민들과 야영객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이후 열흘째 부서진 크레인이 캠핑장에 방치돼 있어 캠핑객 등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12일 캠핑장 공사 시공사 및 크레인 근로자, 군포 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15분쯤 초막골캠핑장내 야영장 입구에 위치한 카트 보관소 및 주차요금 무인정산소의 비가림막 설치 공사가 진행되던 중 13t급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크레인 근로자 측은 사고 원인이 크레인을 임차한 시공사 측의 과실에 따른 것이라며 크레인 수리비가 포함된 합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시공사 측은 크레인 운전자의 과실이 큰데다 사고 위험이 있었다면 운전자가 작업을 중지했어야 한다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크레인 근
군포시 궁내동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만추의 정취와 낭만을 가까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2일까지 관내 일부 구간을 ‘단풍·낙엽거리’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단풍·낙엽거리’는 문화의 거리 500m 구간과 백두한양아파트~수리초 앞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1.2㎞ 구간 등 2개소이다. 시는 운영기간 동안 이곳에 떨어지는 낙엽을 쓸지 않고 생활쓰레기만 선별적으로 수거해 걷고 싶은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또 지속적인 예찰 및 관리를 통해 낙엽이 지저분하거나 통행에 지장이 발생하는 등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할 경우에는 즉시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운영기간 종료 후에는 궁내동 직능단체 회원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궁내사랑자원봉사대의 낙엽쓸기 활동으로 낙엽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 경험하는 만추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연출한다”며 “많은 분들이 낙엽을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김장 쓰레기 무상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시적으로 대량 발생할 김장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 전역에서 시행된다. 무상 수거대상은 가정 내 배춧잎, 무, 파, 마늘 등 김장재료를 다듬는 과정에서 나온 양념이 묻지 않은 채소 쓰레기로, 주민들은 식별 가능한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 또는 전용 수거용기 옆에 놓으면 된다. 단, 절임 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장 속 재료 등은 반드시 기존과 같이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용기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배출해야 한다. 또 무상 수거 대상 김장 쓰레기라도 생활 쓰레기와 함께 배출할 경우에는 미수거 및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나 시 청소행정과(☎031-390-0486, 025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김장 쓰레기 무상 수거를 실시하지 않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최근 지역내 교통신호 정보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량 시대를 선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이번 시스템은 급증하는 교통유발시설물 및 변화하는 차량·통신·도로기술에 적합한 차세대 교통신호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시교통정보센터와의 교통신호 정보(기반정보, 실시간정보, 운영정보)를 연계, 통합DB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또 자율주행차량의 기술도약(레벨4)을 대비해 교통신호 정보를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여건을 마련하고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심사 기준을 통과한 보안체계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자율주행차량 시대에 실시간 신호정보 공유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면서 “민간과의 정보 공유로 교통안전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차량 시대가 우리에게 빠르게 다가오는 만큼 차세대 교통신호시스템을 기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4일 수리산 산림욕장에서 아토피 아동 및 부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토피 숲 체험교실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 10월 2차례에 걸쳐 ‘우리 아이 아토피 안심교실’에 등록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론교육에 이은 자리다. 아토피는 대체로 공기 오염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 피부보호막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데, 항균작용이 탁월한 숲의 피톤치드 성분은 몸에 스며들어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아토피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수리산 삼림욕장에서 숲 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고 다양한 놀이가 가미된 숲 체험을 하면서 면역력 강화를 통한 아토피 극복의 시간을 가졌다. 안도현 지소장은 “이번 숲 체험교실을 통해 아토피 아동들이 자연이 주는 치유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건강 생활습관을 길들였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 프로그램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아토피 아동들이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43개소의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초교 15, 유치원 6, 어린이집 22)을 운영, 연중 연계기
군포소방서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발생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대비, 화재예방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목표로 ‘동참하는 화재 예방·동행하는 행복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군포소방서는 ▲공공기관 청사 및 다중이용시설에 현수막 및 배너 게시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 등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캠페인 영상 송출 ▲화재 예방 홍보물품 배부 ▲전통시장 등 밀집지역 대상 캠페인 ▲가족과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육 ▲전 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 등을 진행한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화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도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
군포시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김원섭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3개반, 11명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임차헬기 1대를 지난 달 30일 수도과에 배치, 5분 이내 출동망을 구축했다. 또 산불취약지 주요지점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3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 6대 가동 및 진화장비 16개소 분산배치 등으로 산불 조기신고와 신속한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공직자 자원봉사자 185명으로 구성된 산불진화 초기대응반을 지자체 최초로 운영, 기간 중 1일 평균 15명이 근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해 엄중한 단속으로 출입자 관리 강화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시장은 “시의 자랑인 수리산 보호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공직자로 구성된 초기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시민의 재산 및 생명보호를 위해 예방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골프협회가 최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발전에 써달라며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골프협회가 지난 10월 말 플라자 CC 용인에서 개최한 ‘제1회 군포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수익금이다. 이로써 군포사랑장학회에는 올해 민간 부문에서 약 1억800여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2007년 장학회 설립 이후 28억6천100만 원의 후원금이 누적됐다. 장학회는 올해 246명의 청소년에게 약 2억6천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노인복지관의 주관으로 ‘제6회 책사랑 어르신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포시노인복지관, 늘푸른노인복지관, 군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4개소 65세 이상 어르신 120명이 참가해 개인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골든벨 문제는 사전 공지된 ‘2017 군포의 책’ ‘휘둘리지 않는 힘’과 경로효친 사상·예절, 문화 및 군포시책에 관한 문제로 출제됐다. 또 자원봉사단체 하·사·모의 식전공연과 기관별 응원전, 어린이집 축하무대도 이어져 분위기를 달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책사업에 어르신이 중심이 되는 구심점 역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이 이어지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