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2개 실·과 사무실이 직업체험의 장으로 탈바꿈됐다. 시는 8일 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직업체험’ 자리를 마련했다.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이뤄진 이날 직업체험은 사전 신청을 한 용호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이란 직업에 대한 소개와 시청의 역할 안내로 시작됐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희망한 기획감사실과 홍보실, 청소년교육체육과와 책읽는정책과 등 12개 부서를 2인 1조씩 방문, 공공 서비스가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부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홈페이지(www.ggoomggi.go.kr)를 통해 직업체험을 신청하는 학교(학생)가 있으면 체험 행사를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는 시 청소년교육체육과(☎031-390-0784)나 군포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031-390-1426~9, www.gpdreameasy.or.kr)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군포시 공무원들을 위해 예비 직장체험을 진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했다”며 “최대한 도움이 되는 정보 전달을 위해 참여 공무원 모두 노력했다”고 말했다./군
최근 군포시 대야동 새벽농장에서 ‘친환경급식 생산자와 함께하는 농장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군포수리산출하회와 식량닷컴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50여 명의 급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 토크콘서트, 친환경 로컬밥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황영묵 공동급식지원센터장, 윤점숙 센터 모니터링단장, 정명숙 센터 운영위원장, 정명욕 영양(교)사 회장, 김상기 경기도 학교급식 총출하회장, 유정현 수리산출하회장 등이 친환경 농업 및 학교 급식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참석자들은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 친환경 재배지를 둘러본 뒤 농가에서 준비한 친환경 로컬밥상으로 저녁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농가에서 직접 콘서트를 진행해 더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 급식관계자분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영묵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은 “전국 최초로 군포에서 농장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지원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군포
군포시 재궁동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몸소 실현하고 있어 화제다. 7일 군포시 재궁공원에서는 재궁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군포양정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주관으로 ‘사랑 더하기 행복 바자회’가 개최됐다. 이번 바자회는 취약계층 가정의 자녀 중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의 교복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바자회에서 양정초 학부모회는 기증받은 도서나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센터 바리스타 강좌 수강생들의 협조를 받아 일일 나눔카페를 운영하며 더치커피와 호박식혜 등을 판매했다. 또 재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호박죽을 만들어 판매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복지사업비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성격도 구성도 다른 모임 회원들이 ‘재궁동 주민’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이웃돕기에 협력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자랑스럽다”며 “모든 이웃이 함께 행복한 재궁동 만들기를 위해 주민센터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사업을 진행하는 재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됐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이 최근 개관 10주년을 맞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일후원행사 ‘추억의 책가방’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시니어클럽 전 직원이 옛날 교복을 입고 내방객들을 맞이해 옛 시절의 추억을 공유했다. 또 방문객들이 옛 교복을 입고 그 시절의 풍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10년 이상 근속자를 시상, 37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전 직원들의 스승의 은혜를 합창 이어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니어클럽은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을 노인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군포 꿈드림)은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일간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집단 프로그램은 올해 첫 번째 시간으로 오전에는 별칭 짓기, 레크리에이션, 미술치료활동, 인생그래프 그리기, 감정카드 고르기, 음악치료활동 등이 진행됐다. 또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자기 탐색과 집단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모(19)양은 “학교 오는 게 그렇게 싫었는 데 집단 프로그램 덕분에 제가 학교에 나오게 돼 신기하고 좋다”고 말했다. 명소연 센터장은 “군포시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학교안 청소년들이 방문 사전개입을 통해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꿈드림은 지역내 학교들과 연계해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군포시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양식을 제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광정동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제22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군포 환경마당 행사에 앞서 미세먼지 줄이기 군포시민 10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내놓은 생활수칙은 ▲삶기와 찌기 등 요리방법 건강하게 바꾸기 ▲주방 후드, 에어컨, 진공청소기 필터 자주 청소하기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사용하기 ▲친환경 보일러 설치하기 ▲주변 공터에 나무 심기 ▲친환경 자동차 타기 등이다. 또 ▲불필요한 공회전 하지 않기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하지 않기 ▲폐기물 소각하지 않기 ▲공사장, 사업장 발생먼지 줄이기 등도 지켜야 할 수칙으로 발표했다. 또 현장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실효성이 높은 제안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9만 시민이 각자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약속 10가지 중 하나씩이라도 꾸준히 지키면 군포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공기가 더 맑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1일 ‘이달의 통합사례관리사’에 군포시청 복지정책과 이윤상(사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달의 통합사례관리사’는 보건복지부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위해 매달 선정하는 인물로, 이 주무관은 군포시가 운영중인 무한돌봄센터에서 5년 넘게 통합사례관리사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4년째 은둔형 외톨이로 생활하는 아들에게 다시 세상을 선물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방에서 홀로 생활하던 청소년을 방문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함께 목표를 설정하며 하나씩 실천하는 재미를 알게 함으로써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관련,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방에만 있던 청소년을 다시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한 이윤상 주무관의 정성이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복지부의 이번 시상은 직원 모두가 시민에게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길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최근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및 확보를 위한 대책을 완비했다고 1일 밝혔다. 군포지역의 경지면적은 187㏊로 이 가운데 논은 67㏊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초부터 모내기 진행 상황을 꼼꼼히 파악, 농업용수 부족 여부를 점검해 왔으며 지난 달 25일부터는 용수 부족을 호소하는 일부 농가를 위해 ‘속달천’ 굴착을 통한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 관내 벼농사 계획면적 중 97%(65㏊)에서 모내기가 완료됐으며 이번 주중에 나머지 논에서도 모내기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또 가뭄 현상이 계속될 경우를 가정, 지난 달 29일과 31일 2차례에 걸쳐 부시장과 경제환경국장이 직접 대야동 일대의 반월·갈치호수 등을 찾아 용수 확보 및 대비 상황을 확인했으며 향후 대책을 수립하는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김원섭 부시장은 “날씨를 조정할 수는 없지만 농사에 필요한 농업용수 공급은 준비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뭄에 대비하려 한다”며 “시 관계 부서가 협력해 시민의 생활·경제를 최대한 보호하겠
군포경찰서가 지난달 30일 경찰서 수리관에서 군포시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청소년지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청소년 및 선도활동 유공자 포상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권세은 학생(용호고3)이 경찰청장 상장을, 최봉영 교사(도장중)와 군포서 장민호 경위가 경기남부청장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모범청소년 및 청소년선도 유공자 34명(경찰관 2, 장학사 및 교사 4, 협력단체 11, 학생 17)이 감사장 및 표창장을 받았다. 또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도 초·중·고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모범청소년 43명에게 장학금 940만원(초등학생 23, 중학생 12, 고등학생 8)을 전달했다. 유충호 경찰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의왕교육청은 오는 7월 10일 군포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군포혁신교육지구 현장 Talk Talk!’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일 부곡중앙초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장 톡톡’은 태을초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현장 톡톡’은 군포혁신교육지구 2년차를 맞아 군포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학교별 참여방안, 현장 교사들의 의견 수렴과정 및 토론 등으로 운영되며 ‘현장 톡톡’ 신청교 24개교에서 진행된다. 이렇게 수렴된 교사들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2018년도의 각 학교 교육활동에 실제적인 도움되는 방향을 설정하고 관계기관들과 협의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교사들은 혁신교육지구의 의미가 무엇인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하는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인프라는 어떠한 방향이 되길 원하는지, 예산수립과 집행에 관해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김동민 교육장은 “‘현장 톡톡’을 통해 교육과정의 활발한 재구성과 독서교육에 대한 공감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