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갖가지 노력이 무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매년 반복되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공공주차장 건설사업과 더불어 내집앞 주자창 만들기, 그린벨트부지 이용한 주차장 건설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공영주차장이나 환승주차장 확충사업을 통한 주차시설 확보는 지가상승에 따른 토지매입비용이 증가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주차공간 확보에도 각 기관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또 내집앞 주차장 갖기, 거주자우선주차제 시행 등의 추진도 주자장 1면을 조성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평균 3천만원임을 감안할 때 이 역시 세수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가가 싼 그린벨트지역을 활용하는 방안이 근본대책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행정절차에 따라 승인 기간만 1~2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매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문제는 명확한 해결책이 없는 가운데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차량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불법주차와 교통체증 등 악순환이 계속
경기도내 지자체에 대한 도로 하천 등 건설분야 도비지원이 균형감을 잃은 채 일부 지자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지자체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장이 들어서는 광명시에 경륜장 우회도로 사업에만 28억5천만원의 도비가 집중되는 것을 비롯 경륜장주변 도로 연결에 100억의 도비가 투입돼 "경륜장가는 길을 뚫는데 100억원을 쓰느냐"는 도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도가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강석오(한.광주2)의원에게 제출한 행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5년 도가 광명시 도로확포장 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모두 100억원으로 수원시 4억원에 비해 무려 2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강석오 의원은 “도비 지원이 일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특혜성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균형적 예산편성이 절실하다”며 “(광명시) 경륜장 사업으로 인해 막대한 지원을 편성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도내 위험도로가 88개소에 달하는 상황에서 위험도로가 집중된 화성시나 이천시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2006년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한 위험도로 해소사업이 화성시 7개, 이천시 6개 등에 이르고 있어 도로사업 우
KTX 광명역 축소, 영등포역 정차 등의 문제에 대해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영등포역 정차 불가'라는 공식 입장을 밝힘에 따라 광명역 정상화가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18일 여야의원 13명은 국회귀빈식당에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을 만나 ‘KTX 광명역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한국철도공사 이철 사장의 독단적인 행태에 대한 지적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날 대책회의 참여의원들은 건교부장관의 공식적 발표를 요청했고, 이에 추 장관은 “KTX의 영등포역 정차문제는 절대 없으며 더 이상 재론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추 장관은 또 시흥~광명역을 운행하는 전철의 조기 개통과 지하철 1호선 KTX 광명역 신설, 셔틀버스 운행 등 접근성을 높이고, 광명역 정차 열차 편수를 대폭 늘릴 것을 약속했다. 한편 건교부장관의 이같은 공식입장 표명에 따라 여야 의원들은 당초 21일 철도공사를 항의방문 하기로 했던 일정을 취소했다. 그러나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던 광명시를 비롯한 인근 8개 범시민연대는 “일단 건교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좀더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오는 12월 1일 예정된 대규모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
수원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8만여평 규모의 수원시 장안구 연초제조창 부지를 공원을 포함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동안 수원시민단체를 비롯한 주민들도 아파트개발 소문에 공원화를 요구해 왔다. 17일 이재준 협성대 교수는 수원시 인계동 중소기업은행 강당에서 열린 '연초제조창 문화공원만들기 워크숍'에서 발제를 통해 "연초창 부지를 녹지.문화.상업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되 인근 숙지공원과 서호천을 잇는 녹지축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녹지율을 50% 이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연초창이 위치한 장안구에 단 한개의 영화관도 없을 정도로 북수원권의 문화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초창 부지가 개발된다면 문화시설이 우선적으로 들어설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파트를 지어 수익을 내려는 KT&G의 입장과 녹지.문화.상업 복합공간을 조성하려는 시민단체 및 수원시의 입장이 맞서고 있다"며 "KT&G에 적절한 가격의 토지 매입가를 제시하는 한편 개발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인책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마련한 수원연초창 공원만들기협의회 관계자는 "KT&G가 30년 전 평당 380
홍문종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퇴진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지난 3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과 무분별한 수도권 규제강화로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고 나면 반드시 새로운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과 규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위원장은 "내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는 도당 위원장의 권한을 십분 활용해 능력있는 후보가 공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천명, 공천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을 사전차단했다. 홍 위원장은 “국민의 의견을 대표하기 위해서는 좌파나 우파 등 다양한 대표정당이 존재해야 한다”며 “다만 이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느냐가 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최근 정치권의 진보-보수 논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국민을 대표하는 당으로서 오랜 시간을 국민과 함께해온 만큼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함께 변화될 준비가 돼 있다”며‘절대보수’의 이미지에서 ‘중도보수’로 거듭나고 있는 당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이 지방의원 유급제의 조기 실시를 주장하고 나섰다. 또 비례대표 의원 정수가 지나치게 늘어난 선거구획정안에 대해서도 크게 반발했다. 14일 도의회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은 의원총회를 개최, 유급제 조기실시를 위한 대책마련과 선거구획정에 따른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속의원 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정원 102석 가운데 절대의석인 88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당초 1월1일부터 실시키로 한 의원유급제를 행정자치부가 내년 7월 출범하는 7대 의원들부터 적용하기 위해 개정안 마련을 미루고 있다고 성토했다. 안기영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정상적으로는 지방자치법행령 개정안을 오는 12월 중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을 거친뒤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에 들어가야 하지만 행정자치부가 재의결을 요구하고 개정안 마련하지 않는 등 유급제의 조기 실시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월정수당 조기지급을 위해 내년 1월 중 임시회를 소집하고 긴급안건으로 상정, 운영위원회 및 본의회의 의결을 거친 뒤 최단시간내 행정자치부가 관련조례를 공표할 수 있도록 추진
경기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장 및 군수, 도의원, 광명시민들이 광명역 지키기에 나섰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건설교통부의 허가가 없이도 KTX(고속전철)의 영등포역 정차를 강행하겠다는 발언으로 광명역 축소.폐지 문제가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광명역 활성화대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0일 광명시 다이아나 호텔에서 ‘KTX 광명역 정상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 개선, 신(新)안산선 조기 착공으로 연계성 확보, 건교부 명확한 입장 확인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손학규 경기지사는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광명역 축소.폐지 발언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도에서 나서 광명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희, 김문수의원 등 경기중부권 소속 8개시 국회의원 28명은 오는 18일 건설교통부 장관을 만나 KTX의 영등포역 정차 불가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21일에는 한국철도공사를 항의방문 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광명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16개 노선만 연계운영하고 있는 버스노선을 33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수원, 안양, 과천 등 인근
각종 행정구역 개편과 혐오시설 유치로 불거져 나오는 갈등을 주민투표와 인센티브 지원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지방자치단체는 사실상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시가 방폐장으로 확정되는 과정이 보여주듯 주민들의 자유로운 의사결정과 그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이라는 방식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행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결정사항으로서 그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사항 ▲지방자치단체의 폐치ㆍ분합 또는 구역변경, 주요시설의 설치 등의 사업 ▲주민 또는 지방의회의 청구에 의하거나 직권에 의하여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이에대해 도민들은 ‘각종 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는 규정이 구체적인 적용기준 없이 애매한 규정만을 명시하고 있어 실질적인 활용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경기도의 경우 주민투표법이 신규제정된 이후 단 한건의 주민투표도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 용인시 하수종말처리장과 부천시 화장장 건립 등 주민갈등 사업은 해가 갈수록 늘어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이하 경인방송) 사업권에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면서 과열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8일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가 ‘Good TV'의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지지하고 나서면서 기존 참여의사를 밝혔던 기업들과의 신경전도 점쳐진다. 현재까지 경인방송 사업권을 신청한 기업으로는 CBS,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 서울미디어와 iTV가 참여한 한국단자, 휴맥스, 연안모자 등이 있으며 창준위의 지지에 힘입은 Good TV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는 방송위원회가 사업자 선정을 두고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각종단체와 기업들이 단독, 혹은 컨소시엄으로 대거 참여하게 됐다. 이에따라 참여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창준위는 당초 지역성, 참여성, 개혁성 등의 기준을 마련해 경인지역 새방송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준위는 또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도 개진했다. 창준위 관계자는 “경인방송은 지역성 구현이라는 기본 취지에 맞도록 과다 규모나 상업적 이윤창출의 수단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외주중심 채널 불가
경기도내 7개 시군이 참여하는 수질오염총량제(이하 오총제)를 두고 이천시와 나머지 지자체간 의견조율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행시기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이는 오총제 시행에 따른 제도개선을 두고 각 지자체간 지역특성으로 인해 요구사항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이천시의 경우 오총제 시행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의무화에 앞서 불합리한 제도의 전면 개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환경부는 기본적인 유해물질 판단 기준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시에 규제를 해소할 수는 없는 만큼 오총제 시행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정해 나가자는 입장이다. 이러한 환경부의 입장에 이천시를 제외한 6개 시군은 “일단 한번 더 믿어보자”는 쪽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으나 이천시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자연보호권역으로 지정돼 있는 타 지자체들과 비교했을때 이천시는 행위규제가 강한 1권역 없이 2권역만 지정돼 있고, 가평이나 양평 등은 대부분이 1권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여서 각 지자체별로 제한받는 관련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6개 시군은 자연보호권역 지정에 따른 ‘특별대책고시’에 의한 규제가 강한 반면, 이천시는 이보다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규제가 더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