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트(kit) → 도구, 도구 모음, 도구 꾸러미 (원문) 증권가는 신속 진단 키트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고쳐 쓴 문장) 증권가는 신속 진단 도구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원문) 과학의 날 행사에서 한정판 과학 키트를 배포했다. (고쳐 쓴 문장) 과학의 날 행사에서 한정판 과학 도구 모음을 배포했다. (원문) 생태환경교육은 숲 체험, 다육이 재배 키트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고쳐 쓴 문장) 생태환경교육은 숲 체험, 다육이 재배 도구 꾸러미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기자 ]
장애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 미술계 발전을 도모하는 ‘2022 장애인창작아트페어’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가 주최하고, 2022 장애인창작아트페어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신청서만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던 작년과 달리, 외부 심사위원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70명의 작가가 2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심사를 맡은 강애란 대회장은 심사총평에서 “많은 장애인들에게 미술교육 및 활동은 대단히 중요하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고, 그림으로 그리는 감상과 창작 활동을 통해 고운 정서를 키울 수 있다. 장차 현재보다 더 전문적인 예술가 즉 전업 작가 혹은 디자이너로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2022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영상으로 구성한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장애 예술가 초대 전시, 만 39세 이하·5년 이하 경력의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영아트 전시, 아트 마켓(예술 시장), 온라인 전시관 등으로 운영된다. 개막 첫날인 9월
◆ PM(personal mobility) → 1인 전동차, 1인 교통수단, 개인형 이동장치, 개인형 이동수단 (원문) PM 이용자 100만 명 시대, 올바른 교통 문화 정착이 관건이다. (고쳐 쓴 문장) 1인 전동차 이용자 100만 명 시대, 올바른 교통 문화 정착이 관건이다. (원문) 이륜차 및 PM 관련 법·제도 정비 등 교통 안전을 강화한다. (고쳐 쓴 문장) 이륜차 및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제도 정비 등 교통 안전을 강화한다. (원문) 도로 폭 30m 가운데 절반 이상을 PM과 자전거 등에 할당한다. (고쳐 쓴 문장) 도로 폭 30m 가운데 절반 이상을 개인형 이동수단과 자전거 등에 할당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리미트 장르 : 범죄, 스릴러 감독 : 이승준 출연 :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아진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5만 원권 지폐로 현금 3억 준비하세요.” 유괴 당한 아이를 찾기 위한 엄마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영화 ‘리미트’는 유괴 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경찰 ‘소은’이 사건을 해결하던 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소은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이다. 어느 날 아이가 유괴됐다는 소식을 듣고 실신한 피해자 엄마 ‘연주’의 대역을 맡게 된다. 사건에 투입돼 유괴범과 협상을 시작한 소은. 그런데 소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윤소은 씨 맞죠? 아진이 엄마 대역하고 계시는…”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유괴범. 그는 자신이 소은의 아들을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지시에 따를 것을 요구한다. 소은은 경찰로서의 신념과 아들을 찾아야 하는 모성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영화는 사건을 쫓던 중 범인이 대상을 변경하는 ‘타깃 스위치’라는 설정으로 흥미를 준다. 소은이 대역을 연기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챈 범인이 소은에게 전화를 걸어 그 사실을 알리면서 사건을 쫓던 경찰과 용의자의 관계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워케이션(worcation). 우리말로 하면 ‘휴가지 원격 근무’라고 한다. 이는 여행지에서 휴가를 즐기며 일하는 새로운 관광 문화이자 근무 형태이다. 기술의 발달로 회사가 아닌 공간에서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나타났다. 필요한 것은 인터넷과 노트북이면 충분하다.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편안한 호텔에서, 푸른 자연 속에서 일하며 평온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그렇다면 경기도에는 어떤 ‘휴가지 원격근무 여행지’가 있을까. 경기관광공사 추천 일할 맛, 쉴 맛 나는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 통창 가득한 초록… ‘광명 라까사호텔 광명’ 광명역 인근 호텔 ‘라까사호텔 광명’의 또 다른 이름은 ‘숲캉스 호텔’이다. 호텔 대표 객실인 ‘슈페리어 그린룸’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객실은 나무색을 닮은 가구와 선인장 화분 등 소품들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테이 인 그린’(Stay In Green)을 주제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지향한다. 특히, 통창에 가득 들어찬 가학산 전망이 좋다. 초록의 나무들이 그동안 컴퓨터 화면에 지쳤던 눈을 맑게 해주는 것만 같다. 호텔 내에는
◆ 제 꿈 꾸세요 / 김멜라 지음 / 문학동네 / 344쪽 / 1만 4500원 “소설을 쓰면서 저는 제가 꾸는 꿈을 펼치고, 보고 싶은 세계를 상상해 언어로 담아낸다고 생각했습니다. 다 모아놓고 보니 알겠습니다. 결국 그 모든 글쓰기는 당신의 꿈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을요. 여기에 실린 소설들은 당신 꿈에 나오길 바라는 저의 들뜬 마음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부디 깨어났을 때 웃어주세요.” (‘작가의 말’ 중에서) 김멜라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 출간됐다. 책에는 최근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표제작 ‘제 꿈 꾸세요’를 비롯해 2021년 젊은작가상과 문지문학상을 잇따라 받은 ‘나뭇잎이 마르고’, 2022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저녁놀’ 등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표제작 ‘제 꿈 꾸세요’는 저승사자 격인 ‘가이드’가 망자의 여행을 이끄는 사후세계 이야기다. 극단적 시도를 했지만 다시 깨어난 30대 여성, 자살에는 실패했지만 허무하게도 초코바를 먹다가 목이 막혀 죽게 된다. 작품은 죽음이 반드시 슬프고 무겁기만 한 것이 아님을 경쾌한 시선으로 보여 준다. 화자인 ‘나’는 허공 위를 걷는 중이다. 그 아래로는 얼굴이 파랗게 된 채 죽어 있는 자신이 보인다.
◆ 수면 아래 / 이주란 지음 / 문학동네 / 200쪽 / 1만 3500원 이주란 작가의 신작 ‘수면 아래’는 지난해 ‘주간 문학동네’ 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먼저 선보인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평생을 함께해오다 결혼한 두 사람이 아이를 잃는 커다란 상실을 겪은 뒤 다시 삶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둘은 이혼을 택했지만, 완전한 이별을 하지는 못한 채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살아간다. 책은 주인공 ‘해인’의 일상을 따라가며 진행된다. 해인은 매일 아침 마을버스를 타고 ‘해동중고’라는 이름의 한 중고 물품점으로 출근한다. 새로 들어온 중고 물품을 닦아서 진열하고, 종종 물건을 팔러 들르는 장미 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근처 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구경하는 등 그의 하루는 작은 일들로 채워져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남편 ‘우경’이 상사로부터 베트남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해인에게 말한다. 우경은 해인에게 그곳에 함께 가자하고, 이로 인해 그동안 아픔을 모른 체하며 지내왔던 둘의 관계에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어떻게 지냈어요? 그냥 평범하게 지냈어요. 어려운 거네요. 뭐가요? 평범하게 지내는 것. 유진 씨는요? 저도 그런 편이에요.
◆ 예민함이라는 선물 / 이미로 지음 / 신동숙 옮김 / 온워드 / 320쪽 / 1만 7000원 ‘예민함이라는 선물’은 정신건강 임상의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유난히 예민하고 감정기복이 큰’ 사람들에게 보내는 조언을 담은 책이다. 책은 예민하고 격정적인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책에서 말하는 격정적인 성격은 ‘매우 민감한 사람(The Highly Sensitive People)’의 성격에 엄격함, 신속함, 쉽게 흥분하는 성향이 더해졌다. 저자는 “감정은 적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당신이 보낸 메신저다”며 타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자신을 수치스러워하며, 감정을 억누르려 애쓰는, ‘남들처럼’ 세상을 살고자 하는 몸부림을 멈추라고 강조한다. 특히, 3장 ‘숨기지 않고 나를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그동안 적대시했던 내면의 격정성을 존중하고 관리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되찾기를 응원한다. ◆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두영 지음 / 더퀘스트 / 240쪽 / 1만 7200원 ‘심리적 유연성’, 경험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을 지속하거나 변경하는 능력을
“천사를 본적이 없으므로 천사를 그릴 수 없다.” 19세기 사실주의 회화의 선구자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의 말이다. 그는 초라한 행색의 노동자, 주름이 깊게 팬 노인 등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현실 속 사람들을 그렸다. 이상적, 감동적 주제만을 다뤘던 르네상스 시대를 넘어 일상적 소재와 주변의 풍속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화폭에 담았다. 이렇듯 사실주의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묘사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상을 진실되게 그리는 것이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 수호갤러리에서 개막한 전시 ‘멋진 신세계를 열다 파트4. 리얼리즘’은 이석주, 김남표, 송형노, 이경미, 정성원 등 동시대 작가 5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실 세계를 비춘다. 각 작가들이 사유한 결과를 살피며 삶의 본질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송형노 작가는 동물을 은유적인 표현의 소재로 활용해 관람객의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좁게는 작가와 그의 가족 이야기, 넓게는 현대인의 이야기로 확장해 해석할 수 있다. 꿈을 꾸는 듯한 동물들의 모습이 극사실적으로 그려져, 이상향을 좇는 우리의 모습에 이입되기도 한다. 이경미 작가는 다채로운 색의 풍선과
경기 수원특례시 연무동단체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 주민을 위한 쌀을 기부했다. 정경모 연무동주민자치위원회장을 비롯해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등 12개 연무동 단체장들은 30일 연무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쌀 225포대를 하현승 연무동장에게 전달했다. 연무동은 기부된 쌀에 수원시와 장안구에서 지원 받은 물품을 더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경모 연무동주민자치위원회장은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단체협의회에서 쌀을 준비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현승 연무동장은 “동 단체협의회에서 매해 명절마다 기부를 해주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이런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연무동이 더 아름답고 정겨운 마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