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수원화성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이번 야간개장의 메인 프로그램은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정담, 情談’이다. 화성행궁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달빛정담 시그니처 포토존을 비롯해 서체포토존, 달 포토존, 토끼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만년의 수 봉수당, 만년의 빛을 이루다’를 테마로 다채로운 조명과 어우러진 봉수당를 만날 수 있다. 후원 미로한정으로 가는 숲길 산책은 반딧불 LED와 고보조명의 빛과 청사초롱이 만나 더욱 정취를 자아낼 예정이다. 화성행궁을 거닐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야간 특별 해설 프로그램 ‘빛 따라 고궁산책’도 마련했다.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에 영상과 조명을 더한 ‘빛의 산책로’가 장안문 느티나무에서 화홍문까지 이어진다. 화성행궁 입장권 및 세부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국립보건연구원의 코로나 후유증 조사결과에서 20~79%의 환자가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의 후유증을 호소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호흡곤란이다. 심한 코로나19를 앓은 환자 중에는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폐기능이 50% 수준으로 떨어진 경우도 있다.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폐기능 저하는 공기를 내쉬는 데 어려움을 겪는 ‘폐쇄성 폐질환’의 패턴과, 공기를 들이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제한성 폐질환’의 패턴으로 나뉜다. 폐쇄성 폐질환은 폐포 및 기관지 등 폐조직에 생긴 문제로 인해 숨을 내뱉을 때 발생하는 호흡곤란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천식, COPD, 기관지 확장증, 폐수술 후 후유증 등이 있다. 흡연 및 유해물질 노출 외에도 유전적 원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제한성 폐질환은 외부 물질로 유발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폐 간질에 섬유화 등을 일으키는 간질성 폐질환과 감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폐렴, 결핵이 있다. 또한 근육 자체의 위축이 진행되는 선천성 질환 등 근육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매년 5월이면 안산의 곳곳을 무대 삼아 다양한 거리극을 선보였던 안산국제거리극 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왔다. 축제를 주최하는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고, 비대면으로 열렸던 지난 시간의 아쉬움을 상쇄할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산문화재단 시민축제부는 “매년 진행되던 축제가 2020년에 코로나 확산 방지로 취소되고 2021년에는 비대면으로 전환돼 아쉬움이 남은 시민들이 많았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적 감성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대면 축제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안산문화예술의광장에서 펼쳐진다. 공식 참가작 33편을 포함, 총 62개 팀이 참가해 6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어떤 공연들이 광장을 예술로 채우는지 미리 만나보자. ◇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100여 명 시민이 만드는 초대형 개막 퍼포먼스 모니터 속 영상이 아닌 안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지는 2022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특별한 개막작 ‘개나리 춤 필 무렵’을 선보인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기대, 깊은 정이다. 포스트 코로나를 기대하며 모두 함께 희망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
소설가 이외수가 25일 향년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외수는 지난 2014년 이후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병원에서 재활에 힘써왔지만 이날 사망했다. 이외수는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해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견습 어린이들'이 당선됐다. 1975년 중편 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정식 등단했다. 대표작으로 장편 소설 '들개', '칼', '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하악하악' 등이 있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며 춘천교대 시절 미전에 입상한 경력이 있던 이외수는 1990년 '4인의 에로틱 아트전'과 1994년 선화(仙畵) 개인전을 열었다. 이밖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케이블TV, 광고계를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에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70여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강경한 정치적 발언을 SNS에 드러내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렸다. 2008년 뉴라이트 교과서 문제를 비롯해 김진태 전 의원의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발언, 이명박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인구 10만 명당 0.16~0.4명 정도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 중 하나인 ‘스틸씨병’의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스틸씨병은 희귀난치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 나타나는 연령대에 따라 16세 이전은 ‘스틸씨병(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그 이후 환자는 ‘성인형 스틸씨병’으로 구분한다. 스틸씨병은 원인불명의 발열과 피부발진, 관절통 및 근육통, 인후통, 간 비대, 비장 비대, 림프절 증가 등 우리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발병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감염, 면역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에 감염, 악성 종양, 또 다른 자가 면역 질환 등 발열이 있는 질환과 명확하게 구분이 힘들고, 별도의 진단법도 나와 있지 않아 진단하기도 쉽지 않다. 다만 혈액 내 철(Fe)의 저장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인 페리틴(ferritin) 수치가 정상보다 크게 높은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다양한 논문들의 리뷰를 통해 스틸씨병의 발병 기전이 ‘호중구’, ‘NET’와 연관 있음을 확인하고,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체 내 백혈구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도내 장애예술인의 잠재된 예술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장애예술인 전문예술교육 지원 사업에 나선다. '경기도 장애예술인 전문예술교육 지원'은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장애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예술교육 기획, 공간 대여, 참가자 모집·홍보, 강사배치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예술 창작 교육은 올해 11월 말까지 총 15회 차 이상 운영해야 한다. 총 5억 원의 지원금 규모로 15단체 내외를 선정한다. 5000만 원, 3000만 원, 2000만 원 규모로 각 5단체를 지원하며, 접수 및 심의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재단은 사업이 시작되면 장애예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통해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중장기적 경기도형 장애예술인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연구하고자 한다. 또한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11월 중 배리어프리 성과발표 축제를 개최해, 도민들과 장애예술의 동시대 흐름과 교육의 성과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장애예술인 및 단체와 함께 전문예술 창작교육의 경험이 있는 경기도 문화예술단체이다. 교육 대상자의 예술 활동 경험에 따라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올해 ‘경기여행누림’ 사업을 25일부터 운영한다. ‘경기여행누림’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 대여로 장애인의 경기도 여행을 지원한다. 차량 대여 외에도 관광 전문 사진작가 연계를 통한 여행자 사진 촬영 및 여행 지원 전문 인력(수어통역사 등) 배치 등을 제공한다.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 2대를 매일 운행한다. 이용 희망자는 누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제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1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보유 버스 일부를 활용해 오는 5월 7일부터 월 2회씩 ‘온동네경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전국등록장애인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도내 무장애관광지 코스를 선정해, 버스와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 해설 프로그램 연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관광 확대 운영 ▲장애유형별 체험 가능 프로그램을 포함한 관광 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경기여행누림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편안한 여행 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중요성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 놀 권리 인식개선 교육’ 참여기관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은 기관, 개별로 각각 진행된다. 기관은 도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17개 기관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별 신청의 경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회당 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지난 15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사업포털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뉜다. 기관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은 아동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을 비롯한 아동 놀 권리를 위한 기관 근무자 역할, 놀이를 이해하고 함께 놀이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개별교육 프로그램은 놀이의 중요성, 놀이방법 등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는 보육기업 ‘㈜셀라퓨틱스바이오(대표 김경규)’, ‘반프(대표 유성한)’가 ‘2022 에디슨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을 통해 보여준 독창성과 지속성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미국의 발명 시상식이다. 매해 최고의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준 기술, 제품 및 비즈니스 리더를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 ‘스티브 잡스(2012, 애플)’, ‘일론 머스크(2014, 테슬라, 스페이스X)’, ‘마릴린 휴슨(2018, 록히드 마틴)’ 등이 있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셀라퓨틱스바이오는 ‘셀라콘 플랫폼(Cellacon Platform)’으로 의료 치료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셀라콘 플랫폼은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로, 세포를 15일 이내에 치료용 세포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테크 스타트업 반프는 도로 상태, 차량 중량, 타이어 나사 간 두께를 측정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평가 및 사고를 예방을 돕는 ‘자율주행 타이어 안전 시스템’으로 자동차 기술 분야 동상을 차지했다. 유성한 반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추후 북미 시장 진출의 레퍼런스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북미 트럭 및 트럭 자율
경기아트센터는 전통 예술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연간 진행한다.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청소년들이 국악 연주와 전통 연희 등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전통 예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요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음악 교육과정과 연계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5월 13일 용인 나산초에서 진행하는 민요·판소리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학교 곳곳을 방문해 맞춤형 전통예술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악, 민요, 판소리 등 국악의 기본 장르에 대해 배우고, 예술인들과 함께 전통 가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가야금, 해금, 피리 등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신청 프로그램에 따라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연희 체험도 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매년 15,000명이 넘는 경기도내 청소년들이 참여해온 경기도 대표 전통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국악을 비롯한 전통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