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실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지원 사업은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지역 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마을공동체 활성화’ 분야에 2억8천만 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며, 건별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문화자원 콘텐츠 발굴’은 지역의 역사발굴기록, 지역문화연구,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제작 등 지역 콘텐츠를 발굴 및 활용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행정규제와 지역문화자원 격차 등을 고려해 11개 시·군 마을단위 협의체로 지원 대상을 한정했다. 지원 대상 지역은 가평, 광주, 남양주, 동두천,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이천, 파주, 포천이다. 지원유형은 마을문화자원 발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연계한 마을단위 환경보호 활동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진행된다.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거쳐 3월 중순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인천광역시 송도에 건립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캐릭터 명칭과 디자인을 공모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세계문자 자료를 수집·보존·관리하고, 문자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연구한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과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 다양성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박물관이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릭터 공모주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문자를 활용한 창의적인 명칭과 디자인이다. 선정된 디자인은 박물관 전시·교육·교류·홍보 등에 활용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공모에 응모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을 선정해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전자우편으로 제출 받는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 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전담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정된 공연 일정이 취소되며 아쉬운 끝을 맺었던 뮤지컬 ‘아이다’가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7일 ‘아이다’의 재공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개인사정의 정선아 배우와 앙상블 1인을 제외하고, 지난 피날레 공연에 함께했던 전 배우가 합류를 결정했다. 앞서 ‘아이다’는 원제작사인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작품 재정비를 위한 공연 중단 결정으로, 지난 2019년 시즌이 오리지널 버전 피날레 공연임을 알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져 예정된 부산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2022년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시즌 아이다 역의 윤공주·전나영, 라다메스 역 김우형·최재림, 암네리스 역 아이비, 조세르 역 박시원·박성환, 메렙 역 유승엽, 파라오 역 김선동, 아모나스로 역 오세준과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앙상블 상을 수상했던 전체 앙상블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또한 김수하와 민경아가 오디션을 거쳐 각각 아이다와 암네리스 역에 뉴캐스트로 합류했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그렸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Simulator) ‘SOMATOM go.Sim’을 대학병원 최초로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 7일 밝혔다. 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이다. 방사선치료는 시행에 앞서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 환자가 겪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고성능의 촬영장치가 필수적인데 이번 도입된 ‘SOMATOM go.Sim’은 기본 60cm의 검사 영역과 최대 85cm의 CT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조건, 검사 목적, 검사 부위 등 여러 항목을 자동 분석해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촬영 중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의 양을 최대 60%(FDA 검증)까지 줄여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방사선종양학과의 윤원섭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계획된 방사선량을 종양에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도입된 장비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뿐만 아니라 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보장하는 치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현황과 보건의료 실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결과보고서와 함께 카드뉴스를 제작해 센터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구로 행정구역이 편성돼있어 지리적으로 범위가 넓고 의료기관의 분포 차이가 크다. 때문에 장애인 건강관리사업 개선방안 마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조사는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 중 1140명에게 건강현황, 보건의료 이용실태,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조사 등 다양한 항목을 바탕으로 설문해 장애인의 건강 현주소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6.5%가 본인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21.6%가 병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보건의료 이용 부분에서 인지도 및 이용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을 위한 건강 사업인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CBR) 사업, 건강 주치의제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 대한 인지도가 10% 정도에 불과했다.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공개해 도내 장애인 및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 조사 결과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는 판교 창업존 ‘2022년 신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판교 창업존은 신산업분야 유망창업자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공간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위치해 있으며, 기업 전용 사무공간 131개, VC·투자사 3개, 협력·지원기관 8개 및 규모별 회의실 33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 모바일 통신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 시제품 설계 및 제작할 수 있는 ‘3D 제작보육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유럽 및 동남아 등 50개 이상의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번역센터’, KT와 협업을 통해 기술을 지원하는 ‘KT 클라우드 오픈스페이스’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분야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기업에게는 사업화 지원(오픈콜라보레이션, 글로벌 스타벤처 프로그램, UX/UI 디자인 코칭 등), 투자유치 지원(온·오프라인 Startup 815 IR, 글로벌 VC 연계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킹, CEO클럽) 등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예비창업자 및 모집 공고일 기준 7년 이내의 기술 창업기업으로
아주대병원은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2명의 환자에서 두 장기의 암 병변을 로봇수술로 동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신준상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이 지난해 12월 한 환자에서 직장암, 간 전이 병변의 동시 제거 수술을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월 대장항문외과 김창우 교수와 홍성연 교수가 연이어 성공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A씨는 평소 건강상태가 양호했지만 최근 변이 가늘어지고 복부 팽만감이 잦아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다가 상부 직장암을 진단받았다. 이후 아주대병원 대장암센터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것을 확인했다. 직장과 간은 복강 내에서 서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이다. 그동안 시행돼왔던 개복수술은 명치에서 치골까지 약 30cm 길이를 절개해야 한다. 이 경우, 수술 후 심한 통증과 힘든 회복과정을 겪게 되고, 긴 수술 흉터로 미용 측면에서도 문제다. 또한 직장암은 복강경수술, 간은 개복수술로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복강경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수술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 로봇수술은 세밀한 관절 동작과 3D 입체 화면을 바탕으로 복
"우리들의 사랑·명예·이름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잊어서는 안 될 5·18민주화운동을 그린 뮤지컬 ‘광주’가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창작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2019년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2021년 재연 당시 관객평점 9.9점을 기록하며 “5·18을 기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 “감동과 여운이 큰 작품”, “삼연으로 꼭 돌아와 달라”는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2021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작품의 모티브인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시민들이 전개한 민주항쟁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사건이다. 작품의 메인 테마곡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숨진 윤상원과 그와 뜻을 같이했지만 먼저 유명을 달리한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작곡된 노래로, 시민단체·노동단체·학생운동단체 등에 널리
◇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 안산’, 2월 9일~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195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한 소녀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선다. 12인의 배심원이 뉴욕지방법원에 모였다. 유죄든 무죄든 만장일치로 평결을 내려야하는데, 투표결과를 열어보니 유죄가 11표, 무죄가 1표이다. 소녀는 정말 아버지를 살해한 것일까? 각기 다른 12인의 배심원이 바라보는 하나의 사건. 저마다의 관점도 생각도 다르다. 관객은 극을 통해 자신의 논리와 주장을 펼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다. 편견과 선입견에 둘러싸여 올바른 정보를 바라볼 수 있는지, 민주주의는 무엇인지 110분 동안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 클래식 ‘성남시립합창단 - 겨울 나그네’, 2월 1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성남시립합창단의 2월 기획공연으로,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을 만날 수 있다. 독창곡으로만 감상해 왔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합창으로 구성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가 빌헬름 뮐러의 시에 음악을 붙인 곡이다. 24개의 줄거리로 이뤄졌다. 사랑에 실패한 청년이 연인의 집 문에 ‘안녕히 주무세요’란 인사를 남
화성시문화재단은 2022년도 ‘찾아가는 공연장’에 참여할 공연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공연장’은 시민들의 신청 공연으로 거리, 공원 등 기존 공연장이 아닌 화성시 곳곳을 찾아가 일상 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39개 단체가 125회의 공연과 영상콘텐츠를 선보이며,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했다. 올해는 4월부터 시작해, 총 150회 공연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체를 모집한다. 공모 지원 자격은 3년 이상 경력의 전문공연단체로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실내공연과 거리공연이 모두 가능한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우편으로만 받는다. 내달 14~15일 실기심사 및 면담을 거쳐, 18일 선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2022 찾아가는 공연장’ 공연단체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