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3.1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유적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성역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독립운동가 27명에 대해 훈·포장을 수여하고, 3.1운동이 펼쳐졌던 지역을 중심으로 ‘만세재현’ 행사를 추진하는 등 역사의식 고취에 본격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올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국가사적 제299호로 지정된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향남면 제암리 392-2번지) 내 제암교회 이전을 추진하고 조각공원과 만세광장 등을 조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전체 사업비 70억원 중 1차로 30억원을 투입해 이 일대 부지 1만2천여평을 매입할 예정이다. 도와 화성시는 현재 전체 부지 중 73% 매입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조각공원과 만세광장에 대한 기본설계를 끝내고 내년 초 본격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3천여평의 제암리 순국유적지에는 순국 23위 합장묘를 비롯해 3.1운동 정신교육과, 순국기념관, 순국기념비 등이 조성돼 있다. 안성시는 지난 2001년 원곡면 칠곡리 2만3천여평 부지에 331평 규모로 건립된 ‘안성 3.1운동 기념관’을 제암리 유적지와 천안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역사관광지로 운영해 민족의 독립의식 고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일자리 만들기 위주의 청년실업 해소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학교교육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산업현장과 교육현장을 연계할 수 있는 하는 산·학·연 협력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2일 ‘청년층 고용촉진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이나 특성화 지원 사업 중 현장실습 지원 사업의 경우 인력난 해소보다는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떨어뜨려 오히려 정규직 채용을 막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또 이공계 학생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중소기업 기능인력 양성사업도 비이공계 학생들을 소외시키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현장실습 지원 사업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0% 가량의 기업체 실습생들이 학습차원이 아닌 아르바이트 차원에서 근무, 성실도와 숙련도가 떨어져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산학협력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정규 교육과정과 무관하게 운영되는 현장실습지원 장학사업의 경우 '현장실습 학점제'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또 학생들의 실습이 취업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자치경찰제가 경찰특수성을 무시한 조직개편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자치경찰제의 문제와 개선점’을 다룬 책자를 통해 정부의 자치경찰제는 경찰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추진돼 ‘무늬만 자치경찰제’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 책자를 통해 정부의 자치경찰제 도입안은 기존 기초자치단체가 수행하던 보건, 위생, 환경 등의 각종 단속업무를 하나의 부서로 통합하는 단순 조직개편에 불과해 광역 치안수요를 담당하기 힘든 ‘경찰보조기관’의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치경찰제는 경찰사무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기존 경찰업무의 부수적 업무에 대한 권한만부여, 자치단체의 비용부담과 책임만 지우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자치경찰제 도입선택권을 기초자치단체에 위임할 경우 재정력격차에 따른 치안서비스 및 치안불균형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책자를 통해 시도지사 소속하에 시·도 경찰청을 두고 그 산하에 경찰서를 두는 형태로서 기존 경찰조직을 대부분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치경찰의 기능을 방범, 교통 및 경비 등의 민생경찰기능과 보건, 위생, 환경 등의 행정경찰기능, 그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인증면적이 매년 큰 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은 2001년 3천900ha, 2002년 4천673ha, 2003년 5천803ha에서 지난해 8천18ha로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이 중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2001년 333ha에서 2002년 1천701ha, 2003년 2천493ha, 지난해 2천983ha로 10배까지 확대되는 등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종류별 친환경농산물 인증현황을 보면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산물은 199농가에서 358.9ha, 1년 이상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전환기농산물은 217농가에서 257.3ha씩 각각 인증을 받았다. 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권장량의 1/3의 화학비료를 사용한 무농약농산물은 1천403농가에서 1천240.5ha, 저농약 농산물은 950농가에서 1천126ha씩 인증됐다. 시군별로 보면 양평이 645ha(228농가)로 가장 많았으며, 안성 358ha(204농가), 여주 341ha(284농가), 용인 312ha(323농가), 파주 162h
‘경기도 영어마을이 떴다’ '교육(Education),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를 기본으로 현장 중심의 영어교육을 지향하는 경기도영어마을(안산캠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영어마을의 각종 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쟁률은 평균 30대1에 육박하는 등 한층 달아오른 영어교육 열기에 실무진들이 보조를 맞추기조차 힘든 지경이다. 지난 8월 23일 경기영어마을 ‘제1호’로 개원한 안산캠프는 도내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5박6일 프로그램’을 운영해 불과 4개월 동안 총 22개교 3천2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또 전국단위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1박2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주말가족 프로그램’ 역시 1천3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영어마을 열기가 한층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영어문화원은 한국영어교육학회 및 캐나다 필교육청과 공동으로 영어교육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보완해 12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미 저작권등록을 끝냈다. 이미 전남 광양시 등 7개 지자체에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 도와 영어문화원은 올해도 12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와 교육청에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경기도내 주거지역 외 지역에서의 아파트 건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된 주택 중 아파트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을 위한 주택유형 다양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1일 ‘경기도 주택유형 다양화를 위한 주택건설시스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도내 90대 후반부터 주거지역이 아닌 준농림지역과 준도시지역, 관리지역 등 기타 지역에 건설되는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5년 도내 건설된 아파트의 88.1%가 주거용 건축물만을 지을 수 있는 전용주거지역에 건설됐으며 나머지 아파트 중 10.8%만이 기타 지역에 건설됐다. 그러나 지난 98년의 경우 전용주거지역내 아파트 건설비율은 60.8%로 떨어진 반면 기타 지역 내 아파트 건설비율은 38.2%로 크게 높아지는 등 용도지역별 아파트 건설비율은 해마다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이어 99년에는 전용주거지역내 아파트 건설이 0.3%로 급감한 가운데 전년도까지 전혀 없던 일반주거지역(주거용 건물과 근린시설 등을 함께 건축할 수 있는 지역)내 아파트 건설이 무려 69.2%로 높아졌다. 2001년에는 전용주거지역내 아파트 건설은 전
경기도는 재정력 지수가 50% 미만인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특화발전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 2003년 말 동북부지역 대상 특화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9곳의 사업 대상지 및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지역에 100억원씩 모두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 도는 이미 지난해 이들 지역에 50억원씩 모두 450억원을 각 시·군에 지원했으며 나머지 450억원도 올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사업이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지가 확보된 동두천시 싸이언스타워는 이르면 올해 말 완공된다. 한편 선정된 지역 및 사업은 ▲포천 아트밸리 조성 ▲동두천 사이언스타워 건립 ▲연천 역사문화촌 조성 ▲여주 수생야생화생태단지 조성 ▲양주 첨단섬유산업클러스터 조성 ▲가평 소천지공원 관광개발 사업 ▲양평 전통생태마을 조성 ▲안성 안성마춤 문화랜드 조성 ▲하남 애니메이션 벤
경기도가 올해부터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키우기 위해 4개 펀드 500억원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260억원을 출자했으며, 민간 240억원을 포함해 총 5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도는 올해 대상업체의 자금력 평가와 연계해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업체를 중심으로 우선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또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입지제공과 입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179억원을 들여 벤처빌딩을 운영한다. 우선 수원센터(2천928평)에 입주해 있는 30개 업체(근로자 608명)에 50억원을 투자해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이어 고양센터(1천180평) 14개 업체(147명)에 34억원, 성남센터(1천271평) 11개 업체(225명) 5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도는 올해 경기벤처안양과학대학센터 추가 운영에 따라 오는 5월 입주할 20개 업체의 임대료와 시설비 등을 위해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벤처빌딩 운영으로 고용은 14%, 매출은 34%, 수출은 109%/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관광 교류를 위해 협력을 맺은 중국 광동성의 관광 벤치마킹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관광협회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관광방문단은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동안 중국 광동성 광주시, 소관시, 불산시를 방문한다. 방문단은 이 기간 동안 도와 성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관광홍보, 관광상품 개발, 박람회 공동 참가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또 광동성내 남화사, 매패원인유적지, 불산조묘, 단하산 등 주요 관광지를 시찰한다. 이 밖에 경기도방문단은 올해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판문점, 에버랜드, 스키장 등 도내 관광지를 소개하고 경기방문의 해도 홍보한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경기도내 재산등록·공개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누락재산에 대한 조사나 심사가 한층 강화된다. 특히 도가 재산에 대한 조사나 심사를 강화키로 해 고위 공직자들의 은행계좌, 부동산 등 보유재산 찾아 나서기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재산등록 대상자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공직자윤리법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도내 재산등록 및 공개 산하단체가 대폭 늘어났다. 기존 재산공개 대상자는 도지사 및 행정·정무부지사, 도의원 등 1급 이상 공무원과 100억원 이상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개발연구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원월드컵관리재단 등 총 112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들 산하단체 외에 경기도체육회, 한국국제전시장, 경기도 문화의전당, 경기도영어문화원, 경기테크노파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이 추가됐다. 또 일선 시·군에서도 성남산업진흥재단, 고양문화재단, 고양 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 부천·수원·안양 시설관리공단, 용인지방공사, 지방공사수원의료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들 산하단체장과 상근임원들은 정부와 도의 등록재산 조사 및 심사강화에 따라 은행계좌, 동산 및 부동산 등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