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일선 시·군이 주민 수혜사업을 부적절하게 추진할 경우 경기도에서 지원되는 시책추진보전금이 전액 회수된다. 이를 위해 도는 그린벨트 해제나 도로관통 등 행정절차 이행여부에 대한 ‘정밀검증제’를 도입해 사업변경으로 인한 보전금 전용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주민 수혜사업을 위해 일선 시·군에 지원되는 시책추진보전금(이하 시책보전금)은 지난해 1천512억원에서 1천481억원으로 30억원 줄어 부적절한 사업비 회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보전금이 이월되거나 전용되는 폐단을 막기 위해 부적절한 행정절차로 6개월 이상 지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일선 시·군의 보전금을 전액 회수할 방침이다. 도는 또 그린벨트 해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여부 미확인 등 행정절차 미흡으로 일선 시·군의 사업이 변경되거나 백지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정밀검증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도는 배분사업별 부서와 공동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전금의 기여도와 효과를 분석해 정밀 검증을 추진한다. 일선 시·군에서 보전금을 받고 사업 자체가 변경(비도사업)된 현황을 보면 2003년 8건에서 2004년 11건으로 다소 늘었다. 실제 수원시는 호매실동
경기도 제2행정부지사에 이석우 수원부시장이 내정되었고 여성으로는 도에서 처음으로 이화순 의왕부시장이 일반국장에 승진, 발령됐다. 도는 7일 오후 본청 실.국장 및 일선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지난 4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천명수 제2행정부지사 후임에 이 수원부시장을 발탁했다. 이 부시장은 조만간 손학규 경기지사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행정부지사에 임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관련 업무담당국장이 아닌 도시주택국장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의왕부시장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 1명이 3급에서 2급으로, 4명이 4급에서 3급으로 각각 승진하고 13명의 보직이 본청 과장급에서 시.군 부단체장급으로 상향조정됐다. 각 시.군 부단체장들은 해당 시.군 단체장들이 조만간 정식 임명하게 된다. 과장급(지방직 4급 이하) 이하 후속인사는 직제개편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단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인사발령 명단 ▲행정2부지사 이석우 ▲도의회사무처장 홍영표 ▲부천부시장 서효원 ▲용인부시장 이병만 ▲고양부시장 이기수 ▲자치행정국장 최태열 ▲문화관광국장 신광식 ▲환경국장 유재우 ▲도시주택국장 이화순 ▲제2청 기획행정실장 이희웅 ▲ " 경제농정국장
첨단 지식산업과 행정, 주거가 어우러진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신도시’가 올해 10월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본격 조성돼 경기도 남부권의 '제2세대 신도시‘의 중심으로 급부상한다. 경기도와 경기지방공사는 오는 2010년까지 총 사업비 5조8천억원(용지비 3조2천억원, 공사비 2조6천억원)을 투입해 수원 이의동과 용인 상현동 일원 335만평에 2만 가구(6만명 수용)가 들어서는 신도시와 행정타운, 첨단지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0월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2006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하반기 택지를 공급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광교테크노밸리(이의동 신도시) 신도시는 현재 분양 중인 판교신도시(282만평)보다 크고 분당(590만평)이나 일산(476만평)보다 작은 규모형 계획도시로 조성된다. 또 이의신도시의 ha당 인구밀도는 54명으로 분당 199명, 일산 175명, 중동 304명, 산본 399명보다 훨씬 낮고 녹지율 역시 45.55로 판교(35%), 분당(20%)에 비해 높아 쾌적한 친환경거주지로 건설된다. 도는 광교테크노밸리 전체면적 중 76만5천여평의 주거용지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 1만8천 가구와 환경을 고려한 단독주택 2천 가
올해 수도권 신규 분양아파트 선호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제2세대 신도시’인 판교신도시는 총 284만평의 부지에 2만9천700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조성계획 단계부터 환경부로부터 용적률 135% 개발안을 권고 받는 등 친환경계획도시로 개발, 분양된다. 판교신도시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하산운동, 운중동, 삼평동, 백현동, 이매동, 야탑동, 서현동, 수내동, 수정구 사송동과 금토동 일대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조성계획 발표 초기 주택건설은 2만9천700가구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2만6천974가구(임대주택 1만가구), 단독주택 2천726가구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8만9천100여명으로 인구밀도는 ha당 95명으로 분당 198명과 김포 132명, 파주 156명보다 낮다. 평균 용적률 역시 서쪽 145%, 동쪽 170% 등으로 인접한 1855보다 쾌적하게 조성된다. 녹지율 역시 35%로 분당 27%와 일산 24%, 평촌 16%보다 높고 이의동 45%보다 낮지만 수원 이의신도시와 동일하게 친환경계획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개발면적 284만평 중에 주택용지는 77만6천평, 공원과 녹지 100만평, 경기도가 개발하는 벤처업무용지 20만평
경기도는 올해부터 조례나 규칙 등 자치법규를 제정할 때 주민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자치법규 제정 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입법예고 개별통지제’를 실시하고 경기넷에 입법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하는 등 주민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부터 조례를 제·개정할 경우 도보에 고시했던 방식을 바꿔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법안을 개별 통지한다. 또 주민들이 도의 조례나 규칙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경기넷에 ‘입법예고 사이트’를 개설하고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제시란(게시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행정심판이나 소청심사 등의 재결사항을 인터넷에 게재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 고지제’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특히 도는 ‘법제심사’를 방침결재와 조례규칙심의회 개최 전 2회로 확대해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법규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치법규의 입안단계부터 심사, 심의까지 전 단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입법동향 추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소관 부서별 대응상황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 본격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가 제정한 조례나 규칙 등이 실제 도민들에게 이득이 될 수
경기도는 오는 2011년까지 경부고속도로의 도내 구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하남-용인-오산에 이르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1년까지 총 사업비 2조1천728억원을 투입해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IC-용인-경부고속도로 오산IC(53㎞) 노선으로 ‘제2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다. 도는 지난 2003년 9월부터 추진해 온 제2경부고속도로를 오는 2007년 착공하고 하남IC-용인(33㎞, 6차로) 1구간에는 1조6천652억원(공사비 9천397억원, 보상비 7천255억원), 용인-오산IC(20.1㎞, 4차로) 2구간에는 5천76억원(공사비 3천774억원, 보상비 1천302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2경부고속도로는 민자사업 추진 시 비싼 통행요금과 불투명한 수익보장을 고려해 ‘유로도로법’에 따라 유로도로로 건설할 방침이다. 도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재원을 지역개발기금과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도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통행에 따른 시간비용은 연간 18조4천억원에서 15조4천억원으로 3조원 줄고, 차량운행비용 역시 18조7천억원에서 15조6천억원으로 현재 경
민족의 대 명절 설(9일)을 맞아 2천800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설은 주말과 휴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고속도로는 다소 원활한 소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 전날인 8일 오전은 귀성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귀경은 설 당일인 9일 오후와 10일까지 혼잡이 예상된다. 이번 설은 전국 인구 4천882만명 중 2천764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하루 평균 인원은 승용차 492만명, 시외·전세버스 117만명, 철도 52반명, 고속버스 10만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7일부터 11일까지 수송인원은 평시 대비 117%-19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설은 주말과 휴일 등 징검다리 연휴로 귀성은 설 전날인 8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귀성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끝나는 신탄진-회덕 부근에서 호남선 진입차량으로 혼잡이 예상되며, 영동선은 중부내륙 이용차량 증가로 호법-여주구간 지·정체가 이어진다. 귀경 시 지·정체는 성묘차량 및 귀경차량으로 인해 설 당일 오후 시간대부터 대도시 주변 고속도로부터 발생,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귀
경기도는 올해부터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위주로 감사를 추진한다. 도는 이에 따라 지원감사, 공개감사, 계층감사를 도입하는 한편 명예감사관과 민간감사관 등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2005년 감사운영방안’을 확정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기업인들의 불편과 경제적 불이익 정도를 감사처분의 판단기준으로 설정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감사사항으로 반영하는 등 ‘기업지원 감찰’을 강화한다. 또 올해 16개 시·군과 13개 직속기관, 11개 도 출연기관 등 55개 기관에 대해 감사 전 외부 감사실적을 파악해 중복·과다 감사를 지양하고, 처벌·문책위주 감사에서 '성과지향적' 감사를 추진한다. 특히 감사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 차원에서 언론에 감사를 공개하고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감사결과 공개제도’를 운영한다. 이어 전직 공무원과 시민단체 대표들로 93명의 ‘명예감사관’을 구성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토록 하는 한편 대학교수와 연구위원 등 50명으로 ‘민간전문 감사관’을 둬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무엇보다 시·군과 산하단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군의 1차 기관인 본청에 한해 감사를 실시하고 2,3차 기관인 사업
경기도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올 8월 개최하는 ‘세계평화축전’에 북한 주요 인사들과 단체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북측과 이번에 참여할 수 있는 정치, 문화, 경제 등 여러 방면의 주요 인사와 단체에 대한 선정 작업과 외교절차를 늦어도 상반기 중 끝낼 방침이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방문의 해’와 ‘광복 6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임진각과 도라산역 인근에서 개최하는 ‘세계평화축전’에 북한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현재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내 세계평화축전 사무처를 통해 참여 가능한 북측 인사와 단체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단은 참여대상 중 그동안 민간교류협력을 주도적으로 해 왔던 단체 위주로 선정키로 했다. 특히 문화재단은 세계평화축전의 음악회나 영화제 등 일부 행사를 선별해 남북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단은 도와 상반기 중 참여 인사와 단체, 공동추진 사업 등을 확정짓고 정부와 교류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외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일 일본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 도라산역을 중심으로 남북분단의 현장에서 세계평화주의자 등이 참석하는 남북 공
경기도내 반월·시화공단 등 공업지역 4곳이 배출허용기준이 엄격히 강화되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2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일 악취방지법 시행에 따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도금지방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포승지구 등 공업지역 4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이에 따라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생활악취로 지정된 암모니아 등 8종의 오염물질이 22종으로 대폭 확대되고 악취배출 대상 시설도 10개에서 48개로 늘어난다. 암모니아의 배출허용기준은 일반지역 1ppm, 공업지역 2ppm이지만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도 일반지역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지역에서는 기존 공업지역보다 50% 가량 낮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치가 적용된다. 도는 기존 냄새로 판별하던 악취측정 방법을 개선해 기계를 통해 정확히 배출량을 점검키로 했다. 이 지역 내 악취배출업체는 고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해당 시·군에 해야 하며 악취방지계획을 수립, 제출해야 한다. 도는 다음 주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 초 이 지역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고시하고 규제심사를 받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