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설과 대보름 전후 재보궐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위반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 경기도선관위는 설과 대보름을 맞아 2월 1일부터 한 달 간 도내 국회의원 재·보선과 교육감선거,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음식물 제공 등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펼친다. 이번 중점 단속대상은 ▲설날인사 등 명목으로 선물과 사은품, 음식물 제공행위 ▲세시풍속행사, 시민위안잔치, 경로잔치 등에서 찬조금 또는 음식물 제공 ▲행사 개최·주관 대표자 등이 정치인에게 찬조금을 요구하는 행위 ▲인쇄물, 현수막 등 선전물을 이용하거나 인사장과 지역신문을 통해 선전하는 행위 등이다. 도는 상반기 중 실시 예정인 경기도교육감 선거 및 4월 30일 재·보궐선거 입후보자들이 설 인사나 직무상행위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떡이나 상품권, 선물세트 등을 나눠주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31일 최근 충남과 맺은 상생협약을 시점으로 장·단기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손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실·국장회의를 갖고 “충남과 맺은 상생발전 협약이 말잔치로 끝나서는 절대 안 된다”며 “협약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사업들이 진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노숙자 대책과 관련 “노숙자들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위협을 받거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추가 예산을 지원하더라도 보호시설 등으로 적극 유도해 노숙자 없는 대합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외투기업 유치와 일자리창출, 가족·가정 중심의 가치회복을 위한 사업들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전자, 섬유 등 특화업종을 한 곳에 집중시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산업단지 특화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31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는 기업수요에 맞는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파주 3개소 100만평의 LCD클러스터를 비롯해 전자, 섬유, 금형, 도자기, 인쇄 등 특화업종 중심의 산업단지 8개소 79만평 등 ‘특화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도는 우선 삼성전자(반도체)가 입주하게 될 화성의 화성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LG전자의 평택 진위 산업단지 지정을 마치고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양주 남면과 구암에 이 일대 개별적인 섬유업체를 입주시켜 ‘섬유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앞으로 섬유관련 연구소 등 R&D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광주, 이천, 여주 중심의 도자벨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는 여주 강천에 도자업체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자생산 및 유통, 전통도자연구 시설 등을 입주시킨다. 이 밖에 도는 부천 오정과 화성 화남을 금형특화단지로, 파주 오산을 인쇄단지로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LCD산업단지(51만평)를 올해 완공하는 한편 선유지구(40만평)와 당동지구(19만평) 등 협력단지를 착공하는 등 파주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화성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행정상 잘못 처리되거나 소홀하게 처리한 사례 17건을 적발했다. 또 부당행정 관련 공무원 6명에 대해 문책이 훈계 조치를 내리는 한편 재정상 57억2천여만을 추징 또는 감액했다. 30일 경기도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화성시는 공룡알화석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용역비 2억3천여만원을 낭비했으며, 검사미필 자동차 3천560건 10억7천여만원을 부과하지 않았다. 또 농지법에 따라 농지를 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처리했으며, 점용료 300여만원도 부과, 징수하지 않았다. 궁평리 어촌체험관광마을 조성사업을 하면서 1차 설계변경 시 8천520여만원을 증액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작, 설치비 등을 잘못 적용해 공사비 2천여만원을 과다하게 반영했다. 특히 아동급식과 관련 지난 2003년 결식아동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도로부터 2천200여만원을 배정받았으며, 앞서 2002년에도 4명에게만 475만원을 지원하고 1천714만원을 불용했다. 지난해는 결식아동 83명에 대한 급식지원이 필요한데도 10개월이 지난 감사일까지 예산확보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가 적
경기도내 주택건설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미분양 주택마저 1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탄 최악의 건설경기가 이어졌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도내 미분양 주택은 총 1만3천76가구로 전년 6천168가구와 비교 무려 112%(6천908가구)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02년 12월 1천318가구와 비교해 1천%나 분양 안 된 주택들이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화성이 2천23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양주 1천573가구, 파주 1천424가구, 안성 1천349가구, 동두천 1천323가구, 남양주 1천270가구 순이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60-85㎡ 주택이 8천659가구로 전체 60%를 차지했으며, 60㎡이하 2천290가구, 85㎡초과 2천127가구 등이다. 한편 수도권 전체로 볼 때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1만5천458가구로 전년 동기 7천370가구와 비교 두 배 이상 늘었다. 한편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로 도내 주택건설은 아파트 11만7천602세대, 다가구 및 다세대 7천572세대, 단독 3천11세대 등 모두 12만8천835세대로 전년 동기 15만2천142세대보다 16%나 줄었다. 도 관계
전국의 50% 인구가 밀집돼 있는 경기도와 서울시의 모든 행정이 손학규 지사와 이명박 시장 등 양 단체장의 대권도전을 위한 이미지 부각에 맞춰져 과열되면서 자칫 전시성 행정으ㅇ로 흐르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손 지사와 이 시장이 대권주자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아이디어 따라하기'내지 '베끼기'가 이어져 정지적 목적에 소중한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손 지사는 광복 6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파주 임진각, 도라산역 등지에서 ‘세계평화축전’을 개최키로 했다. 일각에서는 세계평화축전이 ‘2005 경기방문의 해’와 ‘광복 60주념 기념’ 일환으로 열리지만 단일행사에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결국 대권주자로서의 손 지사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뒤질세라 이 시장은 최근 올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로 그동안 중단됐던 ‘경평축구’를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경평축구를 일회성 이벤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이미지 만들기’에 손 지사보다 후발주자로 나섰다. 무엇보다 손 지사는 지난 2003년 서울시의 ‘청계
이르면 올 7월부터 버스공영제가 도입돼 불합리한 버스노선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성남과 김포를 버스공영제 도입지역으로 최종 선정하고 중복되거나 굴곡이 심한 비효율적인 노선을 없애고 공공성 위주로 재정과 행정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우선 전철과 중복되는 노선을 조정하고 환승 등 연계체제를 갖출 수 없을 정도로 굴곡이 심한 버스노선은 절반이상 대폭 줄인다. 또 역 주변과 주택밀집지역 등 생활권을 연계하는 간선 지선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대중교통수단간 효율적 환승체계를 개선해 수요창출을 극대화한다. 특히 경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기존 영리목적의 운영에서 탈피, 수입금 공동관리제를 통해 운행실적에 따른 수입금을 배분하게 된다. 올해 도는 시내버스 재정지원으로 306억원, 환승할인 손실보조 145억원, 농어촌 버스 및 심야버스 결손보조 25억원 등 예산부족에도 불구, 대규모 지원을 펼쳐왔다. 또 각종 버스업체와 노선별로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및 패널티 부여 방안도 적극 검토해 버스업체의 경영투명성과 노선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도는 오는 3월까지 공영제 시행방안 연구용역을 끝내고 늦어도 5월까지
경기도는 다음 달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라 모두 56명의 인력을 증원한다. 도는 28일 5급 이상 10명과 6급이하 46명 등 총 56명의 인력을 증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지방공원 정원조례 개정안’을 제 199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건설교통국 분리와 자치행정국의 민방위업무 이관에 따라 건설교통분야 14명, 노인복지과 부활 및 식품안전위생 등에 21명, 행정지원 7명,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 5명, 가족정책 및 영어마을 담당 4명, 브랜드마케팅 5명을 배정했다. 조례안이 개정되면 집행기관은 2천547명에서 2천602명으로, 의회사무처는 129명에서 130명으로 각각 증원된다. 한편 평택항개발업무가 경기도로 흡수됨에 따라 기존 평택항개발지원사업단이 폐지됐다.
지난해 경기도내 민간부문 주택건설이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쾌적한 주거환경 수요가 많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부지확보가 어려운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은 급감, 아파트 위주의 건설경기 활성화가 예고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도 도내 주택건설은 아파트 11만7천602세대, 다가구 및 다세대 7천572세대, 단독 3천11세대 등 모두 12만8천835세대로 전년 15만2천142세대보다 16% 줄었다.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한가구당 1면 이상씩 주차장을 확보해야 하는 기준 강화로 지난해 7천572세대로 전년 2만1천452세대와 비교 무려 6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지난해 11만7천602세대로 전년대비 8%의 소폭 감소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민간 건설업체의 주택건설은 7만387세대로 전년 11만6천477세대와 비교 40%나 줄어 건축규제 강화로 민간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은 지난해 4만3천967세대가 건설돼 전년 3만2천900세대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민간부문에서 건설된 주택 5만9천582세대
경기도가 젖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부정유통 근절에 본격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소비자들의 선호심리를 악용해 가격이 싼 젖소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판별하는 ‘ DNA검사기법’을 도입했다. 연구소는 한우와 젖소의 유전체가 각기 다른 점을 이용해 한우의 특이한 유전자(MC1R)를 찾아 구별하는 ‘DNA 검사기법’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와 일선 시·군은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도매시장, 정육점에서 한우로 판매하는 고기의 샘플을 채취한 후 DNA를 분서한 후 진위여부를 판별한다. 또 연구소는 도와 일선 시·군에서 소비자고발이나 자체 점검을 통해 구별을 의뢰해 올 경우 DNA분석을 통해 한우 둔갑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통보할 계획이다. 연구소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DNA검사기법은 한우와 젖소를 100%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와 일선 시·군은 한우 판매업소나 대형 판매장에 대해 수거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둔갑판매행위가 드러날 경우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