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공장을 설립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지원이 확대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절차를 몰라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현재 수원과 의정부에서 운영 중인 공장설립지원센터를 평택에 추가로 설립키로 했다. 또 공장설립 상담과 업무지원을 맡고 있는 상주인력도 현재 4명에서 15명 이상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공장설립 ‘사전검토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소기업 선정부지의 공장설립 가능여부를 검토해 10일 이내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어 공장설립 신청과 지원 대상 선정까지 과정을 10일 이내로 줄인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6개 사업에 필요한 서류를 기존 43종에서 25종으로 대폭 줄였다. 이 밖에 한국산업단지 내 공장설립지원센터의 출장근무소를 4곳에서 1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잘 몰라 공장설립에 3개월에서 6개월씩 장기간 소요되는 업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영어문화원은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방학을 맞아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각종 음식을 맞볼 수 있는 ‘영어마을 EXPO’를 개최한다. 이번 영어마을 엑스포는 현재 안산캠프에 입소한 초중학생 200여명이 15개 국가별로 만리장성, 자유의 여신상 등 각종 모형물 전시, 요가, 라틴댄스 등 공연, 그리고 카레와 스시(회) 등 전통음식 시식회로 개최된다. 특히 이틀간 행사를 통해 최근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위한 ‘쓰나미 구호기금 모으기 행사’도 병행한다. 경기영어마을은 영어마을 엑스포를 끝으로 28일 ‘방학집중 프로그램’ 퇴소식을 갖고 31일부터 도내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5박6일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빠르면 4월부터 시·군별로 아파트의 층수가 인접 주택이나 대지의 경계선보다 2배 이상 넘지 못하는 등 일조권 확보를 위한 주택층수가 대폭 제한된다. 25일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제한을 골자로 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르면 4월부터 시행돼 일반·중심상업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건축물의 고도제한이 인접주택까지 거리의 2배 이하로 동일하게 규제된다. 이에 따라 인접주택이나 대지 경계선까지의 거리의 4배 이하에서 건축을 할 수 있었던 이천시에서는 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내 공동주택이나 주상복합건물의 건축층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다. 실제 창문 등이 있는 벽면으로부터 인접 주택이나 대지 경계선까지 거리가 10m인 경우 40m 높이까지 건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20m 이내로 밖에 건축해야 한다. 또 층수를 3배 이하로 제한했던 군포, 의왕, 양평, 과천 등 4개 지역에서도 일조권 확보 차원에서 주상복합건물의 층수가 기존 3배 이하에서 2배 이하로 대폭 제한된다. 그러나 양평과 과천의 경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 2배 이하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접지역까지 거리의 2.5배 이하로 층수를 제한했던 성남, 동두천, 가
동북아 중심의 미래형 국제 전시, 컨벤션 타운 개장이 10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은 지난 98년 산업자원부에서 미래형 국제 전시·컨벤션 타운 조성을 위해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방안을 결정 한 후 2003년 4월부터 1단계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KINTEX건립에는 경기도와 고양시, KOTRA가 총 2천195억원을 투자해 오는 4월 29일 개장한다. KINTEX는 국내 최대 전시면적, 중장비류 등 규모가 큰 물품 전시 가능, 첨단기기와 선진 전시기법의 전시장이라는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KINTEX는 총 부지 10만여평으로 오는 2013년까지 3단계에 걸쳐 건립되며, 오는 4월 1단계 개장으로 실내 1만6천200평, 옥외 2천800여평의 전시장을 갖춘다. KINTEX에는 최첨단 실내·외 공조장치와 냉난방 시스템은 물론 전시장 현황 실시간 동영상 중계와 무선랜 등 최첨단 장비로 설비돼 있다. 또 관람객을 위한 정보서비스와 관람객 DB구축 및 랜 장비의 무정지 네트워크 등이 구축돼 있으며, 전시자를 위한 정보서비스, PDA를 이용한 원격군 관리 등의 유지관리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시회 통합은 비용을 절감하고 홍보효과를
동북아의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의 개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4월 서울국제모터쇼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 한해만 4천여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국제전시장 홍기화 사장으로부터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5년 동안 노력으로 KINTEX개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곧 결실을 맺는데 대한 소감은. ▲한마디로 감회가 새롭다. 지난 1월 19일 개장 100일을 앞두고 고양시민과 각계각층의 인사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D-100일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앞으로 KINTEX의 성공적인 개장은 물론, KINTEX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대표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하여 국내전시산업의 발전과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INTEX가 개장하면 다양한 국내외 행사들이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오는 4월 29일 서울국제 모터쇼를 시작으로 10월에 한국전자전과 한국기계전 등 기존 국내대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KINTEX가 향후 고유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여주 가남면 송림리 일원 주민 100여명이 24일 골프장 건설반대 집회를 벌이다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에 진입 한 때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송림리 일원 주민 100여명은 24일 오전 송삼초등학교 인근에 골프장을 건설할 경우 교육환경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을 받는다며 건설 반대집회를 개최하다 손학규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 내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도청 본관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진입한 주민들을 저지하는 청경의 옷이 찢어지고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이날 경찰병력까지 동원돼 사태가 커지자 임승빈 도 체육진흥과장은 주민대표에게 “오늘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주선하고 모레까지 도지사를 면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일단 주민들을 해산시켰다. 또 “주민들 요구대로 도청 진입 과정에서의 몸싸움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에 대해서는 법적 책을 묻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도지사 면담이 약속대로 성사되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히 집회를 추진키로 해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여야는 24일 기아자동차 노조 사태와 관련, "조속히 그 진상을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집행위원회의에서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노조에서 인사비리가 발생한 것은 노조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 올바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진상을 밝히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 권력 뿐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투명한 사회로 가기 위해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껍데기 노조는 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검찰은 노사의 추악한 공생관계를 낱낱이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하라"고 촉구했다. 전 대변인은 "기아차 노조가 일자리를 놓고 무릎꿇고 바치는 돈다발을 받았다면 인분을 먹여 인간성을 모욕했던 중대장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 노조는 일부의 얘기라고 계속 자기변명을 하고 있지만 광주 기아공장의 새 직원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사측이 문제라는 노조
경기도는 올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인력 제공을 위해 실업계고 학생의 등록금을 50%까지 지원하는 등 인력양성에 본격 나선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실업계고 출신으로 6개월 이상 중소제조업체 근무자에게 야간대학 등록금 50%를 지원한다. 또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의 전문대 학비를 전액 지원하기 위해 총 17억원을 배정했다. 도는 지역특성산업과 대학 연계를 위해 기자재, 교육비로 10억원, 이공계열 학생 현장 학습비로 10억원, 산·학 중심대학 육성에 6천만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산업현장 기능인력 양성 차원에서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15세에서 65세 사이 도내 실업자 1천93명에게 15억원의 고용촉진 훈련비를 무상, 지급한다. 이 밖에 오는 4월과 9월 열리는 도와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학교와 입상자에 대해 시설보수 및 시상을 위해 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모두 18억원을 들여 도립직업전문학교 안산과 화성교정 강의동 보수와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도 관계자는 “특히 도 및 전국단위 기능대회 입상자에 대한 학비 전액 지원 등을 추진해 산업수요에 기초한 맞춤인력 제공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동시에 실업자 구직난을
경기도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국내 주요 해역에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을 확대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40억원을 들여 우럭, 넙치, 황복, 뱀장어 등 10여종의 어린물고기(치어) 1천500만 마리를 연안바다와 남·북한강 등 주요 내수면에 방류할 계획이다. 또 방류된 치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 안산 풍도와 화성 도리도 해역 2개소 600ha를 보호수면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35억원을 투입해 치어를 내수면에 방류해 어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았다. 실제 최근 도가 어업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도의 치어방류 사업이 어획량 및 낚시객 증가로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업인들은 민물어종의 경우 뱀장어, 참게, 황복, 자라, 대농갱이, 다슬기 등을, 바다어종은 넙치, 우럭, 꽃게, 농어, 대하, 황복, 대구 등을 꼽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이들 어종 가운데 정착성이 강해 어업인 소득 및 낚시객 유치에 기여도가 높은 어종을 집중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 제진주 중앙소방학교장이 임명됐다. 제진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77년 소방간부후보생 1기로 소방업무를 시작해 2000년 소방감으로 승진, 강원도본부장, 행정자치부 방호과장, 중앙소방학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제 본부장은 평소 소방인력의 전문화와 시스템의 첨단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누구나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민주적 조직운영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제 본부장은 강원도 소방본부장 재임시절 산불진화용 장거리 호스릴을 개발해 대형 산불진화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재산신고 119 일원화, 이동전화 신고자 위치정보 시스템 구축, 사이버교육, 화재진압 시뮬레이션 도입 등 소방인력 전문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취임 첫날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과감히 없앨 것을 실무진에게 주문하거나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위한 방안을 지시하는 등 행정실무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은 부인 백운숙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