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당초 내년 1월부터 발행할 예정이던 도내 전철구간 정기권 발행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정기권 발행에 앞서 합리적인 가격설정 및 형태, 관련 기관간 손실금 분담비율 결정 등을 위해 추진중인 연구용역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연구용역이 끝날 경우 정기권을 사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설치하는 시기를 고려할 경우 본격적인 정기권 시행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현재 정기권 가격을 12㎞이하, 18㎞, 24㎞, 42㎞이상 등 4단계로 나눠 설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서울, 인천, 경기도간 버스 및 지하철 환승할인도 지자체간 손실금 분담비율이 결정되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버스간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금 분담비율은 해당 지자체별로 50%대 50%로 결정된 상태다. 하지만 버스와 전철간 환승할인 시행시기 역시 관련 기관들이 손실금 정산방법 등을 협의,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정기권 발행시기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한편 도는 8일 건설교통부와 철도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검토회의를 개
경기도는 평택지원특별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에 따라 6개월간 잠정 중단했던 500만평의 '평택 국제평화도시' 조성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는 고속철 평택역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광역교통계획(안)'을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마련, 정부에 건의키로 해 평택지역 주민들을 위한 개발이 본격 이뤄질 전망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500만평 규모의 '국제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지만 평택지원특별법 제정 지연으로 올 7월 연구용역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도는 여야 정치권에서 4대 입법을 제외한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키로 합의함에 따라 특별법안의 기한(15일) 내 처리가 확실시되고 있어 내년부터 국제평화도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잠정 중단된 '입지타당성 조사'를 1월 중 마무리하고 늦어도 3월까지 24만명의 주민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평화도시 개발지역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또 입지를 최종 선정한 후 특별법안의 효력 발효시점인 4월 건설교통부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구지정과 동시에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방안으로 고속철도 평택역
안양.의왕시에 추진되는 국민임대단지에 각각의 특성에 맞는 `명품단지'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단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서민 뿐만 아니라 중산층 등 실수요자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국민임대단지를 명품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의왕.안양시에 추진중인 국민임대단지 3곳(총 45만1천평)을 명품단지로 시범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명품단지로 조성될 국민임대단지 3곳은 의왕청계지구, 의왕포일2지구, 안양관양지구 등으로 의왕청계지구의 경우 이미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돼 내년 5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2개 지구는 현재 주민공람 등 지구지정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건교부는 우선 총 16만4천평 규모의 의왕포일2지구에는 3만평 크기의 첨단벤처단지를 조성, 지역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발전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등 무공해 첨단산업과 각종 연구시설이 입주할 예정으로 국민임대단지에 첨단 벤처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교부는 또 10만2천평 크기의 의왕청계지구는 지구를 가로지르는 청계사천을 중심으로 테마공원과 완충녹지, 에코브리지, 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서는 대표적인 환경친화 주택단지로 개
정부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총파업 사태를 계기로 공무원의 불법집단행동과 정치운동 금지위반에 대해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전공노가 공무원노동자 죽이기 시나리오라며 시민단체와 연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공무원 불법집단행동에 대해 징계수위를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하고 정치운동금지 위반에 대한 징계기준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징계양정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해당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집단행동 금지 규정을 위반했을 때 비위 의도나 과실의 경중 등에 따라 ▲파면-해임 ▲정직 ▲감봉 ▲견책 등 4단계로 처벌할 수 있는 징계수위를 한 단계씩 높여 ▲파면 ▲해임 ▲정직 ▲감봉-견책 등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 정치운동금지 위반에 대한 징계도 개정안에 포함시키고 집단행동 금지 위반과 동일한 수준의 징계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노조법안 통과가 예상되는 등 환경변화에 따라 공무원의 신분과 단체행동이 미치는 파장을 고려, 징계양정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안 마련을 추진중"이라면서 "공무원
경기도는 도내 버스의 서울버스와 지하철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액 2천억원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07년까지 경기버스와 서울버스 및 전철 환승할인 손실보조 817억원, 전철정기권 및 경기버스와 전철간 환승할인 손실보조 1천107억원 등을 부담하는 내용의 건설교통부문 '교통행정분야 중기지방재정계획'을 확정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도내 버스의 서울버스 및 전철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을 보조하기 위해 매년 272억원씩 2007년까지 총 815억원이 투입된다. 또 도는 서울시와 철도청에 전철정기권 및 경기·서울전철간, 그리고 경기버스·전철간 환승할인에 따라 184억원씩 3년 간 553억원씩 각각 1천107억원을 부담한다. 도는 50개 시내버스업체의 재정지원으로 올해 333억원을 지원했으며, 내년부터 2007년까지 330억원씩 총 1천3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공영버스 운행에 따른 결손금으로 2005년 20억원, 2006년 22억원, 2007년 24억원 등 올해 19억원을 포함해 총 85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자체사업 2건, 보조사업 4건, 보충사업 9건 등 총 15건의 대중교
경기도는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중소기업개발원에서 손학규 지사와 도내 관련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행정지원 미흡으로 공장설립이 무산된 사례, 공장설립 승인 등 복합민원 신속처리 방안, 공장설립 운영 등 기업인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 방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이게 된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팔당호 주변 수질오염 지역 토지매입 사업이 주민들의 매수협의 거부로 난항이 예상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총 사업비 82억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팔당호에 인접해 수질오염을 부추기고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 2만여평(38필지)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대 토지소유주들은 이번 달 중순 감정평가 결과에서 보상가격이 낮게 책정될 것으로 판단, 벌써부터 협의매수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팔당호 주변 토지매입 사업은 강제수용이나 공탁 등의 강제규정이 없기 때문에 협의매수를 거부할 경우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된다. 실제 이 지역 토지소유자인 김모(56)씨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어떤 개발행위도 할 수 없어 재산권행사도 제한을 받아왔다"며 "토지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벌써부터 협의매수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지역은 주차장, 포장마차 등 수질오염 시설이 버젓이 들어서 있어 자동차나 관광객, 유출수 등 유동성이 있는 오염원(비점오염원) 제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한해 35만명의 관광객들이 팔당호 주변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토지매입이 이뤄지지 않거
경기도의 일관성 없는 대중교통행정으로 주민들은 또 불이익이 받게 됐다. 이는 경기도가 서울시·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던 도내 버스와의 환승할인을 돌연 6월부터 시행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는데도 요금을 대폭 인상해 주민들의 교통행정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에 따르면 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이날 교통카드 시스템 관련 회의를 갖고 내년 6월부터 도내 버스와 서울버스간 환승할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버스 교통카드 시스템 호환 및 환승 무료 서비스 제공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부터 경기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서울버스와 무료환승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도는 당초 지난 10월 대중교통 요금을 17% 인상하면서 내년 1월부터 정기권 도입과 환승할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6개월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 도는 지난 11월 내년 1월부터 전철정기권 도입을 서울·인천시, 철도청과 합의했으며, 현재 정기권 형태 및 손실금 산정방법, 부담기준에 대해 연구용역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앞서 7월 건설교통부 관계기관 회의에서 도내 버스 1천636대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 등 개혁당 출신 주축의 참여정치연구회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자체 후보를 내년 1월말~2월초에 확정키로 했다. 참정연은 4일 전국이사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당 지도부 후보 선정은 회원들의 총의를 모은 뒤 전국이사회의 의결을 거칠 것"이라며 "잠정적으로 내년 1월말~2월초에 제2차 전국이사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참정연에서는 김두관 전 행자장관을 독자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김원웅 의원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참정연은 제2차 전국이사회 이전까지 단독 후보 결정 여부에 대해 내부 조율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참정연은 또 여야간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는 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 문제와 관련, "물리적 충돌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유시민 의원이 제안한 국회 전원위 소집을 통한 자유투표 방식의 처리에 대한 지지의사를 재확인했다. 참정연은 이어 "개혁입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는 우리당의 미숙한 국회운영 책임도 크다"며 지도부를 비판한 뒤 "개혁입법 처리에 한나라당이 끝까지 저지한다면 우리당은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과 협의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연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경기도는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경기'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내년초 도와 다른 시.도간 경계지역 가로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와 충북.충남.광원.인천.서울 등 다른 시.도가 접해 있는 주요 도로는 국도 34곳, 지방도 19곳 등 모두 53곳이다. 도는 이 지점 도로변에 설치된 경계표시판과 조형물, 홍보안내판 등을 도 통합브랜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3월부터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경계지역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는 불법광고물 등을 모두 정비하고 가로변에 화단과 소규모 공원을 적극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일선 시.군에도 다른 시.도 경계지역에 대한 관광경기 이미지 제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