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복병’ 중국을 완파하고 아시안게임 정상을 향한 무한 질주를 계속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 중국과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KIA)의 호투와 추신수(클리블랜드)의 솔로홈런, 박경완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7점을 뽑아내며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9일 오후 9시 일본-대만 전 승자와 대망의 금메달을 다툰다. 예선 전적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연장 11회 승부치기로 1-0 진땀승을 거두며 고전했던 중국의 전력이 베일에 쌓여 경기 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중국의 전력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였다. 1회초 한국은 선두타자 추이샤오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선발 양현종이 다음 타자 훠펑롄을 삼진으로 잡고 장훙보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 사이 발 빠른 추이샤오가 3루까지 내달렸지만 양현종은 2사 3루에서 4번 타자 왕웨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곧이은 반격 때 이용규(KIA)와 추신수가 상대 선발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관련기사26면 또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는 한국 여자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7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0의 한국 신기록(종전 48초94)으로 루즈우(중국·48초98)와 아시아 기록(48초49) 보유자인 후지이 다쿠로(일본·49초37)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도하 대회 3관왕(자유형 200m, 400m, 1천500m)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5개)가 가지고 있던 한국 수영 사상 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고 메달 수에서도 총 12개(금 6·은 1·동 5)의 메달을 챙기면서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평영 200m 결승에 출전한 정다래도 2분25초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과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최윤희와 1998년 방콕 대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이 시작된 첫 날 ‘노 골드’의 수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은 17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87㎏급 결승에서 박용현(용인대) 이란의 유세프 카리미에게 3-4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또 앞서 열린 남자 74㎏급 장경훈(수성구청)과 여자 46㎏급 황미나(동아대)는 1회전에 탈락했다. 태권도가 시작된 첫 날부터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은 종목 우승을 차지하겠다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구긴 이유를 놓고 주최국인 중국이 갑작스런 일정 변경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부터 처음 적용된 전자호구의 적응 부족과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지적됐다. 우리 선수들은 태릉선수촌에서 이 대회에서 사용되는 전자 호구(라저스트)를 2개월 가량 사용한 것이 경험의 전부이다. 이란이 4년 이상 이 전자 호구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표팀 지도자들은 “전자 호구는 밀어내기 방식의 플레이가 주효한데 국내에서는 상대를 다치게 할 수 있어 훈련시키고 있지 않다”며 “전자 호구 시스템이 다른 것도 문제다. 국내는 전자 호구로 KPMP를 쓰는데 이 시스템은 파워가 중요하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배구와 4년전 도하 대회에서 편파판정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남자 핸드볼, 1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여자 하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한 쾌속질주를 계속했다. 남자 배구는 17일 중국 광저우 광야오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5-16 25-14 25-22)으로 가볍게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13일 약체 베트남을 3-0으로 물리치고 15일 장신군단 인도까지 3-0으로 제압한 한국은 카자흐스탄까지 완벽하게 물리쳐 조별리그 내내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전력을 뽐냈다. 조 1위를 확정지은 남자 배구는 B조 1, 2위와 D조 1, 2위가 모여 벌이는 8강 라운드에 1승을 안고 진출해 이어지는 8강 토너먼트에서도 중국, 이란 등 껄끄러운 상대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박철우(삼성화재)와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등 간판선수를 모두 가동한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25-16으로 가볍게 첫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도 25-14로 완승을 거뒀다. 3세트 들어 박철우와 문성민 쌍포가 쉬는 틈에 실책이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3위 전북 현대-6위 경남FC 전과- 21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정규리그 4위 울산 현대-5위 성남 일화의 경기를 시작으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는 12월 5일 챔피언 결정 2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 시즌 FA컵 챔피언인 수원 블루윙즈와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한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3위 자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각 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6강 플레이오프 승자끼리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24일 정규리그 성적이 높은 팀의 홈에서 열리고 이 경기 승자는 28일 정규리그 2위 제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 플레이오프 승자는 12월 1일 홈에서 정규리그 1위 서울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벌이고 12월 5일 서울의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란의 조바한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성남은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 경남과 2-2로 비기면서 리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단국대)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16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53로 쑨양(3분42초47)과 장린(3분49초15·이상 중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할 당시 세운 한국기록(3분41초86)을 0.33초 줄인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장린이 전신 수영복을 입고 세운 아시아 기록(3분41초35)에는 0.18초가 모자랐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이어 열린 400m 계영에서도 김용식(한국체대), 배준모(서울시청), 박선관(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3분19초02로 동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금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날 박태환 외에도 볼링 여자 개인전에서 평택 출신 황선옥(평택시청)이 6경기 합계 1천395점(평균 232.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이클 남자 4㎞ 단체추발에서 조호성, 박선호(이상 서울시청)
수원시청이 실업축구 최강을 가리는 내셔널리그에서 사상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수원은 1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과 장지욱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2-0으로 완파하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지난 2005년과 2007년, 2008년 세차례나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통합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채 세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수원은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전기리그 10위에 그치며 부진했던 수원은 후기리그에 8승6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4강에서 ‘시청 라이벌’ 강릉시청을 3-1로 제압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상승세를 이날도 이어갔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대전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고 전반 26분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다. 수원의 미드필더 이승환이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길게 감아찬 공을 대전의 골키퍼 최규환이 제대로 잡지 못하고 볼을 골문 안쪽에 떨어뜨리며 자책골을 기록한 것. 상대 실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나선 한국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단국대)이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2위 수성을 위한 힘찬 행진을 계속했다. 한국은 16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3분41초53으로 쑨양(3분42초47)과 장린(3분49초15·이상 중국)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한 것을 비롯해 볼링과 사이클, 체조에서 각각 금메달 1개 씩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유도에서 은메달 1개, 사격, 수영, 유도 등에서 동메달 8개를 추가해 오후 9시30분 현재 금 22개, 은 16개, 동메달 25개로 개최국 중국(금 72·은 25·동 27)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금 15개, 은 33개, 동메달 27개로 여전히 3위를 지켰고 북한은 이날 역도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금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로 4위로 올라섰다. 박태환은 이날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연패와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어 열린 남자 계영 400m에서도 동메달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메시’ 지소연(한양여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6일 중국 광저우대학 스포츠단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여자 조별리그 A조 2차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지소연의 해트트릭과 권은솜(울산과학대), 유영아(상무)의 추가골에 힘입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베트남을 6-1로 완파한 데 이어 요르단에 완승을 거두며 2승으로 남은 중국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시작 4분 만에 지소연이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가로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잡은 한국은 추가골을 뽑아내기 위해 요르단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벌집수비망을 펼친 요르단의 밀집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계속된 공세 끝에 전반 32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지소연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으며 추가골을 뽑아내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39분 권은솜이 아크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문전으로 쇄도하는 듯하다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뽑아내며 3-0을 만들었다. 이 골은 권은솜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 야구가 3연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파키스탄에 17-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대만(6-1 승), 홍콩(15-0 승)에 이어 파키스탄까지 가볍게 제친 한국은 3전 전승을 달리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18일 오후 1시 A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야구 수준으로는 비교가 무의미한 파키스탄을 상대로 한국 타선은 1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톱타자 이용규(KIA)가 몸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투수 견제구를 유격수가 놓친 사이 3루까지 밟았다. 김현수(두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추신수(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가 우선상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로 김현수마저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도루로 3루에 도달한 뒤 이대호(롯데)의 안타로 홈에 들어왔다. 3-0이던 2회에도 무사 1,2루에서 이용규의 좌전안타와 김태균(지바 롯데)의 희생플라이, 이대호, 강정호(넥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점수는 7-0으로 벌어졌다. 3회 1점을 보탠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