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나란히 시구자로 초청한다. 케이티는 오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이옥선(90·사진) 할머니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3일 밝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병군 시구, 장애인 시구 등 사회에 의미를 던지는 시구를 기획해왔던 케이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지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시구 제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고령의 할머니가 더운 여름 공을 던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해 이번 시구 초청을 신중하게 검토했다. 그러나 이 할머니가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시구자 선정이 확정됐다. 이 할머니는 시구 전 마운드에서 케이티 선수단과 야구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 케이티는 시구 위치를 조절하거나 기구를 제공하는 등 할머니가 편하게 시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부산 출신인 이 할머니는 14살 때 중국 옌지(延吉)로 끌려가 3년간 갖은 고초를 겪었고 그 후유
안양 벌말초와 성남 수정초가 제72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벌말초는 3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청주비봉초를 46-23, 더블 스코어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벌말초는 전반에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득점을 10점으로 묶고 이관우가 12점, 임영찬이 8점으로 공격을 주도해 전반을 30-1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후반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벌말초는 정현석(12점·10리바운드)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청주비봉초를 김진우, 이관우, 강민수, 위건우 등의 고른 득점으로 맞서며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벌말초는 이관우가 14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진우(10점·10리바운드)와 임영찬(8점), 강지호(6점) 등이 힘을 보태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초부 결승에 나선 수정초는 강원 원주단관초와 맞대결에서 45-30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정초는 전반에 윤준서와 변하정이 각각 11점과 6점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박지우의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23-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수정초는 박진하(10점
펜싱 여자 국가대표 남현희가 이끄는 성남시청이 제5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성남시청은 3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여자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도청을 45-33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성남시청은 8강에서 성남여고를 45-20으로 가볍게 따돌린 뒤 4강에서도 강원도청을 45-27로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시청은 결승에서 시종일관 리드를 이어가며 12점 차 승리를 지켰다. 또 남자부 사브르 결승전에서는 화성시청이 서울교통공사에 39-4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사브르 결승에서도 인천 중구청이 전북 익산시청에 41-45, 4점 차로 석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남자 플러레 단체전 4강에서는 광주시청이 대전도시공사에 40-45 패해 3위에 올랐고 남자부 에뻬 단체전 4강에서도 화성시청이 전남 해남군청에 38-4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부 에??단체전 경기도체육회와 여자부 사브르 안산시청도 준결승전에서 강원도청과 인천 중구청에 각각 35-45, 44-45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7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은 7월 9일 제주 전부터 5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라며 “수원의 5연승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다 연승 기록이자,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기록한 수원의 최다 연승 기록”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원은 7월 한 달간 6경기 합계 15득점, 5실점으로 12개 팀 중 최다득점, 최소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K리그 이달의 감독’은 K리그 22개 구단 감독 중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 경기분석 결과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지도자를 뽑는 상이다. 서정원 감독에겐 기념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연말 최우수 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2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수적인 우세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6연승에 도전한 수원은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전반 7분 이종성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오르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12승7무5패, 승점 43점으로 울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43, 울산 +25)에서 앞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두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50점 고지에 오르며 2위 수원과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4경기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조나탄과 염기훈을 최전방에 세운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울산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7분 울산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이종성이 왼발로 슛한 것이 울산 골키퍼 김용대의 겨드랑이 사이를 뚫고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31분 울산 오르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
올 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박성립(44·사진) 남자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체대 출신 박성립 감독은 1993년부터 8년간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했고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 다이도스틸에서 현역으로 뛰었다. 2004년 코로사에서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길에 들어섰으며 2006년 인천도시공사 플레잉 코치를 거쳐 2009년 구리여고 코치, 2011년 한국체대 감독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을 맡아 알제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위의 성적을 냈다. 박성립 감독은 “2017년 코리아리그 우승팀을 맡아 자랑스럽다”며 “여자핸드볼의 팀별 경기력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비슷하기 때문에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또 신임 코치에 김경진 인천 만성중 여자팀 코치를 선임했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해 3월 은퇴한 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이미선(38·사진)이 친정팀 용인 삼성생명 코치로 선임됐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은 2일 “이미선을 신임코치로 선임했다”며 “임근배 감독 아래 김도완, 전병준, 이미선 3인 코치 체제로 2017~2018 시즌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미선 코치는 1997년 삼성생명에 입단해 10차례 스틸상과 세 차례 어시스트상을 받으며 팀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이미선 코치는 은퇴 이후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WNBA LA 스팍스에서 코치 수업을 받았다. 이 코치는 “그동안 코트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며 “선수들에게 많은 기술을 전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벌말초와 성남 수정초가 제72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벌말초는 2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초등부 준결승전에서 부산 명진초를 43-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벌말초는 전반을 18-19, 1점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들어 이관우(20점·8리바운드)와 강민수(10점)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3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또 수정초는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최유지(6점·5리바운드)와 박지우(6점·4리바운드), 변하정(4점·7리바운드), 김민서(4점·4리바운드)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서울 신길초를 20-15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벌말초와 수정초는 3일 같은 장소에서 각각 충북 청주비봉초, 강원 원주단관초와 우승을 다툰다./정민수기자 jms@
이라진(인천 중구청)이 제5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라진은 2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연(전북 익산시청)을 15-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라진은 2회전에 강민영(한국체대)을 15-8로 제압한 뒤 3회전에 이슬(전남도청)을 15-10으로 꺾었고 3회전에 한두미(전남도청)를 15-5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최수연(안산시청)을 만나 15-7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라진은 김지연과 접전을 펼친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대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안동대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4년 제30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기를 탈환하며 올 시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이날 제1단식에서 김석호가 상대 반준석에게 세트스코어 3-2(7-11 7-11 11-5 11-7 14-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뒤 제2단식에서도 이세혁이 안동대 최성민을 3-2(11-3 6-11 12-10 5-11 11-7)로 따돌려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경기대는 제3복식에서 김석호-안준희 조가 상대 최성민-남기홍 조에 2-3(8-11 11-5 12-10 11-13 11-13)으로 패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제4단식에서 안준희가 안동대 남기홍을 세트스코어 3-1(11-8 11-4 4-11 13-11)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부천 오정초가 충남 성환초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오정초는 제1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