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용인 기흥체육관에서 프로구단 연계사업의 일환인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과 함께하는 희망키움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 연고를 두고있는 프로스포츠구단 소속 선수들이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화성시 연고팀인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4위에 오른 도 배구선수단 등 장애학생 20여명과 관계자가 참여해 1:1 기본기 강습, 미니게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구단에서 사인볼,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 생산품을 기념품으로 맞교환했다. 윤해균 IBK 배구단 총괄국장은 “장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고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도입·추진해 장애학생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하남 동부초가 제1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부초는 26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진천상산초를 20-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승용의 9m 슛으로 기선을 잡은 동부초는 안영웅의 연속골로 3-1로 앞서간 뒤 2~3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진천상산초가 1점 차로 추격할 때마다 안영웅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반을 9-6, 3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안영웅은 전반에만 7골을 뽑아내며 팀의 리드에 앞장섰다. 후반들어서도 동부초는 안영웅과 김현민의 슛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고 권윤성과 최동혁 등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18-12, 6점 차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영웅은 9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현민(4골)과 권윤성(3골), 이승용(2골) 등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여초부 결승전에서는 인천 구월초가 김송원(6골)과 최지우, 김도희(이상 4골)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 황지초를 16-13으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브루스 지테(29·사진)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루스는 185㎝, 85㎏의 체격 조건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힘을 바탕으로 한 슈팅 능력과 빠른 스피드, 높은 헤딩 능력이 특징인 선수로 지난해 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2006~2007시즌 애들레이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7~2008시즌 리그 및 컵대회 포함 총 10골을 기록해 A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던 브루스는 2008~2009시즌부터 이듬해까지 터키리그를 경험했고, 2010~2011시즌에는 잠시 호주로 돌아온 뒤 2011 후반기 중국 장쑤로 임대되기도 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브루스는 2011~2012시즌 친정팀인 애들레이드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에는 개인 통산 최다인 11골(컵대회 포함 16골)을 넣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브루스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동료 공격수와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혼혈선수 혈통사기극’으로 물의를 빚은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이환우(44)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하나은행은 26일 “첼시리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종천 전 감독의 빈자리에 이환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한다”며 “이환우 감독대행 체제로 2016~2017시즌을 치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그동안 남자 프로팀에서 오랜 시간 코치 경력을 쌓았다”며 “선수들과 소통해 팀을 안정시키고 선수단의 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대행은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현대전자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이후 전주 KCC 매니저, 안양 KT&G 코치, 인천 전자랜드 코치를 역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케이티 위즈가 이번 주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다시한번 꼴찌 탈출을 노린다. 25일 현재 35승2무50패로 9위 삼성 라이온즈(37승1무51패)에 0.5경기 차로 뒤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케이티는 최근 벌어진 팀내 불미스런 사건과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치르는 주중 3연전은 케이티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 창단 첫 해인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리그 최하위에 머물수 없는 케이티로서는 이번 주 꼴찌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실낱같이 이어오고 있는 가을야구 잔치에 초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케이티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유한준과 박경수가 이번 주 팀에 복귀할 전망이어서 타선의 안정감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시즌 초부터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온 선발투수의 부진이다. 최근 슈가 레이 마리몬과 요한 피노를 잇따라 내보낸 케이티는 26일 선발 등판 예정인 트래비스 밴와트가 지난 20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6이닝 1실점 호투를 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마련한 ‘2016 GiGA Water FASTival’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티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2만5천802명이 ‘2016 GiGA Water FASTival’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천484명이 늘어난 수치다. 최고 33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2016 GiGA Water FASTival’에서는 워터캐논과 인공 강우기, 고압 호스 등을 설치해 하루에만 총 8천500리터의 물을 발포했고 관중들과 응원단장, 치어리더는 직접 준비한 물총을 서로에게 쏘아대며 더위를 날려버렸다. 특히 승리를 거둔 지난 24일에는 경기가 끝난 뒤 김사연과 전민수가 고압 호스를 가지고 직접 리프트에 올라 물을 살포하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관중들은 ‘GiGA Water FASTival’을 즐기기 위해 래쉬가드와 우비, 우산, 물총, 물통 등을 준비했으며 일부 관중들은 이색 복장을 입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케이티는 오는 30일과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도 조정이 제3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조정은 25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5개, 은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57점을 기록하며 경북(147점)과 인천시(117점)를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조정은 지난 2003년 제19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 조정은 이날 열린 여자중등부 싱글스컬에서 황윤선(수원 영복여중)이 4분11초80으로 권민주(대구 다사중·4분14초30)와 박수연(광주 대성여중·4분16초48)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싱글스컬에서는 이재영(수원 영복여고)이 8분30초65로 김하영(충남 예산여고·8분24초64)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더블스컬에서도 김영일-손성일 조(수원 수성고)가 6분55초25로 민성호-이시영 조(광주체고·6분54초84)에 이어 2위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에 앞장섰다. 또 용인시청은 남대·일반 에이트에서 6분02초41로 k-water(5분49초26)와 대구상수도(5분56초97)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도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남고부 싱글스컬에서는 권승민(인천체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서동현(31·제주·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수원FC는 25일 “서동현의 원 소속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재 임대팀인 대전 시티즌과 합의해 6개월간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 수원 블루윙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서동현은 2010년 강원FC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100경기에서 2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특히 2008년에는 한 시즌에 1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고비 때마다 단비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인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서동현은 프로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62골, 20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서동현은 국가대표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정통 스트라이커로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장점”이라며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수원FC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현은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켜 수원FC가 클래식에서 잔류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티아고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1부리그 세리에A에서 활약한 공격수 실빙요(26·사진)를 영입했다. 성남은 25일 “갑작스런 티아고의 이적으로 공격라인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실빙요를 영입했다”며 “실빙요는 브라질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활약한 윙 포워드 공격수로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0년생인 실빙요는 브라질 1부 리그 팀인 상파울루, 크리시우마, 조인빌레 등을 두루 거쳤으며 올 시즌 차페코엔세에서 활약했다. 실빙요는 전형적인 윙포워드로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으로 적극적인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 관계자는 “양발 사용이 능해 양쪽 사이드에서 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티아고의 이적으로 생긴 공격 공백을 메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빙요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설렌다. 시즌 중에 합류한 만큼 빨리 팀에 적응해 팀이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25일 여주 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에서 ‘스포츠박스 분교풋살클럽’을 창단하고 훈련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과 박소율 여주 북내초교 주암분교장을 비롯해 전교생 15명이 참석했다. ‘스포츠박스 분교풋살클럽’은 스포츠 활동에 소외된 분교지역 학생들이 단순 스포츠 체험 뿐 만 아니라 목표를 설정, 체계적으로 달성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꿈꾸고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주 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는 전교생 15명과 선생님들이 동고동락하는 학교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스포츠박스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박소율 분교장은 “도내 수많은 분교 중 주암분교가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강병국 총괄본부장은 “스포츠박스는 학생들이 기다리는 재밌는 체육수업을 운영하고 풋살클럽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목표와 성취에 대한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5명의 분교풋살클럽 소속 학생들은 오는 10월 대회 출전을 목표로 체력측정과 프리테스트 등을 통해 주 2회 체계적 훈련을 진행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