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에게 경기장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했다. 월드컵재단과 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은 경기장 사용료 및 광고 사용료, 입장수익, 기타 시설 임대료를 항목별로 내던 기존 방식 대신 올해부터는 연간 고정비용을 내고 경기장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게 됐다. 다만 현수막 광고 등 월드컵재단이 기존에 유치한 광고는 계약 만료 시점까지 유지하기로 협의했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도시민은 물론 많은 축구팬들이 우려하시는 점을 양측이 깊이 인식해 그간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경기장 시설개선을 위해 오는 9월중에 주경기장 잔디를 전면 교체하는 등 축구팬은 물론 도시민 모두가 경기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지노(27·사진)를 영입했다. 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친 유지노는 200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3년 부산 아이파크로 둥지를 옮겼으며 지난 시즌까지 124경기를 소화했다. 유지노는 특히 고교 시절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 윤석영(26·퀸즈파크레인저스) 등과 함께 발을 맞추며 광양제철고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 예선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유지노는 “수원FC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매력을 느껴 입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시즌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으로 수원FC가 돌풍의 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유지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와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가 장점”이라며 “측면을 활용한 공격 축구를 펼치는 수원FC와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팬들의 염원을 담은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수원FC를 사랑하는 팬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내용은 수원FC를 표현할 수 있는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더비 실현과 K리그 클래식 진출을 상징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또 한글과 영문 모두 가능하며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돼야 한다. 당선작은 수원FC의 2016시즌 공식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되며, 최종 후보에 오른 3개 후보작에게는 올 시즌 연간회원권이 주어진다. 공모는 이메일(suwonfc2003@naver.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1인 1개의 문구를 설명과 함께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당선작은 27일 발표할 예정이다.(문의: 수원FC 사무국 031-228-4523)/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스가 선두 울산 모비스에 1경기차로 다가서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오리온스는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22점씩 넣은 가드 조 잭슨과 포워드 김동욱의 활약을 앞세워 94-75, 19점 차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창원 LG 전에 패하며 주춤했던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26승14패가 돼 1위 모비스(28승14패)와 승차를 1경기로 줄이며 2위를 지켰다. 또 이 경기 전까지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선던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승2패로 한발 앞서갔다. 1쿼터까지 19-19로 동부와 팽팽히 맞선 오리온스는 2쿼터에 공격을 주도한 김동욱, 장재석, 잭슨 등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11점으로 벌린 가운데 전반을 51-40으로 마쳤다. 3쿼터 한때 23점 차까지 앞서 나가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오리온스는 3쿼터 막판 동부의 추격에 잠시 진땀을 흘리며 74-62, 12점까지 쫒겼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에도 동부의 웬델 맥키네스(24점·10리바운드)에게 연속 4점을 내줘 8점 차까지 쫒겼지만 잭슨이 경기를 조율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리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의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제97회 전국동계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기도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종목까지 총 7개 전 종목에 558명(임원 127명·선수 43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지난해 531명보타 27명이 늘어난 수치로 시범종목인 봅슬레이·스켈레톤과 산악 종목의 선수와 임원이 추가됐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임원 1천203명과 선수 2천777명 등 모두 3천9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가장 많은 756명(임원 159명·선수 597명)을 출전시켜 경기도의 종합우승 저지에 나서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체전 종합우승을 노리는 강원도는 439명(임원 101명·선수 33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지난 해 종합 11위에 머물렀던 인천광역시는 이번 대회에 172명(임원 67명·선수 10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한편 올해 전국동계체전은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강원, 서울 등 전국 각
2016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오는 3월 12일 개막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또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지역더비가 펼쳐질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FC의 정규리그 첫 맞대결은 5월에 성사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2016년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3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FC서울의 경기로 펼쳐진다. 또 도내 라이벌 매치인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FC의 경기가 같은 날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클래식에 진출한 수원FC는 13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인천 유나이티드도 이날 오후 2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FC의 ‘수원 더비’ 첫 경기는 5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총 12개 팀이 팀당 38경기씩 11월 6일까지 총 228경기를 치른다. 12개 팀이 3라운드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 7∼12위로
프로축구 성남FC는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티아고(23)와 경남FC에서 뛰던 조재철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질 1, 2부 리그를 거쳐 지난해 포항으로 이적한 티아고는 한국 무대 데뷔 첫 해 25경기에 출전,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티아고는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주무기인 왼발을 이용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으로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와 유연함도 갖췄다”고 밝힌 뒤 “성남의 첫 외국인 선수 영입이며 이미 K리그에 적응한 티아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성남은 조직력이 무척 좋은 팀이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빨리 적응해서 팀 승리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시즌 경남FC에서 활약했던 조재철(29)은 2010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로 프로에 데뷔해 두 시즌동안 총 66경기에 출전하며 2010년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1년 FA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2년 트레이드로 경남FC에 이적하며 성남을 떠났던 조재철은 5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WKBL) 올스타전이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본 경기에 앞서 WKBL 소속 농구 클럽의 유소녀 선수들이 중부팀과 남부팀으로 나눠 오픈 경기를 펼쳤고 각 팀 코칭스태프와 연예인 농구단의 경기에서는 코칭스태프 팀이 52-48로 승리했다. 본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인천 신한은행·청주 국민은행이 팀을 이룬 남부선발이 춘천 우리은행·부천 KEB하나은행·구리 KDB생명의 중부선발에 89-84 역전승을 거뒀다. 또 작전타임과 하프타임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올스타 선수들이 미리 준비된 피자와 음료수를 관중석까지 들고가 직접 나눠줬고 강이슬, 이승아, 홍아란 등 6개 구단 미녀 선수들이 걸그룹 EXID ‘위아래’ 등 음악에 맞춰 신나는 치어리딩을 선보였으며 올 시즌 선발된 신인 16명과 함께 외국인 선수들의 댄스, 당진 시민·W클럽 유소녀 선수들과의 줄다리기도 진행됐다.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는 3점슛 3개 등 1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우리은행 박혜진이 2년 만에 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유한준·이진영 등 전력 보강 막내지만 올해 새 도전 계기돼 선발·불펜투수진 완성이 과제 스프링캠프서 조직력 강화 주력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의 사령탑 조범현(56) 감독이 미국 전지훈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지난 15일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할 일이 정말 많다. 새로운 팀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며 “경험이 부족한 막내구단이지만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해 처음 1군에 입성한 케이티는 최하위(10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시즌 막판에는 선배 구단을 위협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비시즌 동안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유한준을 영입하고, 2차 드래프트로 경험 많은 외야수 이진영까지 품으면서 전력 상승을 꾀했다. 조 감독은 “유한준과 이진영은 기본은 해주는 선수들이다. 팀에 잘 적응하도록 편안하게 대하려 한다”며 “외부에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키웠다.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및 경기도종목별연합회 사무국장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강병국 도체육회 총괄본부장 등 새롭게 구성된 도체육회 관계자들과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40명, 경기도종목별연합회 사무국장 33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2016년도 경기도체육회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 및 도체육회의 새로운 출발과 발전을 위한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경기도 체육진흥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전국체전 15연패를 위한 선수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함께 참석한 강병국 본부장은 “엘리트, 생활, 학교체육이 삼위일체가 되어 경기도 체육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 역군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