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릴 예정이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개막 후 4연패에 빠진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케이티는 앞서 열린 4경기에서 경기의 절반인 5회를 채 넘기지 못하는 선발 투수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케이티는 지난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겨기에서 1-5로 패했다. 지난 3월 28일 프로야구 개막 이후 선발로 나온 외국인 투수 3인방 필 어윈, 앤디 시스코, 크리스 옥스프링이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 당하며 선발진의 불안감을 내비친 케이티는 1일에는 신인 박세웅을 내세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패기로 똘똘 뭉친 박세웅은 앞선 3명의 외국인 투수와 달리 3회까지 삼성의 강 타선을 모두 3자 범퇴로 처리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고졸 신인이 최강 삼성 타선을 맞아 9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박세웅의 호투는 거기까지 였다. 박세웅은 4회초 삼성의 선두타자 나바로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이후 3안타와 3볼넷을 내주며 4실점했다. 김사연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지만 선두타자 나바로가 적극적인 타격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4일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 부산과 격돌한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2-1)와 성남FC(3-1)를 잇따라 꺾고 2연승을 달린 수원은 부산과 역전 전적에서 40승19무17패로 크게 앞서있고 지난 시즌에도 2승1무로 절대 우위에 있다. 특히 2011년 11월 20일 열린 부산과의 홈경기 이후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부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승1패로 4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며 득점 선두에 오른 염기훈과 이타적 플레이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정대세를 앞세워 부산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증명하고 정규리그 상위권으로도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또 ‘시민구단’ 성남FC는 같은 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에서 2승1패로 조 2위를 달리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1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정규리
■ 농구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40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분당경영고는 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17점·26리바운드)를 앞세워 ‘도내 라이벌’ 수원여고를 59-52, 7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2007년 팀 창단 이후 9년 만에 협회장기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2012년 이후 3년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린 수원여고는 뒷심 부족으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 195㎝ 장신 센터 박지수와 178㎝ 포워드 문지유의 높이를 앞세운 골밑득점으로 구지수(8점), 이은지(6점)의 3점슛으로 맞선 수원여고에 11-10으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외곽수비가 흔들린 분당경영고는 유현이(18점)의 외곽포를 앞세운 수원여고에 4개의 3점포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 21-29, 8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분당경영고는 3쿼터에도 외곽슛이 난조를 보이며 유현이, 강미혜의 3점포를 앞세운 수원여고에 32-47, 15점 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4쿼터들어 강한 압박수비로 수원여고
도내 합기도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 겸 클럽대항전이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평택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합기도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29개 시·군에서 1천여명의 합기도 동호인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지역 밀착형 대회를 만들기 위해 평택 관광명소와 지역 맛집을 안내하는 관광부스, 농특산품 판매부스, 평택쌀국수와 다문화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하는 한편 스포츠 박스도 함께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무예로써 합기도의 이념과 혼을 바탕으로 합기도 동호인의 결속과 화합을 이끌겠다”며 “완성도 높은 대회운영을 통해 대회를 찾은 동호인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4일 오전 11시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사무처 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강병모 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의 이날 협약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생산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홍보 및 장애인 일자리창출에 관한 제반 사항은 물론 시설의 생산품 구매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총 구매액의 1%를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야 된다고 되어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장애인들의 건강 뿐 아니라 사회참여 기회제공(일자리창출),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도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한국 여자 역도 중량급 기대주’ 김수현(수원시청)이 2015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수현은 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제12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일반부 69㎏급 인상에서 98㎏을 들어올려 우혜영(경남도청·91㎏)과 윤지수(제주도청·86㎏)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26㎏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25㎏)으로 윤지수와 우혜영(이상 110㎏)을 여유 있게 제압하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현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24㎏으로 우혜영(201㎏)과 윤지수(196㎏)을 꺾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94㎏급에서는 한정훈(수원시청)이 인상에서 160㎏으로 임영철(경남도청·150㎏)과 최충근(인천시청·148㎏)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95㎏을 들어 최충근(193㎏)과 임영철(190㎏)을 꺾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합계에서도 355㎏으로 개인최고기록(종전 350㎏)을 갈아치우며 최충근(341㎏)과 임영철(34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일반 56㎏급에서는 김용욱(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05㎏으로 박상현(경남도청·103
남자 프로배구에 기적이 일어났다. 창단 3년 차 안산 OK저축은행이 배구 명가 대전 삼성화재에 완승을 거두고 두 시즌 만에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에 등극했다. OK저축은행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19 25-19 11-25 25-23)로 제압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홈에서 축배를 들게 됐다. 특히 지난 2013년 러시앤캐시란 이름을 달고 제7구단으로 창단해 2013~2014시즌 V리그에 등장한 OK저축은행은 2시즌 만에 정상에 오르며 남자 프로배구 신흥 강자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반면 8시즌 연속 챔피언에 도전한 삼성화재는 젊은 패기를 앞세운 OK저축은행에 무릎을 꿇으며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11시즌째를 맞이한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한 팀은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 2012~2013시즌 챔피언에 오른 삼성화재에 이어 네번째다. 하지만 3번의 대결에서 단 한 세트만 내주고 챔피언결정전을 끝낸 것은 OK저축은행이 처음이다. OK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주간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부천FC와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수원FC를 주간 베스트 팀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FC는 이날 외국인 용병 자파의 2골을 앞세워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1만1천117점을 얻어 베스트 팀이 됐다. 수원FC 자파는 호드리고(부천)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벨루소(강원FC), 김재성(서울 이랜드), 김선민(FC안양), 레오(대구)가, 수비수에는 최원권, 허재원(이상 대구), 베리(안양), 최성민(경남FC)이, 골키퍼는 김영광(이랜드)이 각각 뽑혔다./정민수기자 jms@
‘여자 프로배구 신흥 강호’ 화성 IBK기업은행이 2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IBK기업은행은 31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성남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5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거침없는 3연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2~2013 시즌에 국내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를 통틀어 처음으로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며 통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만에 정상에 복귀, 여자 프로배구 신흥 강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GS칼텍스에 무릎을 꿇어 통합우승 2연패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한을 풀었다. IBK기업은행은 정규리그 6라운드 5전 전승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2승)와 챔피언결정전(3승)까지 10연승을 달려 구단 최다 연승 기록(종전 9연승)도 새로 썼다. 반면, 도로공사는 V리그 출범
‘한국 여자 역도 경량급 기대주’ 이슬기(수원시청)가 2015 전국 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슬기는 3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제12회 전국 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48㎏급 인상에서 74㎏을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종전 73㎏)으로 고보금(평택시청·73㎏)과 이선영(울산시청·69㎏)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5㎏으로 대회신기록(종전 92㎏)을 기록하며 이세정(제주도청·94㎏)과 고보금(9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슬기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69㎏으로 종전 대회기록(161㎏)을 8㎏이나 경신하며 고보금(166㎏)과 이세정(162㎏)을 꺾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슬기는 앞서 열린 제6회 전국 여자주니어역대회에서 3관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여자부 경량급 강자로 떠올랐다. 여일반 53㎏급에서는 조유미(고양시청)가 인상 83㎏, 용상 100㎏, 합계 183㎏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남일반 56㎏급 김용욱(고양시청)도 인상 105㎏, 용상 129㎏, 합계 234㎏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