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황현선(한국체대)이 제30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황현선은 7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대학부 3천m 계주에서 안세정, 손하경, 김담민과 팀을 이뤄 한국체대가 4분31초154로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황현선은 앞서 지난 5일 1천500m에서 2분37초132로 김보라(단국대·2분37초352)와 천희정(연세대·2분37초463)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6일 열린 3천m에서도 7분32초569로 천희정(7분32초887)과 안세윤(경희대·7분33초038)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3천m 계주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3천m 계주에서는 전날 3천m 결승에서 5분04초880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윤재(성남시청)가 이동환, 이한빈, 정시영과 팀을 이뤄 성남시청이 4분21초132로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남고부 1천m에서는 대회 첫 날인 지난 5일 1천500m에서 2분24초826으로 우승한 이성훈(고양 행신고)이 1분26초105의 기록으로 김다겸(1분26초233)과 박지원(1분26초390&m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기대주’ 곽동한과 조구함(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2014 도쿄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곽동한은 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90㎏급 결승에서 일본의 니시야마 다이키에게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까지 연속 한판승을 거둔 곽동한은 준준결승에서 베이커 마슈(일본)에게 절반승을 거둔 뒤 4강에서는 나가사와 켄타(일본)를 지도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곽동한은 지난달 29일 IJF 2014 제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속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체급 김재윤(용인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0㎏급에 출전한 조구함도 결승에서 프랑스의 마렛 시릴레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번의 한판승과 1번의 지도승으로 4강에 오른 조구함은 준결승전에서 그롤 행크(네덜란드)에게도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밖에 대회 첫 날인 지난 5일 열린 남자 60㎏급에서는 김원진(용인대)이 일본의 시시미 토루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6일 열린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부에서 1천m와 3천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른 박승희(화성시청)가 올 한 해 국제무대에 경기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린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제45회 경기도체육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2014년도 제2차 상벌 및 조정중재위원회 서면 결의 결과 박승희를 비롯한 61명(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박승희는 지난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부 1천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500m에서는 3위에 입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들며 경기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박승희는 수원 소화초와 성남 서현중, 수원경성고(현 홍익디자인고)를 졸업한 뒤 화성시청 빙상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승희는 경기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박승희 외에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남자 에뻬 2관왕을 차지한 정진선(화성시청), 여자 볼링 2관왕 손연희(용인시청), 남녀 정구 2관왕 김형준(이천시청)과 김보미(안성시청), 성남시청 여자 펜싱팀, 복싱
경희대가 2014 농구대잔치에서 프로선수들이 즐비한 상무(국군체육부대와)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경희대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철욱(22점·11리바운드)과 성건주(18점·7리바운드)를 앞세워 고려대를 78-68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이날 연세대를 81-54로 꺾은 상무와 5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희대는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과 포워드 문성곤이 미국 연수와 부상 치료 및 재활로 빠진 고려대를 맞아 김철욱의 골밑공격과 성건주, 최창진(14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1쿼터를 21-19로 앞섰다. 2쿼터에도 성건주의 외곽슛과 한희원(12점), 김철욱의 골밑슛이 가세하고 상대 득점을 12점으로 묶은 경희대는 전반을 42-31, 11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경희대는 3쿼터에도 김철욱의 골밑 공격에 한희원, 성건주, 최창진, 맹상훈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60-45, 15점 차로 달아났고, 4쿼터 들어 내년 신입생이 될 고교 졸업예정자들을 투입하며 패기를 앞세운 고려대가 추격에 나서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69-63, 6점 차로 쫒아오자 김철욱의 골밑슛에 이은 자유투로 3점 플레
데상트스포츠재단이 후원해 건설된 가평군 사회인야구장이 오는 6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오는 6일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일대 2만205㎡ 부지에 건립된 사회인야구장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가평 무브 베이스볼 파크’로 명칭이 정해진 야구장은 지난 7월 1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성기 가평군수, 김훈도 데상트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사회동오인 야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추진됐다. 9천505㎡ 규모로 신축된 야구장은 중앙펜스까지 거리가 90m, 좌우 펜스까지 85m로 인조잔디가 깔려 있으며 주차장과 5개의 조명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야간에도 경기나 훈련을 할 수 있다. 총 8억5천400만원이 투입된 야구장은 데상트스포츠재단이 6억400만원을 투자하고 가평군이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조명시설을 설치했으며 기부 채납 형식으로 소유권과 운영권을 가평군이 갖게 된다. 도는 6일 개장식 후 가평 야구동호인 대표단과 연예인 야구단의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데상트스포츠재단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난해 8월 설립돼 스포츠 유망주 육성·대중화 사업·학술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적극적인 시설투자로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승을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GC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원정경기에서 박찬희(11점)와 리온 윌리엄스(10점)를 앞세워 71-59로 승리했다. 이로써 9승12패가 된 KG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인천 전자랜드(9승11패)에 이어 7위를 유지했고 13승9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4위를 유지했다. 1쿼터에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한 양희종과 김기윤의 외곽포를 앞세운 KGC는 트로이 길렌워터(21점)의 골밑 공격으로 맞선 오리온스에 18-13으로 앞서갔다. KGC는 2쿼터 들어 전정규와 이현민의 외곽포로 반격에 나선 오리온스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애런 맥기(8점)의 골밑슛으로 맞서며 전반을 29-27, 2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KGC는 3쿼터 초반 윌리엄스가 연이어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골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골밑을 장악한 데다 이원대(8점), 정휘량(5점), 박찬희의 잇따른 3점포가 림을 통과하며 점수 차를 벌려 54-41, 12점 차로 달아나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기세가 오른 KGC는 4쿼터 초반 잦은 실책으로 오리온스의 장재석과 찰스 가르시아(10점)에게 연속 득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수원지점(지점장 박용순)은 3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수원지점 사랑나눔 봉사단 15명은 이날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대 저소득층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30여 가구에 연탄 1천장을 배달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수원지부(지부장 유영목)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에 온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할머니는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어떻게 겨울을 보내나 걱정했는데 경륜경정본부 수원지점 직원들 덕분에 올 겨울은 난방비 걱정안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용순 수원지점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공동체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자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 수원지점 사랑나눔 봉사단은 연말까지 수원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4천600여장의 연탄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4 생활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에서 도생활체육회 임직원 및 시·군생활체육회, 도종목별연합회 관계자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백성기 도생활체육회 이사와 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 이충환 도족구연합회 부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라윤한 연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 홍선숙 도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 사무국장, 김원종 도풋살연합회 사무국장, 최충열 도생활체육회 종목육성과장, 이승규 고양시생활체육회 직원, 박경빈 도생활체육회 종목육성과 직원, 박소진 성남시생활체육회 지도자 등 7명은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을 수상한다. 또 부천시우슈연합회와 부천시축구연합회 내동일심생활축구회는 우수회원단체와 우수클럽으로 선정돼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을 받는다. 한편 올 한패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역별·종목별 생활체육진흥 유공, 생활체육 홍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62명과 우수스포츠클럽, 현장지도자, 자원봉사자, 우수 직원 등 국민생활체육회장상 17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득점왕 산토스(수원 블루윙즈)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산토스는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0-1로 뒤진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이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프로연맹은 산토스가 “끌려가던 분위기를 반전시킨 귀중한 동점 골을 만들어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수원의 수비수 조성진은 정절한 위치 선정으로 투지 넘치는 경합을 펼치며 수비진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고 성남FC 곽해성과 박진포도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결승골로 기록하며 팀을 강등에서 구한 공과 주장으로써 공수에 관여한 공을 인정받아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 포항의 경기는 주간 매치로 선정됐다./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10시 성남FC 관련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연맹은 “구단 관계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언으로 인한 K리그 명예 실추가 성남의 규정 위반 내용”이라며 “상벌규정 제17조 1항 프로축구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 위반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재명 성남 구단주는 SNS를 통해 성남이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오심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구단주는 2일 기자 회견을 열고 “판정 비평을 금지하는 것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과잉 금지 원칙에 위반되는 위헌적인 해석”이라며 상벌위에 출석해 자신의 의견을 직접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