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생명과학고가 제31회 도지사배 겸 교육감배 학생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지난 8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제34회 회장배 학생씨름대회를 겸해 열린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고를 4-3으로 꺾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또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성남 제일초가 용인 양지초를 4-2로 꺾고 패권을 안았고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용인 백암중이 수원 동성중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제33회 한·일 친선 씨름·각력 교환경기대회가 함께 열려 경기장을 찾은 씨름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경기대·용인대 씨름부 선수들과 일본 오키나와각력협회 소속 선수들은 이날 씨름과 각력 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지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한·일 씨름·각력 친선 경기대회는 지난 1982년부터 경기도씨름협회와 일본 오키나와현각력협회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정기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대회다. 오키나와각력은 일본의 전통 스모와는 달리 한국의 씨름과 매우 유사한 경기로 도복을 입고 허리샅바를 맨 채 경기를 시작하며 상대를 눕혀 양 어깨가 바닥에 닿게 해 승부를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U-20) 월드컵 수원유치를 위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수원시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5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박지성을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FIFA가 정한 조건을 충족한 도시로 세계적인 선수를 미리 볼 수 있는 2017 FIFA U-20 월드컵을 수원에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중심개최도시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수원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박지성 홍보대사가 2017 FIFA U-20 월드컵대회의 중심개최도시로 수원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홍보대사는 “축구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중에 하나로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가 수원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FIFA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흘 연속 종합 선두를 지키며 종합우승 9연패 달성을 위한 6부 능선을 넘었다. 경기도는 5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육상트랙과 필드, 수영, 양궁, 조정, 유도, 펜싱, 사이클 등에서 38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85개, 은 96개, 동메달 88개로 종합점수 13만2천515점을 획득 개최지 인천시(금 61·은 60·동 63, 11만1천938점)와 충북(금 60·은 51·동 32, 8만6천909점)을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라이벌 서울시는 금 47개, 은 56개, 동메달 60개, 8만1천614점으로 전날보다 한 계단 하락한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개최지 인천시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회 나흘째인 7일 개인종목에서 선전해 현재 점수차를 유지할 경우 종합우승 9연패를 확정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날 육상트랙과 필드, 수영에서 각각 한국신기록 1개씩을 추가하고 양궁에서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하는 등 이날까지 한국신기록 18개, 대회신기록 9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모두 28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사이클과 양궁에서
내년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도전하는 kt 위즈가 6일 제주도로 2차 마무리 훈련을 떠난다. 지난 10월 5일부터 한 달간 대구에서 1차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 kt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를 통해 파악한 장점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집중 보강하는데 힘썼다. 또 올해 입단한 신인들을 테스트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조범현 감독은 “어려운 훈련 일정을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팀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의 연습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1군에서 활약하는 하는 선수들과 상대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까지 제주 오라구장에서 진행되는 2차 마무리 훈련에는 조범현 감독을 비롯, 선수단 60여명이 참가한다. 조 감독은 “대구 마무리훈련 기간 올해 입단한 신인들을 파악했는데, 기량이 생각했던 것 보다 좋다”며 “2차 훈련에서는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들과 새로 입단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내년 시즌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팀 전체가 목표의식이 뚜렷해 상당히 고무적이고, 성공적인 내년 시즌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민 체력 증진과 체지방 줄이기 프로젝트인 ‘2014 전국 체력왕 선발대회’ 결선이 오는 9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체력증진에 대한 메시지 전달과 긍정적인 생활체육 이미지를 정착하기 위해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했으며 지난 10월 12일 체력왕 예선을 통해 청소년부, 청년부, 일반부(이상 남자부), 여자부, 닭싸움, 뷰티바디 등 6개 분야에서 결선에 진출할 240여명을 선발했다. 결선 진출자는 체력왕 100명, 닭싸룸 100명, 뷰티바디 40명 등이며 9일 오전 10시부터 체력왕 결선과 닭싸움, 뷰티바디 순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또 로드 FC 소속인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체력왕 결선전 전주자로 참가해 기량을 선보이며, 사인회도 갖는다. 입상자에게는 도지사와 도생활체육회장상이 수여되며, 시상금으로 체력왕 부별 1위는 100만원, 2위는 70만원, 3위는 50만원을, 닭싸움 및 뷰티바디 부별 1위는 50만원, 2위는 30만원, 3위는 20만원, 장려상은 10만원을 시상한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일요일에 최고의 체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전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정민수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은 경기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경기장 중앙광장에서는 ‘슈퍼매치, 슈퍼세일’이라는 타이틀로 MD 용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창고 대방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축구 팬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평소 가격 부담 때문에 구매가 어려웠던 지난 시즌 유니폼과 훈련 의류, 기타 MD 상품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객 3만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차이나팩토리에서 제공하는 50% 할인쿠폰이 증정되며 1만5천명에게는 K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의 축구사랑 보너스 카드가 주어진다. 하프타임에는 뮤직앱 ‘밀크’와 함께 하는 ‘What's your name’ 이벤트를 통해 밀크 앱을 다운받은 팬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4 2대, 삼성 UHD TV, 에버랜드 이용권 등 시즌 최대 규모의 대형 경품행사를 갖는다. 한편 슈퍼매치 입장권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중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씨름협회(회장 남창현)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일본 오키나와현각력협회를 초청해 제33회 한·일 친선 씨름·각력 교환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민속경기인 씨름과 일본의 민속경기인 각력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일본 오키나와현각력협회 소속 선수와 임원 20여명이 참가해 한국의 씨름선수들과 씨름과 각력종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는 8일 11시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회 전날인 7일 오후 7시에는 수원 밸류호텔 하이엔드 6층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에 대한 환영만찬이 개최된다./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3-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3일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춘천 우리은행에 패배한 삼성은 시즌 마수걸이 승을 거두며 1승1패를 기록했다. 1쿼터에 외국인 용병 켈리 케인의 골밑슛과 박하나의 3점슛을 앞세워 25-16으로 앞선 삼성은 2쿼터에도 모니크 커리와 고아라의 공격으로 39-29, 10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커리의 3점포가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리는 듯 했지만 KDB생명의 용병 로니카 하지스와 이경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미선의 자유투와 3점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54-40, 14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미선은 3쿼터에만 9점을 쓸어담았다. 추격의지가 꺾인 KDB생명은 4쿼터에 6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17점차로 대패했다. 삼성은 커리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민수기자 jms@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2014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6일 전북 전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이준수(매원고)-서승재(군산동고) 조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정민수기자 jms@
지난 시즌 강호로 군림했던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않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은 지난 4일 수원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4-25 19-25 25-23 11-25)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개막 후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IBK기업은행은 인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등 지난 시즌 최하위 두 팀에 연속으로 덜미를 잡히며 기세가 한 풀 꺾인 분위기다.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끝낸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첫 마디로 “아, 이렇게 안될 수가 있나”라며 탄식했다. 이 감독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팀 부진의 원인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을 꼽았다. IBK기업은행의 센터 김희진, 리베로 남지연, 레프트 박정아 등 주축선수들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지만 정작 소속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은 부족했던 것. 이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며 “2라운드 정도부터 제 실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지금은 어느 부분을 개선하면 되는 수준이 아니라 모든 게 안 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 포지션 선수들과 감독까지 모두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