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권 추격에 가속도를 높였다. 수원은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산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10경기에서 6승4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16승9무6패, 승점 57점으로 12일 울산 현대를 1-0으로 꺾은 전북 현대(62점)와 승점 5점 차를 유지했다.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52점)와는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수원은 전반 13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권창훈의 크로스를 산토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수원은 전반 37분 산토스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쉴 틈 없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후반 16분 전남의 레안드리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후반 2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이상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 속에 후반 추가 시간으로 들어가면서 무승부의 기운이 무르익는 듯했다. 그러나 4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
■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김민중(의정부 신곡중)이 제2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중은 12일 전남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568점을 쏴 김태욱(서울 언남중·554점)과 배준수(서울 영등포중·552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황재윤, 이경훈, 공성빈, 박현민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천755점으로 대전 유성중(1천752점)과 인천중(1천74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노지원, 조민혁, 이상현, 조승환이 팀을 이룬 신곡중이 1천59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트랩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신현우(수원시청)는 지난 10일 열린 남일반 더블트랩 본선에서 12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10점)을 기록한 뒤 결선에서 29점을 쏴 천홍재(부산시청·28점)와 황성진(상무·26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는 한상훈(인천대)이 569점으로 이현용(경남대·567점)과
고양 오리온스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12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26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트로이 길렌워터를 앞세워 66-54.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전날 서울 삼성을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정규리그 선두로 나섰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동부 김주성(8점)의 골밑득점을 막지 못해 끌려갔지만 길렌워터의 골밑슛으로 맞대응을 하고 김강선(3점)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하며 15-14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이승현(8점), 전정규(5점)의 3점포와 한호빈(4점)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오리온스는 쿼터 중바 이후 동부 윤호영(12점)과 허웅(5점), 앤서니 리처드슨(11점) 등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 전반을 31-37, 6점 뒤진 채 마무리 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3쿼터들어 길렌워터의 골밑슛이 폭발하고 허일영(8점·10리바운드)의 3점슛이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해 52-48로 앞서갔고 4쿼터들어 동부의 외곽포가 난조를 보이는 사이,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승현과 허일영의 3점 슛이 터지며 승
영통구가 120만 수원시민의 스포츠 잔치인 제58회 수원시민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최다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13개 정식 종목 중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줄다리기 등 5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영통구는 5개 종목 우승 외에도 3개 종목 준우승, 4개 종목 3위 등 12개 종목에서 3위 안에 들며 최다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 권선구는 배드민턴, 게이트볼, 협동줄넘기 등 3개 종목에서 우승, 3개 종목 준우승, 2개 종목 3위 등 8개 종목에서 입상했고 팔달구는 씨름, 태권도, 볼링 등 3개 종목에서 1위 2개 종목 2위, 3개 종목 3위 등 8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장안구는 수영과 족구 2개 종목에서 패권을 안았고 5개 종목에서 준우승, 4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11개 종목에서 3위권에 들었다. 영통구는 축구에서 장안구와 팔달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테니스에서는 장안구와 권선구를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배구에서는 장안구와 팔달구, 탁구에서는 장안구와 권선구, 줄다리기에서는 권선구와 장안구의 추격을 뿌리쳤다. 팔달구는 씨름에서 권선구와 장안구를 누르고 1위에 올랐고 태권도에서는 장안구와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에서 가드로 활약한 전형수(36)가 은퇴식을 갖고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개막경기에서 전형수의 은퇴식을 개최했다. 2013-2014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전형수는 이날 은퇴식에서 오리온스 백운하 단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고 추일승 감독에게는 화환을 선물받았다. 또 오리온스의 주장 김도수는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농구공을 전형수에게 전달했다. 고려대를 나와 200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골드뱅크(현 부산 KT)에 지명된 전형수는 이후 울사 모비스, 창원 LG, 서울 SK를 거쳐 2012~2013시즌부터 2년간 오리온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신인 시절이던 2001~2002시즌에는 평균 15.6점을 넣을 만큼 공격력이 돋보이는 가드였던 전형수는 은퇴 후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코치에 선임돼 지도자로 변신, ‘제2의 농구인생’을 살게 됐다. 프로 통산 평균 성적은 6.7점에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형수는 “그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리온스에 있으면서 추일승 감독님께 많은 것을 배웠는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과 9일 이틀간 2014 여성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볼링, 탁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과 서울, 인천, 충북, 충남 등에서 볼링 160여명, 탁구 140여명, 배드민턴 50여명 등 모두 350여명의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이 참가했다. 볼링은 지난 4일 수원볼링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탁구와 배드민턴은 9일 한신대학교 한울관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각각 실시됐다. 볼링은 시각전맹, 시각약시, 지적, 휠체어, 뇌병변-지체, 청각 등 6종목이 진행됐고 배드민턴은 하지장애통합, 상지장애통합, 휠체어통합, 좌식, 청각, 지적 등 모두 6종목을 단식으로 진행했다. 또 탁구는 TT1·2·3통합(휠체어), TT4·5통합(휠체어), TT6·7통합(입식), TT8(입식), TT9(입식), TT10·11·청각통합(입식) 등 6개 단식 종목과 TT1·2·3·4·5통합(휠체어
■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추병길(화성시청)이 제2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추병길은 9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597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도 206.4점을 기록, 정지근(경기도청·206.0점)과 김혜성(경북체육회·185.3점)을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추병길은 김기원, 최성순, 윤재영과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화성시청이 1천782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상무와 경기도청(이상 1천777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추병길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격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정미라(화성시청)의 남편이다. 여일반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는 박해미(화성시청)가 597점으로 권나라(충북 청주시청·596점)와 배상희(상무·59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정미라, 안혜상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이 1천778점으로 청주시청(1천78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대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는 김수진, 장슬기, 전길혜, 김소연이 팀을 이룬 강남대가
‘중원 사령관’ 기성용(스완지시티·25·사진)이 새로 출범한 슈틸리케호의 첫 주장을 맡았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성용은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에 부임한 뒤 첫 주장이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에 모두 관여하고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며 “기성용의 나이가 대표팀 중간에 위치해 최고참부터 가장 막내 선수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보고 선수로서 충분한 경험도 쌓았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성용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영광스럽다”면서 “운동장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는 지난 8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시청각실에서 ‘2014 경기사랑 생활체육 대학동아리대회 대표자회의 및 대진추첨’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희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희대와 공동 주관하며 야구 종목이 새롭게 추가돼 축구 21개 팀, 농구 24개 팀, 야구 8개 팀 등 모두 1천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대표자회의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 종목별 대학동아리팀 대표자 60여명과 경기도(축구·농구·야구)연합회 사무국장 및 경희대 대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날 회의에서 대회 주요공지사항(경기장, 교통안내, 제반사항 등)을 안내하고 대회참가에 대한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특별히 안전사항에 유의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달한 뒤 각 종목별 대진추첨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학교와 함께 진행준비를 하는 첫 번째 대회로, 경희대학교 체육부장 김도균 교수를 주축으로 대회를 준비, 구성했으며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추가된 야구 종목을 시작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이서준-이제형 조(양평고)가 제32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서준-이제형 조는 9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카누 2인승(C-2) 200m에서 40초33의 기록으로 박주호-김정수 조(대전 한밭고·40초81)와 이중협-김진성 조(충남 서산서령고·41초87)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C-2 200m에서는 지건우-황선홍 조(양평중)가 44초25를 기록하며 이재호-육주성 조(충북 진천이월중·45초65)와 이상민-차태병 조(강원 삼척근덕중·46초47)를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카약 4인승(K-4) 200m에서는 최유슬, 김채윤, 이예린, 김은비가 팀을 이룬 구리여중이 44초56으로 인천 백석중(1분07초92)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C-1 200m 홍현준(양평고·46초27)과 여고부 K-1 200m 김혜원(구리여고·45초36), 남대부 K-1 200m 김현우(인천대·39초06), 남고부 K-2 200m 강성훈-신현준 조(인천 백석고·41초06)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