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시즌 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에 KCC(대표이사 정몽익)가 선정됐다. KBL은 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열고 “이번 시즌 공식 대회명은 ‘2014~2015 KCC 프로농구’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CC는 대회 공식 명칭을 포함해 KBL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과 기타 인쇄물, 제작물 등에 KCC 브랜드를 게재하는 권리를 갖게 됐다. 건축자재 회사인 KCC는 2005~2006시즌과 2009~2010 시즌 이후 5년 만에 세 번째로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자세한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2011~2012시즌부터 최근 3년간은 KB국민카드가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2010~2011시즌 현대모비스 이후 4년 만에 KBL 회원사가 다시 타이틀 스폰서로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하승진(전주 KCC·29)이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KBL은 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등록 선수의 키, 몸무게, 나이 등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사회복무요원 임무를 마치고 2년만에 코트로 복귀하는 하승진의 키는 221㎝로 지난 시즌 최장신으로 프로에 데뷔한 김종규(창원 LG·23)의 206.3㎝를 앞질렀다. 지난 시즌 송창무(서울 삼성·32)와 김승원(부산 KT·25)이 나눠가진 국내 최중량(115㎏) 타이틀 역시 140㎏인 하승진이 가져갔다. 울산 모비스의 김주성(23)은 지난 데뷔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국내 최단신(172.6㎝) 선수로 기록됐다. 올시즌 몸무게가 가장 작은 선수는 64㎏인 정성수(서울 SK·24)다. 39살인 문태종(LG)은 2시즌 연속 프로농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코트를 누비게 됐고 최연소 선수는 박래윤(LG·20)이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SK의 코트니 심스와 섬성의 리오 라이온스가 206㎝로 키가 가장 크고 몸무게는 KT의 마커스 루이스(125.1㎏)가 1위였으며 나이는 울산 모비스의 아이라 클라크가 39세로 가장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2기 수강생들이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의 수퍼매치를 관람했다고 6일 밝혔다. 수강생들은 현장 교육에 앞서 선수단 대기실과 그라운드 등 경기장 내외의 시설물을 둘러보며 슈퍼매치 준비로 분주한 현장의 분위기를 익힌 뒤 6개 조로 나눠 게이트 안내요원, 관중석 안내요원, 에스트 키즈 안내 요원, 미디어석 지원, 장외행사 지원, 장내행사 지원 등 각 분야에 배치돼 해당 업무를 수행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은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5시간씩 20주 동안 스포츠 마케팅, 구단 운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국제 업무, 유스 육성 및 보급, 홈 경기 운영 등을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관련 과정에 대한 K리그 현장 실무 교육과 조별 토론 수업 및 팀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에 나설 선수 중 미드필더 겸 공격수 구자철(마인츠)과 왼쪽 풀백 김진수(호펜하임)가 부상으로 명단에 제외되면서 일부 선수가 추가로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교원(전북 현대), 조영철(카타르SC), 장현수(광저우 부리)를 대표팀 명단에 새로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나설 계획이다. 한교원은 오른쪽 윙어로서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9골을 터뜨리고 3도움을 올려 전북의 선두 질주를 주도하고 있다. 각급 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조영철은 2007년부터 일본 리그에서 뛰다가 올해 카타르 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장현수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무실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힘을 보탠 중앙 수비수다. 애초 구자철과 김진수(호펜하임)가 ‘슈틸리케 1호’에 승선했지만 부상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협회는 구자철이 오른쪽 종아리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마인츠에서 통보받자 선수보호 차원에서 그를 부르지 않기로 했고 김진수도 오른쪽 허벅지 힘줄에 피로가 쌓여 휴식하며 재활하는 게 옳다고 보고 그를 호펜하임으로 돌려보냈다
수원 블루윙즈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수원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브라질 용병’ 로저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해 11월 원정경기와 올해 4월 홈경기, 7월 원정경기에서 당했던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15승9무6패, 승점 54점으로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52점)를 밀어내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홈에서만 5연패를 당한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슈퍼매치답게 4만1천297명의 구름관중 속에 치고받는 접전이 펼쳐졌으나 골을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로저의 슛이 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품에 안겨 아쉬움을 남긴 수원은 전반 27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골대 운으로 모면했다. 서울 고명진이 수원진영 페널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김진규가 헤딩슛으로 연결시켰지만 볼이 수원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온 것. 수원은 2분 뒤인 전반 29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유현이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수원 블루윙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방을 펼치며 팀이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탠 유현을 29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5일 밝혔다. 안산 경찰청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인천에 돌아온 유현은 복귀전인 이 경기에서 활약을 펼치며 주간 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 경기에서 수원과 1-1로 비긴 인천은 최근 3경기 무패(1승2무)를 이어갔다. 프로축구연맹은 유현이 “58.3%의 선방률을 보이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천 최종환이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홍철(수원)과 박진포(성남FC)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인천의 경기는 2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농구 대표팀 골밑 요원 오세근(27·상무)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11일 개막하는 프로농구 2014~2015시즌에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지난 4월 입대한 오세근은 201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이번 대회 금메달로 곧바로 전역할 수 있게 됐다. 2013~2014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정규리그에서 평균 9.5점, 5.3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오세근이 곧바로 복귀하면 KGC는 단숨에 정상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비시즌 기간 주전 가드 김태술을 전주 KCC로 넘겨 다소 전력 손실이 있지만 대신 강병현과 장민국을 받아와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고 기존의 박찬희, 이정현, 양희종과 신인 드래프트로 선발한 가드 김기윤 등이 있어 충분히 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릴 만하다. 여기에 오세근까지 병역 의무를 마치고 시즌 개막 전에 합류하면서 KGC의 전력은 한층 더 강해진다. KGC의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도 키가 198㎝로 골밑 요원치고 큰 편은 아니지만 힘이 좋은 스타일이라 비슷한 체형의 오세근과 좋은 호흡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마침 KGC의 취약 포지션이 골밑이기 때문에 오세근이 돌아와 준다면 이동남 KGC 감
경기도생활체육회는 5일 안산시 해양천연잔디구장에서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원장 김영수)와 함께 ‘2014 제1회 다문화 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2014 스포츠 재능나눔 체육복지 공모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월드컵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한국인 19팀과 외국인 21팀 등 총 40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와스타디움 외 5개 구장에서 예선전 및 본선을 진행했다. 다문화 월드컵은 참가팀 대표의 조추첨을 통해 공정한 조편성을 이뤘고 리그전 형태의 예선을 거쳐 올라온 각조 1~2위팀의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각 경기장에 심판 6명과 운영관 4명을 배치했다. 또 다문화 월드컵의 마지막날 특별하게 진행된 다문화 FC와 신대해 FC의 번외경기는 한국인팀과의 실력차로 인해 8강전에서 아쉽게 모두 패한 외국인팀을 격려하기 위해 펼쳐졌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는 이번 대회가 한국인과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공동의 관심사를 함께 즐기는 과정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상호간 긍정적 인식을 심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미래의 초석이 될 유소년 선수를 공개 선발한다. 수원FC는 오는 9일 낮 12시 수원 여기산공원 인조구장에서 10세 이하(U-10) 및 12세 이하(U-12)팀의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 내 우수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프로 산하 연령별 유소년팀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FC는 선수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테스트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공개테스트는 스피드, 볼 감각, 드리블, 경기력 등 총 4개의 테스트 항목으로 진행되며, 수원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5학년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수원FC 홈페이지(http://www.suwonfc.com)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8일 낮 12시까지 이메일(suwonfc2009@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FC 유소년팀(031-228-4523)으로 하면 된다. 수원FC 관계자는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모집된 선수들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FC의 미래 역량으로 육성될 계획”이라며 “축구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유소년팀으로 발전시키기
사회 공헌 및 국민소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수원지방법원(법원장 성낙송)은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지법 판사 등 관계자와 ‘소수자’ 교육기관 로뎀청소년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경기를 한 뒤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위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낙송 수원지법원장과 김대복 로뎀청소년학교장 등 100여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아동, 청소년 등에 대한 정서 안정과 건전한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친선경기를 가진 뒤 축구박물관을 견학하고 K리그를 관람했다. 김영석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오늘 방문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소외를 받고 있으나, 다양한 관심을 통해 이들을 양지로 이끌어내고 사회에 적응해 올바른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공공기관이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지방법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체육·문화 사업을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뎀청소년학교는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으로 범법아동 보호 및 치유를 위해 1994년 9월에 설립, 2009년 4월 23일 수원지방법원 소년보호처분 수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