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급증하는 외국인 축구팬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공식 영문 홈페이지(www.kleague.com/eng)를 개설했다. 3일 개설된 홈페이지에서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K리그 클래식·챌린지의 경기 일정과 결과를 볼 수 있으며, 클럽·선수 소개와 각 라운드 리뷰, 베스트골 영상 등도 제공된다. 또 K리그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이 축구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전국 22개 축구장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정민수기자 jms@
■ KBO 등 한국 프로스포츠단체 공동성명 한국 프로스포츠단체들은 3일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 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프로스포츠 주관단체와 대한축구협회(KFA)가 참여했다. 각 단체장 명의의 성명에서 프로스포츠단체들은 국민의 여가체육 육성 및 체육진흥 등에 필요한 재원 조성을 위해 발행되는 체육복표에 레저세를 부과하면 수익금이 체육진흥 사업에 사용되지 못하게 되며, 레저세 징수금액은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예산으로 전환돼 불특정 분야에 사용됨으로써 체육진흥의 본질 및 공공성을 침해한다며 레저세 부과에 반대했다. 특히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유소년 사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체육진흥투표권을 통한 주최단체지원금은 투표권 발행대상 종목의 유소년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해당종목의 스포츠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투표권 수익창출이라는 선 순
전국장애인체전 9회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가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도는 2일 수원, 고양, 안성, 평택 등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사전 대회 이틀째 금 5개, 은 1개, 동메달 3개로 종합점수 1만116점을 획득, 경남(금 1·은 1·동 2, 6천647점)과 인천시(은 3·동 4, 5천829점)를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시는 금 1개, 은 4개, 동메달 2개로 4천17점을 얻어 7위에 올라 있다. 도는 전날 진행된 태권도 품새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지만 시범종목인 품새종목의 메달을 중앙단체에서 종합 순위에 포함하는 오류를 범한 것으로 확인돼 이날 메달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도는 이날 끝난 파크골프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8천835점을 얻어 경남(금 1·은 1·동 2, 6천440점)과 인천시(은 2·동 3, 5천120점)를 꺾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파크골프 남자 개인전 PGST2(절단 및 기타)에서 최민석(남양주시)이 최병익(서울)과 김종현(인천)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개인전 PGST3에서는 이성길(포천시)이 윤재윤(울산시)과 문만곤(고양시)을 따돌리고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2014 퓨처스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내년 시즌 1군 무대의 전망을 밝혔다. KT는 2일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퓨처스리그를 마감했다. 지난 4월 1일 경찰청과의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5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치면서 88경기에서 41승10무37패(번외경기 제외)로 0.526의 승률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3위를 확정한 KT는 주장 신명철과 조중근 외에 프로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들이 주축을 이뤘음에도 선수들이 다승과 방어율, 타율, 홈런 등 각 부문에 상위권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투수 부문에서는 2013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박세웅이 프로 데뷔전이자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는 등 21경기에 출전, 9승 3패, 탈삼진 123개, 방어율 4.12로 이날 현재 북부리그 다승과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박세웅과 함께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는 황덕균과 마이크 로리가 팀 전체 승리(40승)의 60%(24승)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 속에 북부리그 다승 5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자 중에는 김사연, 김동명, 문상철이 홈런, 안타, 타점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도생활체육회는 2일 경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도생활체육회 임원들과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을 통한 관광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도생활체육회와 경기관광공사는 상호협력을 통한 각 기관 브랜드 가치제고와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상호협의를 통해 각종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협약에 공공 관심분야의 연구·세미나·행사 등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스포츠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체육·관광분야 상생 매뉴얼 제작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체육행사와 연계한 지역 관광상품 전시 등 도민참여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오늘 협약으로 생활체육을 통한 경기도의 관광이 발전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 추격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에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3위 수성에 도전한다. 지난 달 30일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11승6무6패, 승점 39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13승5무5패·승점 44점)에 승점 5점이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1~3위에게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올 시즌 아시아 정상도전에 실패한 수원으로선 시즌 막판까지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내년 시즌 아시아 정상을 노려볼 수 있다. 4위 전남 드래곤즈(12승3무8패·승점 39점)에 골득실(수원 +7, 전남 +3)에서 앞선 수원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부산을 제물로 승점 3점을 챙겨 선두에 다가서는 것과 3위 수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 한다. 수원은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6연승을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홈에서 열린 부산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있다. 부산이 최근 2연패를 포함해 5경기에서 1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진데다 원정 2경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용병 삼총사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국의 명절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의 브라질 용병 산토스와 로저, 헤이네르는 2일 클럽하우스에서 한복을 입고 제기차기를 하며 한국의 명절문화를 체험했다. 추석을 전후해 오는 3일과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 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에서 브라질 3인방은 한복을 입고 클럽하우스 곳곳을 누비는 가 하면 제기차기 배틀을 벌여 15개를 찬 산토스가 우승을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선수 20명 중 16명이 1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독일에서 뛰는 수비수 박주호(마인츠)와 김진수(포헨하임), 일본에서 활동하는 수비수 이주영(몬테디오 야마가타), 공격수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는 소속 클럽의 일정 때문에 2일 합류한다. 아시안게임에서 1970년, 1978년, 1986년 등 세 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8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대표팀은 안방의 이점을 안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아시아 맹주의 위상을 재확인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국의 간판 골잡이인 손흥민(레버쿠젠)이 23세 이하 선수임에도 소속 클럽의 거부로 차출되지 않았지만 와이드카드로 뽑은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 현대)과 전천후 수비수 박주호, 철벽 수문장 김승규(울산)가 가세한 대표팀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하는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윤일록(FC서울), 이종호(전남 드래곤스) 등 젊은 공격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이 오는 11일 선발대를 파견한다. 대한체육회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인 11일 남녀 축구대표팀을 포함한 북한 선발대가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열린 아시안게임 조추첨에 참가한 북한 관계자가 9월 11일과 16일, 19일, 22일, 28일로 나눠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녀 축구대표팀을 선발대로 파견하는 것은 조별리그를 치르는 축구가 대회 개막 전에 사전경기를 치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파키스탄과 함께 F조에 소속된 북한 남자축구팀은 15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또 베트남, 홍콩과 C조에 속한 북한 여자축구팀은 16일 오후 5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1차전을 갖는다. 남녀 축구 엔트리를 각각 20명과 18명으로 코칭스태프와 본부 임원을 합하면 선발대는 50여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축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카누, 체조, 유도, 공수도, 조정,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150명의 선수를
■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1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 조는 31일 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를 2-1(22-20 21-23 21-18)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회에서 김동문-라경민 조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 만에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자를 배출했다. 또 남자복식에서는 1999년 하태권-김동문 조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