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교육감기 스키대회 임민혁(수원 영덕중)이 제15회 경기도 교육감기 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중등부 2학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임민혁은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회장배 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중부 2학년 프리 5㎞에서 15분35초03으로 팀 동료 김학연(16분56초)과 이찬선(17분25초06)을 꺾고 우승한 뒤 클래식 5㎞에서도 17분48초05로 김학연(18분44초08)과 이찬선(19분48초0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민혁은 이어 복합에서도 33분23초05로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1학년에서는 김명찬(영덕중)이 프리 5㎞(16분48초)와 클래식 5㎞(19분04초16), 복합(35분52초16)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고 남중부 3학년 한우석(영덕중)과 여중부 1학년 문소연(평택 세교중), 남고부 2학년 조범기(수원 청명고), 여고부 1학년 배민주(평택여고)도 각각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정민수기자 jms@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궁도연합회는 ‘무한씽씽 학교스포츠 궁도클럽’ 교육지도자 20명이 오는 8일 일본으로 궁도연수를 떠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부터 학교에서 필수 선택 교양과목으로 무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의 교육현장을 방문, 일본의 전통교육에 대한 교육이념과 교육체계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궁도는 전통문화라는 인식에도 병영문화에서 추구하는 사격술 위주로 일관해 학문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학교교육에서 배제돼 국가지도자 자격에서 조차 배제된 종목이다. 이에 경기도 궁도 평생교육원을 설립한 이명재 도궁도연합회장은 도생활체육회가 실시하고 있는 ‘무한씽씽 즐거운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궁도교육이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12년부터 궁도를 학교스포츠 교육으로 채택, 실시하고 있는 화성 활초초와 안영중은 현재 전교생을 대상으로 궁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원 기독중을 비롯한 도내 30여개 초·중학교에서도 자격증을 갖춘 교육지도자를 두고 궁도를 학교스포츠클럽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는 2014년 변화되는 주요사항으로 지도자 계약기간 연장, 토요스포츠강사 운영, 각종 도 단위 대회의 변경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0년부터 시작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이 기존의 1년 단위에서 2년 단위 계약직으로 변경된다. 또 토요스포츠강사배치사업이 국민생활체육회로 이관돼 강사선발, 강사교육, 사업평가 등 시·도생체회에서 운영해 ‘신나는 주말생활체육 학교 운영’으로 변경, 도내 2천264개 초·중·고등학교 중 936개 학교에 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 단위 종목별 대회 중 축구는 기존의 부별(30·40代, 어린이, 여성) 대회에서 축구한마당으로 통합, 4월에 2주간 이천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도지사기 골프대회는 효율성 부족 등의 사유로 폐지되며 생활체육 동호인 및 계층의 순환적 참가를 위해 2014년도 도지사기 대회 참가 선수는 2015년부터 1년간 출전이 제한된다. 이밖에 도내 46개 종목 단체인 경기도종목별연합회는 성과평가를 실시해 2/4분기부터 차등지원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정부시책의 변경으로 도내 많은 학교에 강사가 배치됨에 따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며 많은 도민이 참여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일 도체육회관 2층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6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직장운동부 2013 사업결과 및 2014 사업계획(안)과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출전(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올해 잠재력 있는 우수 장애인 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에게 재정 지원을 통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및 도내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실업대책 해소, 장애인스포츠를 통한 저변 확대 및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목별 감독으로 스키 구자동, 아이스슬레지하키 황보영, 휠체어컬링 권영일, 빙상 이경희 감독을 선임했고 종목별 선수선발 및 파견규모에서는 전력투입 대비 종목별 획득점수를 극대화 및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아이스슬레지하키 13명을 비롯, 총 77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용인 삼성생명, 안산 신한은행, 청주 국민은행이 속한 남부선발이 승리했다. 남부선발은 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중부선발(춘천 우리은행, 부천 하나외환, 구리 KDB생명)을 98-90으로 꺾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청주 국민은행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31)는 이날 28점, 9리바운드를 올려 남부선발의 승리를 주도하며 기자단 59표 가운데 34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벤트성 경기지만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친 남부선발은 전반을 43-44, 1점 뒤진 채 마쳤지만 3쿼터부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남부선발은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커리가 3점 플레이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3쿼터 중반 63-51까지 달아났다. 남부선발은 4쿼터에 커리와 쉐키나 스트릭렌(신한은행)을 한꺼번에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커리의 연속 5점과 스트릭렌의 골밑슛에 이은 연속 3점슛 3방으로 고비를 넘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스가 창원 LG와의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고양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빅맨’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오리온스 장재석과 LG 김종규의 대결에서도 나란히 15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에서 8개를 기록한 장재석이 리바운드 3개에 그친 김종규에 판정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8-70까지 쫓겼지만 경기 종료 51초 전에 장재석의 덩크슛으로 80-70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정민수기자 jms@
안산 러시앤캐시가 시즌 첫 원정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러시앤캐시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블로킹, 서브 각 3점 이상)을 세운 용병 아르파드 바로티(28점)를 앞세워 수원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24-26 25-19 25-20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전 3승을 홈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챙겼던 러시앤캐시는 이로써 시즌 네번째 승리를 원정 첫 승리로 장식하며 4승12패 승점 15점으로 한국전력(4승11패·승점 13점)을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겨울 바다에 입수하며 정신력을 재무장했지만 2세트부터 무더기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져 5연패 늪에 빠졌다. 1라운드를 6전 전패하며 시즌을 시작한 러시앤캐시는 한국 배구에 완벽히 적응한 바로티가 후위공격으로 9득점, 블로킹으로 3득점, 서브로 3득점을 올리고 토종 공격수 중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 중인 ‘무서운 신예’ 송명근이 18점, 김규민이 14점으로 힘을 보태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러시앤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해 V-리그 출범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브이팝 페스티발(V-Pop Festival)’을 개최한다. 프로배구 올스타전 하루 전인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녀 팀 댄스공연, 선수와 가수의 합동 공연, 댄스 뮤지컬 등으로 진행된다. 안산 러시앤캐시 송명근과 배홍희가 코믹댄스 퍼포먼스 ‘문을 여시오’로 남녀 팀 댄스공연의 포문을 연 뒤 수원 현대건설의 양효진, 염혜선, 김수지, 김주하, 조예진 등 5명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크레용팝의 ‘빠빠빠’ 춤을 선보인다. 이어 인천 흥국생명 김혜진은 신예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합동 댄스공연을 펼치고, 아산 우리카드의 김정환과 최홍석은 록밴드 ‘타카피’와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기타 실력을 뽐낸다. 또 수원 한국전력의 ‘슈퍼루키’ 전광인은 가수 홍진영과 듀엣으로 가창력을 선보이고, ‘미녀 구단’ 성남 도로공사의 곽유화와 고예림은 비보이 그룹과 함께 춤 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 흥국생명의 엘리사 바실레바(불가리아)는 외국인 선수 대표로 뮤지컬 갈라쇼 공연팀 드림뮤지컬컴퍼니와 함께 뮤지컬 ‘페임(Fame)’을 선보이고 혼성 듀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www.sbirds.com·구단주 서진원)은 신임단장에 왕태욱(사진)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왕태욱 신임단장은 신한은행 홍보부장을 거쳐 브랜드전략본부장, 동부본부 본부장을 지냈고 현재 신한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에스버드 농구단 단장을 겸임하게 됐다. 왕태욱 단장은 “여자농구 최고 명문인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팬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사랑받는 구단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 없는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명가 재건에 나선 수원 블루윙즈와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성남FC(가칭)와 인천 유나이티드 등 경인지역 프로구단들이 연초부터 K리그 1부 리그인 클래식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을 시작한다. 지난 해 본격적인 승강제가 도입돼 올 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 1부 리그인 클래식에 12개 팀이 남아 경쟁을 벌이게 된 가운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 속한 경인지역 3개 구단은 ‘생존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초부터 동계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인 승강제가 실시되면서 강등팀 2개만 결정했던 2012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대전 시티즌, 대구FC, 강원FC 3개 팀이 2부 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되고 상주 상무가 클래식으로 승격됐다. 특히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2개 팀 줄어든 12개 팀이 생존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전력이 약한 시민구단들은 물론 K리그 정상을 노리는 ‘빅 클럽’들도 이번 동계 훈련을 얼마나 뜨겁게 보내느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해 K리그에서 명가 재건을 꿈꾸는 수원 블루윙즈는 터키 안탈리아를 훈련 캠프로 잡았다. 한때 기후가 따뜻한 괌이 K리그 팀들의 인기 전훈지였지만 최근 몇년새 경기장·훈련 시설이 나은 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