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이 제59회 부산~서울 간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 이틀째 경주에서 구간 3위를 차지하며 2위 전남과의 격차를 좁혔다. 도 육상은 25일 경남 밀양에서 대구까지 67.6㎞ 구간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3시간38분43초를 기록하며 충북(3시간36분05초)과 서울(3시간37분06초)에 이어 구간 3위를 차지했다. 합계에서 7시간33분34초로 충북(7시간24분41초)과 전남(7시간29분55초), 서울(7시간30분05초)에 이어 4위를 유지한 도 육상은 3위 서울과의 격차는 3분39초로 벌어졌지만 전날 4분 이상 벌어졌던 2위 전남과의 격차를 3분39초로 좁히면서 입상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제1소구간(밀양~상동·7.9㎞)에서 김은영(부천시청)이 28분48초로 7위에 머물며 주춤했던 도 육상은 제2소구간(상동~신도리·7.4㎞)에서 김용구(고양시청)가 22분46초로 3위를 차지하며 추격에 나섰다. 도 육상은 제3소구간(신도리~청도·8㎞)과 제4소구간(청도~남성현·9.5㎞)에서 이종인(남양주 진건고)과 이두행(고양시청)이 25분09초와 30분53초로 각각 4위에 그치며 또다시 주춤했다. 제5소구간(남성현~남천·9.3㎞)에서 김영진(삼성전자)이 28분3
지난 20일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패한 고양 오리온스가 KBL에 재경기 관련 규정의 개정을 요구했다. 오리온스는 25일 ‘KBL 재경기 회신에 대한 구단의 입장’을 발표하고 “재경기 불가라는 KBL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했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9-78로 졌지만 이날 경기 4쿼터에 두 차례 오리온스에 불리한 오심이 발생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자 KBL에 재경기를 요구했지만 KBL은 경기 규칙 14장 101조 ‘심판 판정에 대한 제소는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들어 재경기는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오리온스는 “판정에 대한 제소나 문제제기를 공식적으로 할 수 없다면 오심이라는 행정 처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 규정은 ‘심판 오심으로 인해 경기 승패가 왜곡됐다고 현저히 판단될 경우 비디오 판독과 심판위원회를 거친 후 재경기를 포함한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식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단과 팬들이 납득할 조치가 있기까지 이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 와이번스의 왼손 투수 유망주 김주원(22) 등 8명을 영입했다. KT는 지난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SK의 김주원을 선택했다. 지난해까지 김민식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한 김주원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88㎝, 90㎏의 당당한 체구로 공을 놓는 타점이 높은 데다 고교 졸업 당시 최고구속이 시속 144㎞에 이를 만큼 힘을 갖춘 투수라 기대를 받았다. KT는 또 LG 트윈스의 투수 이윤학(19), 고양 원더스 출신 투수 김용성(25·삼성), 삼성 라이온스 투수 이준형(20),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사연(25), 삼성 포수 김동명(25), 삼성 내야수 김영환(20), 삼성 외야수 신용승(20) 등을 선발했다. KT가 2차 드래프트에서 8명 모두를 즉시 전력감이 아닌 25세 미만의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한 것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지명받은 8명은 KT와의 계약 등을 마무리한 뒤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2차 드래프트의 지명 순서는 지명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2013 경기도지역아동센터클럽육성 결선리그’가 지난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됐다. 결선리그에는 풋살 13개 시·군 26팀, 티볼 7개 시·군 14팀 등 모두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안혜영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박남웅 지역아동센터협의회경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풍선날리기 퍼포먼스와 함께 스포츠스태킹,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셔플보드, 후크볼 등 5종목으로 구성된 뉴스포츠 체험존 운영, 희망팀과 사랑팀으로 나눠서 친선경기 등도 진행됐다. 경기도 관내 지역아동센터 유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체육복지 강화를 목표로 센터별 클럽을 결성, 주 1회 교실운영 및 시·군별 지역 리그전을 개최해온 이번 사업은 결선리그를 끝으로 유소년들에 폭넓은 스포츠 활동과 사회성 함양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와 함께 7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김문수 지사는 “추운날씨에도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고
■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경기도 육상이 제59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 첫 날 4위에 올랐다. 도 육상은 24일 부산시청을 출발해 밀양까지 73.3㎞를 달린 대회 첫 날 8개 소구간 합계 3시간54분51초로 충북(3시간48분36초)과 전남(3시간50분37초), 서울(3시간52분59초)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도 육상은 김영진(삼성전자)이 2구간(주례~대저동·10.2㎞)에서 30분40초로 1위에 오르고 4구간(김해~신천동·9.8㎞)에서 김병현이 2위(31분25초), 5구간에서 이두행(이상 고양시청)이 3위(33분02초)에 올랐을 뿐 나머지 구간에서 입상권에 들지 못하면서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이틀째인 25일에는 밀양에서 대구까지 67.6㎞를 달린다.
파주 율곡고가 국내 60번째 고교 야구팀으로 등록된다. 한국야구협회는 파주 율곡고가 21일 교내 체육관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열어 국내 60번째 고교 야구팀으로 등록된다고 20일 밝혔다. 고교 야구팀이 60개가 되는 것은 역대 최다로 종전 기록은 1986년 59개교였다. 고교 야구는 한동안 53개 팀에 머물렀으나 올해 시흥 소래고, 수원 장안고, 의정부 상우고, 전북 인상고가 연이어 등록해 57개 팀이 됐고 올 시즌이 끝난 뒤에도 서울 디자인고와 경주고가 잇따라 대한야구협회에 등록해 59개 팀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고교 야구선수 숫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56개 팀까지 1천808명의 선수가 등록해 이미 종전 최다 인원을 넘어섰다. 앞서 고교 선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04년 57개 팀과 2005년 58개 팀으로 각각 1천755명이 뛰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천주교 수원교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는 20일 교구청 접견실에서 김영석 재단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주교는 지난 10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신앙대회 및 감사미사’의 성공적 개최에 협조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주교와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종교를 초월해 공공기관도 함께 이웃과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이 세상이 빛과 소금의 역할과 몫을 다해야 한다고 의견을 나눴다. 김영석 사무총장은 “도·시민의 행복자산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스포츠·문화 행사뿐 아니라 도·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을 더욱 개방하고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가 20일 교구청 접견실에서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김영석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9일과 20일 이틀간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K리그 클래식(1부) 및 챌린지(2부) 구단 사무국장 및 유소년 담당자 등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K리그 유소년 축구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첫 날인 19일에는 한웅수 연맹 사무총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FC서울 FOS 운영 전략 발표 ▲사설 스포츠 클럽 운영 전략 발표 ▲유소년 보급 매뉴얼 발표 ▲구단 유소년 보급 사례 발표(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 등을 통해 유소년 보급반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또 둘째 날인 20일에는 ▲훈련장 확보 방법 및 운영 ▲지도자 고용 및 관리/교육 프로그램 구성 ▲회원 유치 및 관리 방법/유소년 대회 운영 등의 주제로 참석자 간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유소년 보급반 운영의 노하우와 비전을 공유하고, 구단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유소년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10구단인 KT 위즈가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10월 1일부터 47일 동안 경남 남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던 KT는 20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출국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83일 동안 애리조나 투산의 키노 스포츠컴플렉스(KINO SPORTS COMPLEX)에서 실시될 이번 전지훈련에는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심재민, 유희운, 박세웅 등 4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잔류인원 10명은 20일부터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김봉근 코치와 오키 코치의 지도아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범현 KT 감독은 “창단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해외 전지훈련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이번 훈련은 집중적인 전술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신생구단으로 젊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팀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훈련 계획을 밝혔다. 한편 KT는 내년 2월 12일 일시 귀국한 뒤 대만 타이중으로 넘어가 3월 중순까지 실전 위주로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준비할 예정이다.
수원시체육회는 19일 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가맹경기단체장 및 체육회 이사, 선수, 지도자, 스포츠응원단 및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2013년도 제3회 수원스포츠 포럼을 실시했다. 이날 포럼의 진행을 맡은 이승헌 한양대 법학과 교수는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사전예방의 중요성 강조하고 상황에 따른 대처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직장내 성희롱·성폭력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