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지난 2007년 이후 6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 16일 연천 수레울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수영에서 종목우승 9연패를 달성했고 태권도 7연패, 정구 6연패, 복싱 5연패, 축구 4연패, 사격 2연패를 비롯해 탁구, 씨름, 궁도, 배드민턴, 배구 등 11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3만5천374점을 획득, 지난 2005년 51회 대회 우승이후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1,2부로 나눠진 이후 단 한번도 종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역도에서 1위에 오르고 배드민턴이 3연패, 테니스와 태권도, 골프, 우슈, 육상, 배구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8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2만7천290점을 얻으며 지난 2007년 수원에서 열린 제53회 도체육대회 우승이후 6년 만에 종합우승컵을 되찾았다. 고양시는 역도와 우슈 등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많은 종목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2만2천970점으로 3년 연속 1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대회 6위에 올랐던 안산시는 2만1천452점을 얻어 종합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2부에서는
경기체고 출신 이승철(상무)이 태극마크를 달고 오는 9월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승철은 4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체육관에서 열린 2013년 세계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60㎏급 결승에서 양재훈(LH)을 상대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날 경기는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국제레슬링연맹(FILA)이 새롭게 규정을 개정한 뒤 처음 열리는 국내대회여서 레슬링인들은 물론 체육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제레슬링연맹(FILA)은 관중이 이해하기 어렵고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세트제를 폐지하고 패시브 제도를 손질하는 등 규정 보완에 나섰다. 2005년에 도입한 2분 3회전의 3전2승 세트제를 폐지하고 과거의 3분 2회전 경기로 9년 만에 복귀, 전·후반 6분의 경기를 통틀어 더 많은 포인트를 따낸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승철은 이날 최종선발전에서 이처럼 변경된 규정의 덕을 봤다. 전반전에 상대 양재훈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허용하며 0-4로 뒤진 이승철은 후반전 초반에도 2점을 내주며 0-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
‘돌아온 진공청소기’ 김남일(인천 유나이티드)이 2013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팀 클래식’(1부)에서 최다득표표를 얻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K리그 30주년 기념 올스타전 2013’의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4일 오전 7시까지 2만9천793명이 참가했다. 투표 결과 1부리그의 베스트 11을 뽑은 ‘팀 클래식’에서는 김남일이 2만502표를 얻어 차두리(FC서울·1만9천772표)를 제치고 전체 득표에서 선두로 나섰다. 4-4-2 전술을 기본으로 선정하는 공격수 부문에서는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1만7천130표)과 데얀(서울·1만5천747표)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인민 루니’ 정대세(수원 블루윙즈·1만3천927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고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이천수(인천·1만6천59표), 박종우(부산 아이파크·1만5천64표), 에닝요(전북·1만3천952표) 등이 김남일과 함께 선두 그룹을 이루고 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차두리와 함께 홍철(수원·1만6천349표), 아디(서울·1만5천243표), 정인환(전북·1만2천341표)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골키퍼 부문은
고양 Hi FC의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1라운드에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알렉스는 지난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0분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고양이 11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또 부천FC 1995의 수비수 박재홍은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보이고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11 중앙수비수로 선정됐고 부천의 골키퍼 김덕수는 수차례 선방쇼를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 11라운드 최고의 골키퍼가 됐다. 이밖에 광주FC 미드필더 김은선은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남은 자리는 루시오(광주)가, 미드필더에는 김호남(광주), 이승현(이상 상주 상무)이, 수비라인에는 최철순(상주), 임하람(광주), 백종환(상주) 등이 뽑혔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이현민(30)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가드 정재홍(27)을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전자랜드에 트레이드 했다. 정재홍의 현금 트레이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약 3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 178㎝의 이현민은 2006~2007 시즌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나와 평균 4.9점을 넣고 어시스트 4.6개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이현민의 영입으로 기존의 전태풍, 전형수, 조효현 등이 이끄는 가드 진의 위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자랜드는 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박성진이 이현민과 포지션이 중복됐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해결했으며 정재홍, 김지완 등으로 백업 가드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인천 코레일이 한국수력원자력 2013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완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코레일은 4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린 이근원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미포조선을 3-0으로 완파했다. 정규리그 2, 3위 팀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후반 22분 자책골로 승부가 갈렸다. 현대미포조건 수비수 정형준이 코레일 김형운의 크로스를 걷어내려 한 게 현대미포조선 골망을 갈랐다. 코레일은 여세를 몰아 후반 29분과 39분 2골을 더 퍼부었고 이근원이 추가골과 쐐기골을 모두 도와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코레일은 이날 부산교통공사를 2-0으로 꺾은 목포시청과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가 됐다. 이번 대회는 내셔널리그 10개 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숙적 일본에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프트 전광인(성균관대)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세트스코어 3-1(25-21 25-23 11-25 25-22)로 제압했다. 전날 일본을 3-1로 꺾은 한국은 이로써 월드리그 2승을 거두며 승점 6점으로 조 1위로 나섰다. 또 일본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68승47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전날 경기도중 일본선수와 부딪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주포 문성민이 빠진 상황에서도 한국의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문성민 대신에 전위 레프트 자리를 꿰찬 전광인은 키 194㎝로 주포치고는 작은 편이지만 특유의 탄력 넘치는 스파이크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리며 문성민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레프트 곽승석(인천 대한항공·13점)과 라이트 김정환(드림식스·11점)도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공격을 뒷받침했다. 1세트 전광인과 곽승석의 빠른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22-19에서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안준성(평택 현화고)이 2013 전곡항 전국요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준성은 2일 화성 전곡항에서 막을 내린 대회 레이저급 고등부경기에서 6라운드 합계 7점으로 고은수(12점)와 김민주(18점·이상 현화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레이저 피코급 일반부에서는 이대민(가천대)이 5라운드 합계 7점으로 권용현(군포시·15점)과 강갑순(용인시·17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레이저급 일반부에서는 홍석영(경기레이저클럽)이 6라운드 합계 3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토파즈급 일반부에서는 최민기(경상대)가 5라운드 합계 4점으로 1위에 입상했다.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에서 맞붙을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올스타가 팬들의 손으로 결정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출전할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선수를 뽑는 투표를 다음 달 9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양 팀의 이름은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로 결정됐고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루에 한 번 투표할 수 있다. 후보는 각 팀 감독과 주장, 구단이 선정한 ‘K리그 베스트 11’을 바탕으로 연맹의 후보선정위원회가 평점, 위클리 베스트, 주간 MVP, 개인기록 등을 반영해 3배수인 33명을 선정했다. ‘팀 클래식’ 후보에는 공격수 정대세와 골키퍼 정성룡, 수비수 홍철, 곽희주(이상 수원 블루윙즈), 미드필더에 김남일, 이천수(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제파로프(성남 일화)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챌린지에는 공격수에 임창균(부천FC 1995)과 박종찬(수원FC), 미드필더에 허건, 이후권(이상 부천), 유수현(수원), 알렉스(고양 HiFC), 수비수에 이윤의(부천), 김태봉, 이상우(이상 FC안양), 최병도(고양), 골키퍼에 김덕수(부천) 등이 뽑혔다. 이번 투표로
실업축구 최강을 가리는 한국수력원자력㈜ 2013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10개 팀이 모두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우승을 향한 열전을 펼친다. 지난해까지는 4개 조로 나뉘어 각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했지만 올 시즌 내셔널리그 팀 일부가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챌린저에 진입하면서 이번 대회부터 2개 조 상위 2개팀이 본선에 올라가는 4강 제도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본선에 진출하려는 각 팀들의 몸부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우승 후보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이자 현재 정규리그 2위를 기록중인 인천 코레일과 내셔널리그 강자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거론된다. 또 2008년 우승,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현재 정규리그 1위 강릉시청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월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어서 선수들 입장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