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국 전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이 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된다. 경기도체육회는 “강병국 신임 사무처장이 지난 달 26일 진행된 도체육회 서면 이사회에서 임명 동의를 얻었다”며 “강 신임 처장은 3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도체육회 사상 최초 공개채용을 통해 취임한 강병국 사무처장은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및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그동안 체육분야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조직관리의 노하우를 갖췄다는 평이다. 강 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가장 큰 현안인 법정법인화 전환 작업, 도 종목단체장 선거,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제기된 도 체육회의 다양한 현안 과제를 진두지휘하며, 민선회장 시대의 경기도체육회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병국 신임 사무처장은 “경기도체육회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과 코로나19의 어려운 체육분야 상황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민선 회장시대의 경기도체육회가 공공성을 추구하면서 도와 도의회와의 소통에 최우선을 두고 도민 체육발전과 우수한
전국적으로 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본격화 한 가운데 이번 선거로 체육단체 임원들의 대규모 사퇴 바람이 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중앙 종목단체와 시·도 종목단체, 시·군·구 종목단체 회장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른 체육단체(장애인체육단체 제외) 임원을 사임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2일 경기도체육회와 종목단체 등에 따르면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전국의 종목단체들이 통합 회장 선거를 치른 지 4년 만에 전국적으로 다시 종목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가 진행중이다. 경기도내에서도 지난 달 25일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회장을 새로 선출한 것을 시작으로 62개 시·도 종목단체와 31개 시·군에 수백여개의 시군구 종목단체에서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9월 25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체육회,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종목단체장 선거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당시에는 종목 회장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이 다른 체육단체 임원일 경우 해당 종목단체의 총회 50일 전에 사임해야 한다는 내용이 없었지만 이후 회장 선거 관련 Q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의 도전과 희망 무대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공동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4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1 독립여구단 경기도리그 공동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올 시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인 파주 챌린저스를 비롯해 고양 위너스,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등 기존 독립야구단과 신생팀인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울브스 등 모두 6개 구단이 참가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트라이아웃은 개별 스트레칭 및 캐치볼 연습에 이어 조별로 50m 달리기, 캐치볼 및 롱토스, 투수조 피칭 테스트, 야수조 펑고, 타격조 배팅 등의 테스트가 진행된 뒤 오후 3시부터 A·B팀으로 나눠 라이브 테스트가 진행된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운영비와 경기용품, 팀별 출전수당, 결선리그 우승 상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지난 달 29일 온라인 창단식을 통해 창단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이 초대 사령탑으로 송진우(54) 전 한화 이글스 코치를 선임했다. 또 마정길(41) 키움 히어로즈 코치가 투수코치로 합류하고 원창식 전 한화 코치와 한화에서 선수로 뛴 임익준도 스코어본 코치로 합류한다. 송진우 신임 감독은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200승을 넘어 210승을 거둔 ‘전설적인 투수’로 210승 153패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의 화려한 기록을 쌓고 2009시즌 종료 뒤 은퇴했다. 은퇴 후 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2015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 1년 동안 해설자로 일한 송 감독은 2017년 3월까지 한국 야구대표팀 코치로 뛰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018시즌 다시 한화로 돌아갔다가 2년 만에 스코어본의 감독으로 취임하게 됐다. 또 마정길 코치는 한화와 히어로즈에서 뛰며 개인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26승 21패 14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올렸고, 2017년 은퇴 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0시즌 종료ㅇ 와 함께 히어로즈를 떠나 독립야구단에 둥지를 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팀 창단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 이어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한 kt 위즈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최다 후보를 배출했다. KBO 사무국은 2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각 포지션별 후보 87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 87명 중 각 포지션별로 1명씩 10명 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kt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만이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냈다. 특히 kt는 총 14명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라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에서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배제성, 소형준, 주권, 윌리엄 쿠에바스 등 올 시즌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 4명 전원과 홀드왕이 후보에 올랐고 포수 부문에서는 장성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유한준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또 1루수 강백호, 2루수 박경수, 3루수 황재균, 유격수 심우준,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 배정대, 조용호도 각 포지션 후보로 선정됐다. kt는 지난달 30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로하스가 최우수선수(MV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수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수원은 1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G조 조별리그 3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경기에서 후반 8분 임상혁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27분 웨이 시하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무 1패, 승점 2점이 된 수원은 빗셀 고베(일본·2승 1패·승점 6점)와 광저우(1승 2무 1패·승점 5점)에 이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고베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날 광저우에 승리했다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수원으로서는 힘든 길을 가게 됐다. 수원은 이날 김민우와 임상협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 김태환으로 중원을 구성하는 3-5-2 전술로 나왔다. 3백은 양상민-민상기-장호익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45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한 수원은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올 시즌 구단 역사와 기록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팬들에게 구단 스토리를 전한다. 부천FC는 구단 역사상 가장 기념이 됐던 경기, 그리고 기록이 됐던 순간,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동의 순간까지 ‘BFC레코드’라는 타이틀의 시리즈로 부천FC 만의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다시 돌아온 K리그에서의 첫 경기 그리고 첫 승’의 제목으로 시작된 ‘BFC레코드’는 ‘개막전 골 모음’, ‘개막전 연승’ 등 리그 시작을 알리는 콘텐츠로 주요 포탈 사이트 메인에 오르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리그가 시작한 후에는 ‘선수별 골모음’, ‘역대 경기 콘텐츠’ 등 구단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팬들이 구단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콘텐츠들이 다양해졌다. 또 구단 역대 ‘프리킥골 모음’, ‘최연소 득점자 모음’, ‘선수별 득점 모음’ 등 팬들이 궁금해 할만한 새로운 구단 콘텐츠가 배포됐고 특히 ‘상대팀 골모음’ 시리즈는 리그 일정에 맞춰 소셜 미디어 뿐만 아니라 홈경기 당일 전광판으로도 송출돼 경기장 내외로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천FC는 또 이번 시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회 일정으로 약 2주간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농구가 2일 재개되는 가운데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인천 전자랜드가 부활에 성공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농구 KBL은 지난 19일 원주 DB-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인천 전자랜드 전을 끝으로 12일간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10월 9일 프로농구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1라운드를 7승 2패로 마감하며 선두을 유지했던 전자랜드는 휴식기 직전 전주 KCC, 고양 오리온, 현대모비스에 잇따라 패해 3연패 부진에 빠지며 1일 현재 9승 6패로 전주 KCC(10승 5패)에 이어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상재의 입대와 자유계약선수(FA) 김지완의 이적 등으로 팀 전력이 약화된데다 모기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접기로 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약체로 평가됐던 전자랜드는 1라운드에 선두로 나서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2라운드 들어 2승 4패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휴식기 직전 3연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전자랜드는 1라운드에 국내파 선수들의 선전과 에릭 탐슨, 헨리심스 등 두 외국인
올해 마지막 씨름대회인 제17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2일부터 5일까지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와 창녕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학부와 고등부 단체전 및 체급별 개인전이 열리며 전국에서 33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씨름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는 치르지 않기로 했고 이달 개최 예정인 2020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를 준비하는 일반부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선수와 감독, 심판 등 모든 대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경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출입 명단과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2일부터 대학부 개인전과 단체전, 고등부 단체전과 개인전이 차례로 열린다. 한편 대한씨름협회는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를 라이브 스트리밍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올 시즌 우리 구단 선수들은 2가지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첫번째는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이룬 것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시민구단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지난 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무승부시 정규리그 상위 순위 우선 규정에 따라 5년 만에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이뤄내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올 시즌 선수단이 거둔 가장 큰 성과를 이같이 말했다. 김호곤 단장은 1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단장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사실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때까지 0-1로 끌려가서 승격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 데 추가시간에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돼 ‘됐다’라고 생각했다”며 “올해 전력상 플레이오프 진출 만으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인 데 승격까지 이뤄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구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준 염태영 구단주(수원시청)와 시의회 의원들, 시 관계자꼐도 감사를 드린다”며 “승격을 해야겠다는 강한 집념으로 목표를 이뤄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