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교(용인대)가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1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대학부 역사급(105㎏급) 결승에서 송성범(울산대)을 상대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첫째 판에서 송성범에게 들배지기를 당해 기선을 빼앗긴 박민교는 둘째 판에 배지기로 상대를 제압한 뒤 마지막 셋째 판에서도 배지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는 이동혁(용인대)이 박찬주(영남대)에게 0-2로 패해 준우승했고 용장급(90㎏급) 송수환과 소장급(80㎏급) 허광위(이상 경기대), 용사급(95㎏급) 김한빈(인하대)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용장급 김준환(경기대)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용인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KBO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1차전을 우천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당초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1시간 이상 경기가 지연됐고 비가 계속 그치지 않자 결국 취소됐다. LG는 이날 케이시 켈리를,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었지만 이들의 맞대결은 보류됐다. 두 팀의 와일드카드 1차전은 2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LG가 승리하면 예정대로 포스트 시즌 일정이 진행되고 키움이 승리할 경우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이 하루씩 미뤄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고양 위너스가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역전 우승 희망을 살렸다. 고양은 지난 30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길라온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파주 챌린저스에 10-7로 승리했다. 고양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3득점을 안고 챔프전에 진출한 파주와 1차전에서 3-6으로 패해 챔프전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2차전에서 승리하며 총 득점 13-16으로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1일 열린 챔프 3차전에서 고양이 4점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고양은 2회초 성인규의 몸에 맞는 볼과 정병관, 박건형의 연속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상호의 내야안타, 김성민의 밀어내기 볼넷, 전세민의 유격수 땅볼 때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1루 송구가 빠지면서 3루 주자에 이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4-0으로 앞서갔다. 고양은 3회말 1사 후 신일호의 중월 2루타, 김병석의 볼넷, 지준룡의 좌전안타, 석지훈의 중견수 희생타, 이민석의 중전안타 등으로 3점을 내줘 4-3으로 쫒겼지만 4회 1사 후 이상호, 김성민, 김차연의 연솔 볼넷
프로축구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7라운드 FC서울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31분 터진 아길라르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7승 6무 14패, 승점 27점이 된 인천은 이날 성남FC가 부산 아이파크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1부 리그에 남게 됐다. 성남이 7승 7무 13패, 승점 28점으로 10위, 부산이 5승 10무 12패, 승점 25점으로 12위에 머물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인천은 시민구단으로는 유일하게 승강제 도입 이후 한 차례도 강등되지 않으며 ‘생존왕’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무조건 강등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서울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1분 서울 진영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아길라르가 때린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남긴 인천은 이후 서울의 반격에 고전라며 2~3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를 모면하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한 방을 노린 인천은 마침내 전반 31분 행운이 섞인 득점포가 터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9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리그 종료와함께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 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했다. SK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정규리그 종료 다음 날인 31일 “새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30), 아티 르위키(28)와 계약했고 기존 외국인 야수 제이미 로맥(35)과는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SK가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는 모두 우완 투수로 폰트는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85만 달러)에, 르위키는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폰트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베테랑 투수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8년부터 올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만 활약했다. 2019년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8경기에 등판해 84⅓이닝 동안 4승 5패 탈삼진 95개 평균자책점 4.48로 맹활약했다. SK는 “신장 193㎝, 몸무게 113㎏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갖춘 폰트는 최고 구속 시속 154㎞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고 설명했
경기체고가 제1회 전국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남녀고등부 1,600m 계주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31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1,600m 계주에서 이예찬, 이재형, 신현서, 손지원이 팀을 이뤄 3분22초15의 기록으로 충남체고(3분23초29)와 시흥 은행고(3분26초98)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손지원은 남고 2학년부 100m와 남고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재형도 남고 2학년부 800m와 1,500m 1위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이예찬과 신현서는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경기체고는 여고부 1,600m 계주에서도 김민서, 김민경, 이채현, 이지민이 팀을 이뤄 4분09초89로 충북체고(4분24초35)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서는 여고 1학년부 100m와 200m 1위에 이어 3관왕이 됐고 이지민은 여고 2학년부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 3학년부 창던지기에서는 정준석(경기체중)이 56m55를 던져 심하민(전북체중·55m26)과 하승민(경남 창녕중·47m96)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 1학년부 포환
송규동(인천대)이 제2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규동은 31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24점을 쏴 5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46.9점으로 이규진(246.1점)과 황준식(224.6점·이상 한일장신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일반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전길혜, 김제희, 이혜진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3,489점으로 우리은행(3,499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팀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t 위즈가 수도권 라이벌이자 통신사 라이벌인 SK 와이번즈 덕분에 리그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t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81승 1무 62패(승률 0.566)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kt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K의 경기에서 SK가 3-2로 승리를 거둔 덕분에 리그 2위를 확정했다. LG는 79승 4무 61패(승률 0.564)로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2-0으로 꺾은 두산 베어스(79승 4무 61패·승률 0.564)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6승 1무 9패로 두산에 뒤져 4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LG는 11월 1일과 2일 5위 키움 히어로즈(80승 1무 63패·0.559)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kt는 11월 9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과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5차례 맞붙는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볼넷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
정은혜(인천 미추홀구청)가 제2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정은혜는 30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28.3점으로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8점으로금지현(경기도청·249.3점)과 조은영(충북 청주시청·228.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정은혜는 단체전에서도 편아해, 김혜인과 팀을 이뤄 미추홀구청이 1,877.5점으로 경기도청(1,874.1점)과 우리은행(1,871.2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추병길(경기도청)이 623.4점으로 7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 에서 250.2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46.7점)을 작성하며 천민호(상무·247.6점)와 윤현(부산시청·227.1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추병길은 그러나 단체전에서 최창훈, 정지근과 팀을 이뤘지만 경기도청이 1,867.6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866.7점)에도 창원시청(1,869.3점)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이재형(경기체고)이 제1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형은 30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 대회 4일째 남자고등 2학년부 800m 결승에서 1분55초38의 기록으로 안희성(김포제일공고·1분58초53)과 이동규(대전체고·2분06초16)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재형은 대회 이틀째 남고 2학년부 1,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 2학년부 세단뛰기에서는 멀리뛰기 우승자 김아영(광명 충현고)이 11m81을 뛰어 안성경(충북체고·10m40)과 신지선(전북체고·10m20)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 3학년부 800m 결승에서는 1,500m에서 1위를 차지햇던 이서빈(충현고)이 2분16초87로 조현지(경북 성남여고·2분18초04)와 문효임(경남 거제제일고·2분38초77)을 따돌리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 2학년부 창던지기에서는 윤예림(경기체고)이 38m58로 이소민(강원체고·36m11)과 김유빈(대구체고·31m05)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여중 1학년부 800m 결승에서는 손현지(경기체중)가 2분25초93으로 조예서(부천여중·2분25초97)와 이민경(시흥 송운중·2분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