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수원FC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한 안산 그리너스FC가 공격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까뇨뚜(23·Canhoto)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까뇨뚜는 브라질 1부 그레미오 유스 출신으로 16세 때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의 스카우트 눈에 띄어 포르투에 임대됐던 유망주로 이후 이적료 문제로 에이전트와 포르투 구단의 마찰로 완전 이적이 무산된 뒤 이번에 안산에 입단하게 됐다. 안산FC는 까뇨뚜의 영입으로 여름 이적 시장을 마무리 했다. 스피드와 패싱능력, 볼 컨트롤, 프리킥 등이 강점인 까뇨뚜는 팀 동료를 이용한 연계 플레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까뇨뚜는 등 번호 10번을 받고 지난달 30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K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까뇨뚜는 임시 폐쇄로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관내 체육시설을 이용해 자가격리하면서 러닝과 볼을 이용한 훈련을 통해 감각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까뇨뚜는 “동료를 통해 K리그가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임을 알고 있었다”며 “한국에서
김소희(화성 향남고)가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김소희는 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에뻬 결승전에서 김나경(부산 다대고)을 15-9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소희는 지난 달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소희는 2회전에 김예진(대전여고)을 15-12로 제압한 뒤 3회전에서도 박새롬(서울 창문여고)을 15-1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같은 학교 이수빈을 15-11로 꺾은 김소희는 4강에서 염송희(창문여고)를 15-12로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소희는 결승전에서도 김나경을 상대로 경기 초반 4-1까지 치고 나간 뒤 잠시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중반 이후 다시 점수 차를 벌려 김나경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김소희를 지도하고 있는 홍용기 향남고 코치는 “소희가 어떤 상대를 만나던 상대의 전술을 잘 파악하고 실수를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한다
수원 삼성이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숫적 우위를 점하고도 0-1로 패했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대구와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대구 미드필더 김선민이 한석희에게 깊은 태클로 정강이를 가격하며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숫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막판 3분을 버티지 못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6월 21일부터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7월 25일 광주FC를 1-0으로 제압하며 부진 탈출에 성공하는 듯 했던 수원은 대구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에 실패했다. 3승 4무 7패, 승점 13점에 머문 수원은 리그 10위에 그치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프로축구 개막 이후 처음으로 유관중 경기를 치른 수원은 1,577명의 관중 앞에서 숫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2분 대구의 역습에 일격을 당하며 장맛비를 뚫고 모처럼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대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수원은 전반 4분 이상민의 슛을 시작으로 타가트, 구대영, 이상민이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팽팽
김나윤(성남여고)이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윤은 2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심소은(서울 창문여고)에게 7-15로 패했다. 김나윤은 8강에서 빈서영(대전 가오고)을 15-12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도 같은 학교 강유나를 15-12로 제압했지만 결승에서 심소은을 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김나윤과 심소은에게 패한 강유나와 호세진(이상 성남여고)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정진호(광주 곤지암고)가 김민서(광주광역시 풍암고)에게 1-15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정진호는 8강에서 정민수(전북 전주기공고)를 15-13으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안대현(서울 광성고)을 15-9로 제압했지만 결승에서 김민서에게 맥없이 패하며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파주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용인 빠따형을 대파하고 선두를 유지했다. 파주는 지난 달 31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리그 21차전에서 용인에 22-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주는 13승 1무 7패(승률 0.650), 승점 40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용인은 10승 11패(승률 0.476), 승점 30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파주는 1회에만 8안타, 1볼넷, 1사구에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타자 일순하며 10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파주는 2회와 3회 각 2점, 4회 5점을 뽑아 19-0으로 크게 앞선 뒤 5회 1점, 6회 2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용인은 7회초 2점을 뽑아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연천 미라클이 고양 위너스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파주와 공동 선두로 나설 수 있었던 연천은 12승 2무 7패(승률 0.632). 승점 38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고 고양은 4승 3무 14패(승률 0.222), 승점 15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운영을 재개한다. 도체육회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지침에 맞춰 3일부터 대학 및 실업 엘리트선수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비상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선수 및 지도자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체력 측정을 예약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사전에 안내 매뉴얼을 배포해 코로나19관련 센터 이용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센터 방문시 체온 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준수하게 한다. 또 체력 측정은 1일 1팀으로 제한하고 방역을 위해 격일로 운영하며, 측정 시에는 선수간 거리두기를 지키고 선수 1인 측정 후 사용 장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생활 속 거리두기’로 2월 중순부터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성별 및 성숙 단계별 운동선수의 신체조성과 운동수행력의 상관성 연구’(정연성 센터장), ‘청소년 수영선수들의 고강도 운동 중 혈중젖산농도 모니터링’ 및
코로나19로 프로축구 개막 후 3개월 만에 관중 입장을 시작한 K리그가 굵은 장맛비로 예상보다 적인 인원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K리그1 3경기, K리그2 3경기 등 6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총 7,24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각 경기장이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입장시키기로 하면서 이날 6경기 전체 예매 좌석 수 10,502석 중 68.9%에 해당하는 좌석 점유율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26일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에 이어 프로축구도 오랜 만에 많은 축구팬들이 ‘직관’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심 ‘만원 관중’을 기대했지만 계속되는 장마 속에 예상보다 적인 인원이 경기장을 찾았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경기장은 K리그1 ‘꼴찌’ 인천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맞붙은 이날 경기에는 입장 가능한 총 1천929석 가운데 96.6%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1천865명의 열성 팬이 경기장을 찾아 인천이 광주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인천은 이날 아길라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광주에 1-3으로 역전패 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수원FC가 올 시즌 처음 홈 경기를 직관(직접 관람)한 홈 팬들 앞에서 리그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FC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수원FC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산FC에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7월 한 달간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벌이는 등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수원FC는 8승 1무 4패, 승점 25점으로 이날 충남 아산FC를 2-1로 꺾은 2위 대전 하나시티즌(7승 3무 3패·승점 24점)에 승점 1점 차로 쫒기는 신세가 됐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안산FC는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3승 3무 7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8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수원FC는 전반 13분 안병준의 패스를 받은 한정우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최하위 팀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안산FC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김태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원FC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채 페널티킥 지점에 있던 펠리팡에게 연결됐고 펠리팡이 오른발로
kt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에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시즌 5차전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 장성우, 심우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11-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SK에 2연승을 거두는 등 올 시즌 SK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 27승 1무 33패(승률 0.529)로 5위 KIA 타이거즈(38승 31패·승률 0.551)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kt 선발 소형준은 6⅔이닝 동안 4사구 없이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이며 시즌 5승(5패)째를 챙겼고 로하스는 시즌 26호 홈런으로 홈런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SK 마운드를 마음 놓고 두드렸던 kt는 이날도 홈런 3개 포함 13안타를 집중하며 SK를 침몰시켰다. 1회말 조용호의 좌전안타와 황재균, 로하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의 1루 땅볼 때 조용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린 뒤 유한준의 3루 땅볼로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여미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2회에도 선두타자 박경수의 볼넷으
kt 위즈가 선발 투수의 갑작스런 조기 강판에도 홈런포 4방을 터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3회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 했지만 황재균의 멀티 홈런과 멜 로하스 주니어, 장성우의 홈런이 가세하며 11-1,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거둔 kt는 36승 1무 33패로 5위 LG 트윈스(39승 1무 32패)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1회말 2사 후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로 기선을 잡았다.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19개)와의 격차를 6개로 벌렸다. 2회에도 유한준, 배정대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kt는 박경수의 2루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kt는 3회초 2사 후 쿠에바스가 오준혁에게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제이미 로맥 타석 때 볼 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 상태에서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해 전유수로 교체됐고 전유수가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kt는 전유수가 SK 한동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