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온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가 오는 주말 열리는 38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종착역이 코앞인데 아직까지 우승팀도,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날 팀도,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막차를 탈 3위 팀도 결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 시즌 K리그1 최종 라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중 한 팀이 차지하게 된다. 이 중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건 울산뿐이다. 한 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울산(승점 79·70득점)이 전북(승점 76·71득점)에 승점 3점이 앞서 있다. K리그1 파이널A 최종전이 열리는 12월 1일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 전북은 강원FC와 각각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포항에 비기기만 해도 전북-강원전 결과를 볼 필요도 없이 2005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울산이 포항에 지고 전북이 강원을 이기면 두 팀이 승점이 79점으로 같아지고 그렇게 되면 현재 다득점에서 1골이 앞선 전북이 리그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파이널A 최종전 하루 전인 30일 마지막 라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샐러리캡 규정을 위반해 벌금을 내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샐러리캡(26억원) 최소 소진율(70%) 규정을 지키지 못한 한국전력에 3억2천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제재금 부과 시점은 신인선수 등록 마감일인 10월 31일로 한국전력은 당시까지 샐러리캡의 57.5%인 14억9천500만원만 썼다. 한국전력은 이때까지 최소 소진율(70%) 액수인 18억2천만원에 이르지 못해 기준에 부족한 금액 3억2천500만원을 12월 26일까지 연맹에 내야 한다. 연맹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한국전력에 발송했다. 연맹 규약을 보면, 연맹은 각 구단의 샐러리캡 준수 여부를 감시해야 한다. 샐러리캡을 초과해 운영비를 사용한 구단은 물론 최소 소진율을 이행하지 못한 구단도 제재 대상이다. 초과한 팀은 초과액의 500%를, 최소 소진 기준에 미달한 팀은 부족분의 100%를 벌금으로 문다. 연맹은 ▲ 6월 30일 ▲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실시 이후 15일 ▲ 3라운드 종료일 등 세 차례로 나뉜 선수 등록 시기에 따라 샐러리캡을 따진다. 한국전력은 1차 선수 등록 마감 때엔 최소소진율을 지켰으나 신인 선수 등록 마감일인 2차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오는 30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8일 오후 12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2019 핸드볼 프리미어4에서 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유럽 강호들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28일 세계여자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일본 구마모토로 출국한다. 강재원 감독(부산시설공단)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9월 올림픽 예선 엔트리에서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명실상부 에이스 류은희(PARIS 92)와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선봉에 나선다. 여기에 원선필(인천시청)과 강은혜(부산시설공단) 등 국보급 피봇 2명이 중심을 잡고 있어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지난 시즌 안정적 기량을 보여준 한미슬(삼척시청)과 최수지(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 젊은피 김수연과 문수현, 김소라(이상 한국체대)가 대표팀에 합류해 총 16명의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9월 올림픽 예선에서 활약하며 세계 핸드볼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했던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와 주희(부산시설공단), 조
경기도축구협회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라메르아이 컨벤션홀에서 2019 경기도축구협회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갖고 한 해 동안 고생한 도내 축구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재 도축구협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호곤 수원FC 단장, 박용규 도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축구협회장 등 500여명의 축구인들이 참석했다. 도축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심주원(과천 문원중), 김대영(의정부 회룡FC U15), 김도현(WINFC U18), 이진욱(칼빈대) 등 4명을 최우수선수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등 모두 20명의 학생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화성FC 김학철 감독 등 8명에게 우수지도자 상을 수여했고 안양시축구협회 김성태 회장 등 10명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장 등 6명에게는 대한축구협회 공로패가 전달됐고 남양주시 등 10개 시·군축구협회는 행정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초등부 김규원 등 7명은 우수감독관으로 뽑혔고 중등부 심석우 등 7명은 우수심판상을 받았으며 수원공고 등 6개 팀은 전문우수팀에, 대월축구회 등 6개 팀은 동호인 우수 등록팀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석재 회장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0시즌 새 유니폼인 ‘콩코드 블루’를 발표했다.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BMW 공식 딜러인 도이치모터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날 계약 조인식에는 성준석 도이치모터스 사장과 오동석 수원 단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은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2020년부터 선수들이 착용하는 유니폼 후면과 하의, 그리고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각종 광고매체에 도이치모터스의 광고를 노출하게 된다. 이날 공개된 2020시즌 새 유니폼인 ‘콩코드 블루’는 용품 후원사인 디아이에프코리아가 5월 말 유니폼 디자인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빗살무늬 날개 패턴, 청·백·적 컬러 포인트, 옷깃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조화’를 뜻하는 콩코드와 수원의 상징색인 블루를 조합한 ‘콩코드 블루’라는 명칭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1천183명의 팬이 낸 의견이 조화를 이룬 유니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FC 등 5개 도내 시민구단 유소년팀이 참여하는 ‘2019 경기도 유소년 우수 축구선수 해외선진프로그램 연수’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4박 16일간 독일 레버쿠젠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수원FC, 성남FC, 부천FC, 안산FC, FC안양 유소년 팀 소속 선수 및 지도자 등 44명이 참여한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우수한 자원을 육성하고 있는 바이엘04 레버쿠젠 구단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선수들은 기술훈련과 3차례의 실전경기를 통해 기량향상을 도모하고, 지도자들은 전술교육과 선수관리 방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방안을 습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수단 및 임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스포츠 선진국인 독일의 프로구단 및 지방체육회를 방문해 다양한 전문체육 선수·지도자 육성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럽 운영체계 등을 벤치마킹하고 구단 및 도체육회의 선수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선수단 배웅을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한 박상현 도체육회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새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28·미국·사진)의 이적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헤일리는 26일부터 정식으로 팀에 합류해 팀원들과 훈련을 시작했다”며 “28일 수원 홈 경기 서울 GS칼텍스전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일리는 2015~2016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V리그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프랑스 리그에서 뛰었다. 포지션은 라이트이고, 202㎝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과 블로킹이 강점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 밀라그로스 콜라(31·등록명 마야)는 오른쪽 무릎 관절의 바깥쪽 반월상 연골이 파열돼 6주 진단을 받고 25일 출국했다. 헤일리는 “현대건설 배구단의 제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에 합류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빨리 경기에 투입되어 팀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수원시 연무동 ‘나눔의 집’에서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봉사 활동과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배추 200포기와 100인분의 양파를 정성스레 다듬어 김장을 준비하고 점심 배식 봉사까지 이어져 ‘나눔의 집’ 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 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협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양돈 농가를 위한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 진행해 경기도정과 함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을 보였다. ‘나눔의 집’ 김수강 목사님은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방문해 귀한 시간을 내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에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일시적인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속적인 봉사는 당연히 경기도정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이고 항상 노력과 역량을 펼쳐 사무처 임직원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개최하는 2019 유소년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 30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여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 30명은 다음 달 3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소년야구클리닉 행사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유소년 200여명을 만난다. 두산 베어스의 이형범·함덕주·최원준, 키움 히어로즈의 김상수·최원태·주효상, SK 와이번스의 정현·이현석·한동민, LG 트윈스의 고우석·정우영·한선태, NC 다이노스의 강윤구·김찬형·김형준이 선수단 명단에 포함됐다. 또 KT 위즈의 심우준·김민혁·김민, KIA 타이거즈의 문경찬·박찬호·박준표,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김헌곤·김도환, 한화 이글스의 박상원·이동훈·정은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민병헌·정훈도 유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클럽 챔피언십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2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멜버른 빅토르(호주)와 1차전에서 김담비, 따이스의 연속골과 이세은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제철은 앞선 경기에서 닛폰 TV 벨레자(일본)와 장쑤 쑤닝 LFC(중국)이 1-1로 비기면서 1위로 올라섰다.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은 FIFA와 AFC가 아시아 여자 축구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대회로, 정식 시행에 앞서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열렸다. 2018~2019 호주 W리그 챔피언 멜버른과 2018 일본 나데시코 리그 우승팀 닛폰, 2019 중국 여자 슈퍼리그 정상에 오른 장쑤와 함께 초청된 현대제철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WK리그 7년 연속 통합 우승팀의 저력을 뽐냈다. 현대제철은 전방에 따이스, 정설빈, 장슬기를 두고 이소담과 이세은이 뒤를 받치는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영주가 중원에 자리했고 포백은 김담비, 심서연, 김나래, 김혜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