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신인 선수로 강백호(KT 위즈)를 선정했다. 한은회는 다음 달 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리는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강백호가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백호는 고졸 루키로 올해 29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또 최고의 선수상에는 김재환(두산 베어스)가 선정됐고 ‘최고의 투수상’은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최고의 타자상’은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시즌 초반부터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순항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대전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승점 27점)은 2위 그룹인 천안 현대캐피탈·안산 OK저축은행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려 독주 채비를 갖췄다. 대한항공의 밋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등록명 가스파리니), 정지석, 곽승석 삼각편대의 위력은 2018~2019시즌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대한항공 삼총사는 공수에서 난공불락으로 평가받는다. 세터 한선수를 정점으로 세 공격수가 이루는 농익은 호흡은 완성도에서 으뜸이다. 특히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등 쉴 새 없이 코트를 휘젓는 국가대표 레프트 듀오인 정지석과 곽승석의 콤비 플레이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정지석은 공격 종합 2위, 후위 공격 1위를 달리며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토종 선수로는 지난해 12월 문성민(현대캐피탈)에 이어 11개월 만에 삼성화재를 상대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한 곽승석도 오픈 공격 5위, 공격 종합 10위
올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변준형(동국대)이 전체 2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입단한다. KGC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변준형을 호명했다. 변준형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산 KT의 호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KT가 고려대 포워드 박준영을 지목하면서 KG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96년생으로 185.3㎝의 변준형은 검증된 포인트가드로 이미 저학년 때부터 최준용(SK), 이종현(현대모비스) 등과 이상백배 대학선발팀에 선발되는 등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소속팀을 이끌었다. 인천 제물포고 시절 유현준(KCC)과 호흡을 맞추며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고, 쌍용기에서는 MVP로도 선정된 변준형은 동국대 에이스로 성장했고 지난 5월 2일 중앙대 전에서는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가드라인 전력난에 시달린 KGC는 변준형의 영입으로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고양 오리온은 일반 참가선수인 동해규슈대 출신 가드 조한진(192㎝)을 뽑았고 인천 전자랜드는 전체 6순위로 빅3로 손꼽힌 고려대 포워드 전현우(194㎝)를 선택했다. 이밖에 3라운드에는 KG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조마코리아와 공식 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FC안양과 조마코리아는 26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안양시장)와 권종철 조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품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FC안양은 조마코리아로부터 연간 3억5천만원 씩 3년 동안 총 10억5천만원 상당의 용품을 후원받게 됐다. 조마는 1965년 설립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스포츠 용품 브랜드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야레알, CD 레가네스, 헤타페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팬들에게는 기성용이 오랜 시간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용품 후원 브랜드로 친숙하다. 최대호 구단주는 “조마코리아에서 FC안양을 후원하기로 결정해 주셔서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조마코리아와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종철 대표는 “FC안양과 조마코리아가 윈-윈할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C안양은 조마코리아와 함께 2019 시즌 유니폼 제작에 착수해 2019년 2월쯤 발표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펜싱 에뻬 대표팀(사진)이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달식 감독(화성시청)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18 펜싱 남자 에페 월드컵 3~4위전에서 헝가리에 36-28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명기(화성시청), 권영준, 나종관(이상 익산시청), 박상영(울산시청)이 팀을 이룬 대표팀은 16강에서 스페인을 45-35로 꺾은 뒤 8강에서 미국을 36-28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4강에서 이탈리아에 31-4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3~4위전에서 헝가리에 8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같은 날 알제리의 알제에서 펼쳐진 여자 플러레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홍효진(성남시청), 오혜미(인천중구청), 홍서인(서울시청), 채송오(충북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8강에서 프랑스에 20-45로 져서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정민수기자 jms@
빠르게 증가하는 경기도 1인가구의 유형별 실태를 분석하고 정책방향을 제안하는 연구가 나왔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정책지원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은 27.2%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경기도는 전체 541만 가구 중 100만이 넘는 23.4%가 1인가구로 2045년쯤에는 34.0%에 이를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하고 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1인가구 삶의 질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 1인가구는 다른 지역과 상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 비해 40~50대 중장년 1인가구가 두텁게 분포하고 시군 특성에 따라 성별·연령별 분포가 달리 나타나 지역특성을 고려한 정책들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에서는 1인가구의 통계적 특성분석 외에 심층면접을 통해 가구 유형별 정책요구를 분석했다. 특히 1인가구 유형을 성별과 생애주기, 소득 및 종사상 지위 등에 따라, 현재를 사는 싱글/둘이 되고픈 싱글(청년층), 어쩌다 싱글/외로운 돌싱(중장년층), 막막한 홀로서기(이혼·사별한 비정규직 장년여성), 해피실버/힘겨운 홀몸노인(노년층)의 7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특성에 따른 정책방향
화성시생활문화센터 인문학 특강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4차례에 걸쳐 인문학을 바탕으로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적 실천 방법을 전하는 ‘생활환경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등 범지구적인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최근의 사례를 통해 대중들의 환경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큰 기술, 낯선 도구, 가공된 재료가 아닌 일상 속의 물건들과 재료들로 삶을 채워가는 방법에 고민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먼저 28일에는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쓰임을 잃은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작업자의 삶과 가공된 재료가 아닌 물건들로 ‘만듦’을 실천하고 일상 환경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전한다. 29일에는 ‘재활용의 반란! 폐목재 가구’ 특강을 진행한다. 폐목재를 활용한 업싸이클링 협동조합이 이웃과 함께 마을과 지역 안에서 만들어 가고 있는 변화와 경력단절에서 경력이어가기 등 사회적기업 육성까지 폭 넓은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또 12월 1일과 12월 8일에는 ‘세상을 살리는 밥상머리 교육’과 ‘음식이 지구다-환경
봉수당진찬연,올림과 고임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이 사회 공헌 프로그램 ‘봉수당진찬연, 올림과 고임’을 선보인다. ‘봉수당진찬연, 올림과 고임’은 1795년 을묘원행 당시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거행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봉수당진찬연)의 반과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원행을묘정리의궤’의 기록을 근거로 봉수당진찬연 당시 혜경궁 홍씨에게 올린 ‘자궁진어찬안’의 고임음식을 재현하고, 이를 기부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전통 음식에 담긴 기원과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는 취지다. 실습항목인 고임상은 크게 세 종류로, 백미병, 점미병, 석이병으로 이루어진 각색병고임과 율란, 조란, 강란으로 만드는 숙실과고임, 유밀과의 일종인 다식과고임 등이다. 이를 통해 찬품의 명명, 재료, 분량, 높이, 그릇의 쓰임 등 궁중의 별식과 일상식에 대한 유일한 사료로서 의궤가 지닌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다. 을묘원행의 상차림에 담긴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사상 또한 프로그램의 중요한 주제다. “먼 곳에서 진이(진귀하고 귀이함)한 음식을 구해다 바치지 말 것, 음식 맛은 백성의 풍습에 따라 사
성남 앤갤러리 ‘마르텔로와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성남 앤갤러리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12월 기획전으로 마르텔로와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나무, 돌, 금속 등을 이용해 사람의 형상, 자연물의 형상, 추상 등 다양한 입체조형을 만들어 내며 발전해 온 현재의 우리나라의 조각의 시점을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는 전시다. 시각적인 즐거움 뿐만 아니라,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조각의 매력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삶-이야기 조각회’(Life Story Sculpture Group)는 한국 현대 석조각의 제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전뢰진과 함께 1993년 창립전을 가진 이후 격년제로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들은 소재를 돌로 한정해 집약된 조형예술의지를 표명하려는 동호작가 모임으로 일상의 소박한 삶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조각적으로 표현하여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마르텔로 조각회’는 이탈리아 카라라 유학파 조각 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1996년 ‘재 이태리 조각회’ 전을 시작으로 20년이 넘는 시간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28일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춘·하·추·동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연을 만들고 그 연에 가족의 소망을 담아 날려보는 ‘훨훨 날아라! 우리 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전화 또는 방문신청 가능하고 신청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계절과 절기에 핵심이 되는 우리 민속 문화를 놀이, 공연, 강의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고 지금까지 총 7회 175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문화와 ‘세시풍속’을 흥미로운 놀이로 구성해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을 보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잔박물관 홈페이지(deungjan.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34-0797)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