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23일 경기문화재단 야외 행사장에서 ‘2018 사랑의 김장나눔’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이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3개 기관 임직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문화재단 등 3개 단체는 이날 담군 김장김치 500포기를 수원시청 복지허브화추진단을 통해 수원 관내 아동양육시설 3곳과 장애인거주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세 기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대한항공이 올 시즌 국내 남자 선수 첫 번째이자 개인통산 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곽승석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서브·블로킹·백어택을 3개 이상씩 올려 이번 시즌 국내 남자 선수 1호이자 시즌 6번째, 개인 통산 2번째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곽승석(16점)과 밋차 가스파리니(17점), 정지석(11점) 등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9승2패, 승점 27점으로 2위 천안 현대캐피탈(8승3패·승점 21점)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강서브를 앞세운 대한항공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11개로 1개를 기록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지난 2015년 3월 9일 2014~2015시즌 안산 OK저축은행전에서 자신의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던 곽승석은 개인 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남자선수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이임생(47)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축구계에서는 이임생 감독이 서정원 감독 후임으로 수원을 맡게 됐다는 설이 나돌았다. 일부 스포츠지에서는 이 감독이 지난 24일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수원 관계자는 “이 감독이 서정원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 후보에 올라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1994년 유공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임생 감독은 간판 수비수로 활약하다 2003년 부산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2003년 12월 차범근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의 수비 전담 트레이너를 맡으면서 수원과 인연을 맺은 이 감독은 2009년까지 수원의 코칭스태프로 활동하다 2009년 싱가포르의 홈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중국 무대로 진출해 선전 루비 감독을 맡았으며 옌볜 푸더와 톈진 테다 등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톈진 테다의 감독대행으로 활동한 이 감독은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았다가 지난 8월 스스로 물러났다. 이런 가운데 수원 구단은 서 감독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MD 전문업체인 ㈜디아이에프코리아를 통해 푸마코리아와 공식 용품 후원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단, 용품사, 공급사가 상생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커머셜 패키지 딜(Commercial Packages Deal)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구단은 최상의 퍼포먼스 실현을 목표하는 푸마의 용품을 착용함으로서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아이에프코리아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프로구단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70년의 긴 역사를 가진 푸마는 그 첫 시작이 축구화 푸마 아톰(PUMA ATOM)이었을 만큼 축구에 뿌리를 둔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FC,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탈리아의 AC밀란 등 세계적인 명문팀을 후원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23일 SK 와이번스 외야수 조용호(29·사진)를 영입했다. KT는 25일 SK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조용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용호는 우투좌타 외야수로 성남 야탑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2014년 SK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7년부터 1군 무대를 밟은 조용호는 KBO리그 2시즌 동안 총 8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 53안타, 10타점을 올렸다. 이숭용 KT 단장은 “조용호는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우수한 좌타 외야수로 테이블세터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며 “강한 근성과 승부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합의해 준 SK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이 2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리온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완정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대릴 먼로(22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8-75, 13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6승12패로 9위를 지키며 8위 원주DB(7승11패)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공동 6위 서울 SK, 전주 KCC(이상 8승10패)와는 2경기 차다. 3쿼터에 먼로의 공격이 살아나고 허일영(17점)과 최진수, 한호빈(이상 15점) 등의 득점이 살아난 오리온은 68-56, 12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고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26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고, 이후 국가대표 경기로 리그를 중단했다가 12월 6일 3라운드 경기로 재개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37라운드에서 프로축구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의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에 나온 한석종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9승12무16패, 승점 39점으로 이날 강원FC에 0-1로 패한 상주 상무(9승10무18패·승점 37점)를 제치고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9위 서울(9승13무15패·승점 40점)과는 승점 1점 차다. 인천은 이미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전남 드래곤즈와 올 시즌 최종전인 38라운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라운드에서 인천이 전남에 비기거나 승리를 거두고 상주가 서울을 꺾으면 서울이 11위로 추락해 2부 플레이오프 통과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문선민을 주축으로 남준재와 김보섭을 공격 삼격편대로 세운 인천은 전반 7분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문선민이 올린 크로스가 서울 수비수 두 명의 잇따른 헤딩을 거쳐
최희화(26·안산시청)가 올해 최대 씨름대회인 천하장사대축제에서 생애 처음으로 여자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최희화는 25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여자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여자씨름의 간판’ 임수정(33·콜핑)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각종 대회 무궁화급(80㎏급)에서 장사타이틀과 1품 등에 오르며 여자 최중량급 1인자에 오른 최희화는 지난 9월 지역대회인 구례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통합장사에 오른 이후 두번째로 통합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희화가 국내 최대 씨름대회인 천하장사대축제에서 통합장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강에서 조아현(경남 거제시청)을 2-0으로 꺾은 최희화는 준결승전에서 추석대회 무궁화급 장사 이다현(25·거제시청)을 발뒷축걸이로 잇따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018 프로야구가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한 가운데 10개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와 KT 위즈,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은 적어도 1명 이상과의 계약 내용을 공개했고 한화 이글스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3명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메릴 켈리를 보낸 SK는 브록 다익손을 새로 데려와 제2의 켈리 신화를 꿈꾼다. KBO리그에서 4년을 뛴 켈리가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는 것처럼 다익손도 KBO리그에서 경험을 쌓아 빅리그로 이적하기를 기대한다. SK는 거포 제이미 로맥, 우완 강속구 투수 앙헬 산체스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KT는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한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 협상 중이다. 한화는 ‘복덩이’ 외야수 재러드 호잉을 총액 140만 달러에 붙잡았고 새 투수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을 영입하며 2019년 더 높은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KIA는 투수 제이컵 터너, 외야수 제러미 헤즐베이커를 영입하고 3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 헥터 노에시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LG는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단신 외국인 선수 랜디 컬페퍼(178㎝)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KGC는 22일 “컬페퍼가 지난 20일 전주 KCC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오늘 오전 정밀 검진을 받았고 병원에서 8주 진단이 나왔다”라며 “컬페퍼를 일시 교체할지, 완전 교체할지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KGC에 합류하기 전부터 왼쪽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았던 켈페퍼는 KGC 입단 후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 출전을 강행했고 결국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컬페퍼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 평균 20.9점, 어시스트 4.1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컬페퍼의 부상 낙마로 KGC는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까지만 버티면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 12월 7일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