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문인대표자들이 수원에 모여 한국문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특히 수원문인협회는 전국 문인대표자들로부터 인문도시 수원에 걸맞은 ‘수원문학관’ 건립이 시급하며 적극 지지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문인협회 주최 ‘제38차 전국 문인대표자 작가대회’가 수원문인협회 주관으로 지난 26~27일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전국 문인 대표자 200명과 수원문학인 100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이 대신한 축사를 통해 “계간 수원문학은 우리 수원을 대표하는 문학지로 전국우수문학지콘테스트에서 올해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면서 “전국에서 오신 문인대표자들께서 인문도시의 향연을 마음껏 느끼고 수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의 개회선언과 박병두 수원문협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수원문학이 걸어온 길’, ‘수원에 반하다’ 동영상 시청과 ‘휴먼도시 수원문학이여&rsquo
‘홈런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포 3개를 쏘아올리며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김강민과 이재원, 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5-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박정권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10-8 승리를 따낸 SK는 이로써 플레이오프 2연승을 거두며 1승만 보태면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28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따낸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14번 중 12차례(85.7%)에 달한다. SK는 2회초 1사 후 김하성의 우중간 안타 때 한동민이 볼을 더듬어 2루까지 허용한 뒤 임병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SK는 3회말 김동엽의 우전안타와 김성현의 보내기 번트, 강흥호의 내야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강민이 좌측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SK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강민이 넥센 선발 에릭 해커의 속구를 받아쳐 비거리 135m의 대형 중월 솔로포를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실상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이뤄냈다. 도는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6개 종목 중 댄스스포츠, 유도, 조정, 태권도 등 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7시 현재 금 113개, 은 101개, 동메달 120개 등 총 334개의 메달로 15만6천696.59점을 얻어 충북(12만2천311.64점, 금 106·은 77·동 68)과 서울시(10만5천907.80점, 금 71·은 91·동 93)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도는 단체종목에서 휠체어럭비와 좌식배구 남자부, 축구 청각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육상,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에서도 메달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최종점수 21만4천여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여 16만6천여점에 그칠 충북과 15만1천여점이 예상되는 서울을 꺾고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도는 지난 해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대회에서 개최지 충북에 빼앗겼던 우승기를 2년 만에 되찾게 됐다. 인천시는 금 33개, 은 41개, 동메달 49개 등 총 123개의 메달로 5만5천132.80점을 얻어 13위에
박 윤 재 육상 트랙 4개 메달 “비롯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기에 스스로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28일 전북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트랙 남자 T53~54(지체장애)에서 은 2개, 동메달 2개 등 4개의 메달을 목에 건 박윤재(18·안산 명혜학교·사진)의 소감. 이번 대회에 출전한 17개 시·도 육상선수 중 최연소인 박윤재는 이번이 전국장애인체전 첫 출전이다. 명혜학교 중학 3학년 때 김영미 체육교사의 권유로 육상 필드종목에 입문한 박윤재는 팔이 길고 힘이 뛰어나 고등학생으로 진급하면서 휠체어 육상으로 종목을 전향했다. 전 국가대표 감독인 박재호 감독을 만나 본격적인 휠체어 육상을 훈련한 박윤재는 처음 출전한 전국종합대회에서 30~40대의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하게 시상대에 섰다. 박윤재는 이번 대회 첫 날인 지난 25일 800m에서 1분59초79로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6일 열린 5천m에서 14분06초63으로 2위, 1천500m에서 3분59초41로 3위를 차지했고 28일에는 400m 계주에서 3분59초41로 도선발이
수원시가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5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28일 양평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1부에서 종목점수 1천300점으로 부천시(1천100점)와 화성시(1천점)를 꺾고 우승했다. 수원시는 또 합기도 1부에서 108.5점으로 성남시(99.5점)와 의정부시(5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탁구 1부에서는 132점으로 부천시(127점)와 고양시(113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패권을 안았고 야구 1부 결승에서도 화성시를 9-5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수원시는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에서도 930점을 얻어 성남시(911점)와 광명시(910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이날까지 5개 종목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1부 용인시는 검도와 보디빌딩, 시범종목인 씨름에서 1위에 올랐고 2부 군포시는 육상과 합기도, 검도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부 여주시는 테니스와 게이트볼, 야구 등 3개 종목에서 패권을 안았다. 또 1부 안산시는 육상과 국학기공에서 정상에 올랐고 1부 시흥시는 게이트볼과 산악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부 포천시는 배드민턴과 농구에서, 2부 오산시는 탁구와 롤러스포츠에서, 개최지 양평군은 체조 2부와 시범종목인 파크골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이는 ‘중원 살림꾼’ 이종원(사진)을 영입하며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수원FC는 최근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이종원(29·미드필더)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경신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지난 2011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신인 때부터 폭넓은 활동량으로 중원 싸움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는 이종원은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대표 선수로 발탁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로 이적한 첫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으며, 이후 날카롭고 안정된 왼발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로 작가 트레버 페글렌(미국)이 선정됐다. 페글렌은 미디어, 사진, 설치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터넷 감시, 정치, 경제, 문화기관들의 보이지 않는 테크노파워를 해석하는 작업을 과학, 현대미술, 저널리즘을 융합하여 보여주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심사위원회는 페글렌의 작업이 다른 이들은 가보지 않은 방향, 즉 새로운 경계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심사기준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스페셜 토크는 오는 11월 30일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5천여만원의 상금과 함께 2019년 하반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다. 페글렌은 “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백남준 선생과 연계해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중의 하나”라며 “탁월한 선구자이자 예술가 백남준 선생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가르쳐 주셨고 개인적으로 그분을 통해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11월 10일 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환경도시 수원의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의견 도출의 장인 ‘수원 청소년 글로벌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전문 강사진이 참여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기법을 활용해 청소년들과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분야별 환경전문가들과 ‘청소년 그린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참가자들은 ‘환경도시 수원의 미래를 위한 청소년들의 지역 실천 전략 마련’이라는 주제로 사전 워크숍(11.3~4)을 열고 ‘자원재활용법 시행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 억제 방법’,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도시 수원 디자인 해보기’ 등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환경 친화 도시를 추구하는 수원시 정책에 부합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활동부(031-218-0413)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립국악단‘멕시코 몬테레이, 산타루시아 국제예술페스티벌’ 참가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31일과 11월 1일 ‘멕시코 몬테레이, 산타루시아 국제예술페스티벌’에서 2회에 걸쳐 공연을 가진다.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와 전통음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산타루시아 국제페스티벌에 경기도립국악단을 공식 초청했다. 이번 공연은 특히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리랑과 경기도의 자산인 경기민요를 소개하며 한·멕 양국의 민간 문화교류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국악관현악 연주를 선보이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얼마 전 월드컵과 K-pop으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대규모 관현악 앙상블을 통해 현지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지난 25일 시작된 멕시코 산타루시아 국제페스티벌은 11월 11일까지 약 17일간 멕시코 몬테레이시 누에보레주 전역에서 열리는 남미 최대 국제예술축제이다. 몬테레이가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이번 축제는 약 2천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음악, 연극, 무용, 서커스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특히 이 지역은 우리나
용인문화재단, 문화쌀롱 ‘다시 찾은 내청춘’·‘정오의 문화디저트’ 용인문화재단은 매 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노래가 있는 문화쌀롱 ‘다시 찾은 내청춘’과 용인시청에서 무료로 즐기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진행한다. 노래가 있는 문화쌀롱 ‘다시찾은 내청춘’은 처인홀 상설 기획 프로그램으로 용인시문예회관 재개관 이후 명품 공연장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장년층과 어르신에게 추억의 가요와 그리운 가곡을 선사하기 위해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가수, 유명 성악가들의 무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오는 31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다시 찾은 내청춘’에는 ‘묻지마세요’, ‘백세인생’을 부른 베테랑 탤런트 겸 가수 김성환과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 수상과 3옥타브를 넘는 기량과 아름다운 음색 그리고 완벽한 표현력을 지닌 소프라노 김희정이 함께 한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2시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