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이 한달 반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수원은 15일 “지난 8월 28일 구단 성적 및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던 서정원 감독이 공백기를 거쳐 감독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연내 남아있는 중요한 경기들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해야겠다는 마음과 복귀를 희망하는 구단의 요청을 받고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 감독은 오는 1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8강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남은 경기만 수원의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 수원은 러시아월드컵 휴식기 이후 5승2무5패의 부진에 빠졌고 지난 8월 28일 서 감독이 사의를 밝히면서 이병근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해왔지만 FA컵 8강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등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서 감독을 재영입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4일 만에 종합 선두로 나서며 17년 연속 종합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도는 15일 오후 6시 현재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6개 정식 종목 중 16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99개, 은 78개, 동메달 92개로 종합점수 1만3천658점을 획득하며 경남(1만1천293점, 금 46·은 40· 동 58)과 서울시(1만1천137점, 금 58·은 59·동 72)를 따돌리고 1위로 나섰다. 인천시는 금 34개, 은 47개, 동메달 47개로 8천487점을 얻어 8위에 올랐고 개최지 전북은 금 37개, 은 39개, 동메달 55개로 1만347점을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날 끝난 체조에서 금 9개, 은 5개, 동메달 6개로 종목점수 3천320점을 얻어 4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조정에서는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1천288점을 따내 2위 충북(1천282점)을 6점 차로 따돌리고 15년 만에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또 롤러는 금 3개, 동메달 1개로 1천163점을 얻어 충북(3천206점, 금 10·은 7·동 2)과 대
“형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뛰고 싶습니다.” 15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고등부 다이빙에서 4관왕에 오른 김영택(경기체고·사진)의 소감이다. 김영택은 이날 열린 수영 남고부 다이빙 스프링보오드 1m에서 378.60점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플렛포옴다이빙에서도 433.7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싱크로다이빙 3m에서 박민석(경기체고)과 함께 363.45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스프링보오드 3m에서도 415.15점으로 정상에 오른 김영택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김영택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국가대표인 형의 다이빙 모습에 반해 처음부터 경영이 아닌 다이빙 종목을 선택했다. 김영택은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많이 힘들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 등 주변에서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셔서 다관왕을 할 수 있었다”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렛포옴 은메달리스트인 형 김영남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조정이 15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조정은 15일 전북 군산시 금강하구둑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1천288점으로 충북(1천282점, 금 3·은 2· 동1)과 서울시(1천276점, 금 1·은 2·동 3)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조정은 지난 2003년 전북에서 열린 제84회 대회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1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도 조정은 이날 열린 여자일반부 싱글스컬에서 김슬기(수원시청)가 8분41초41로 김예지(충북 청주시청·8분42초34)와 이수빈(전남 장성군청·8분48초69)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손혜진-정민하 조(수원 영복여고·8분06초47)와 여일반 쿼드러플스컬 수원시청(7분10초96)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고 남고부 무타페어 남기욱-이승민 조(수원 수성고)가 3위에 입상하며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희우 도조정협회 사무국장(수원시청 코치)은 “모든 선수와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무엇보다 수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안산시 대부도와 선감도 일대에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결성된 동아리 모임들의 협력체인 동아리연합회가 주관, 축제추진단이 진행하는 ‘섬마루 축제’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섬마루 축제’는 경기창작센터의 지역생활문화센터에서 활동하는 지역 내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주민들은 직접 이번 축제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창작센터 섬마루극장(야외 원형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대부사랑 풍물패’가 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 동아리 ‘솔내음’의 색소폰 공연과 밴드와 보컬이 어울어진 ‘뮤직&유’의 공연을 비롯해 대부 에어로빅 동아리의 공연, 그리고 대부도내 사회복지시설인 어린양의 집 난타 공연 등 경기창작센터에서 활동 중인 모든 동아리가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동아리 회원들과 친분관계가 깊은 외부의 합창동아리 ‘상록뮤직’과 ‘그린필드 그룹’ 등 초청 공연도 함께 준비돼 있다. 축제추진단 김충근 단장은 “축제 준비를 위해 동아리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며 결속력이 생겨 화합의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면서 “축제
부천시립합창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부천 관내의 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부천시민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부천시민합창페스티벌’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과 27일 오후 5시 두차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부천시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들과 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무대로 부천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이자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부천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실로암합창단,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 부천마스터코러스, 부천기독남성합창단, 부천비바합창단, 아도나이합창단, 부천시어머니합창단, 부천유스콰이어, 부천남성합창단, 부천콘서트콰이어 총 11개의 합창단이 한 자리에 모인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합창단들은 전통 합창곡뿐만 아니라 가요, 민요 등 다채로운 곡을 준비했다. 또한 출연하는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연합합창으로 26일 부천시음악협회 지휘자 서성원의 지휘로 고 김광석의 ‘일어나’를 연주하고, 27일에는 부천시립합창단 조익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청산에 살리라’를 선사한다.공연당일 무료 입장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은 ‘숲 속의 파티’ 2019 수원연극축제에 참가할 국내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30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전문공연예술단체 또는 개인이며 신작, 재창작 또는 재연작으로 야외(무대)극이나 거리극, 서커스, 마임 등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특히 축제장소인 경기상상캠퍼스(수원 서둔동·구 서울농생대)의 숲과 자연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을 우대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공연장소, 기술지원, 홍보와 함께 최대 4천만원의 제작지원금 또는 공연료를 제공한다. 오는 2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suwoncf353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수원연극축제는 내년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예술창작팀(031-290-3532) /정민수기자 jms@
재즈의 계절인 가을, 스산한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줄 클래식 재즈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세계 최정상급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오는 23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재즈 프로젝트 ‘센세이션’ 공연을 펼친다. 최나경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 중 플루트의 거장 줄리어스 베이커로부터 “커다란 센세이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만 16세에 미국 커티스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이후 줄리어스 베이커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년을 공부하며 거장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다. 졸업 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제프리 케이너를 사사했으며 이후 커티스 음대, 줄리어드음대를 비롯해 콜번 스쿨, 맨하탄 음대, 인디애나 주립대, 플로리다 대학, 비엔나 음대, 뮌헨 음대 등에서 초청 마스터 클래스를 가진 바 있다. 한국인 관악기 주자로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신시내티심포니, 음악감독 파보 예르비)와 유럽 메이저 오케스트라(빈심포니, 음악감독 파비오 루이지)에 수석으로 임명돼 세계 정상급 플루트 연주자로서 우뚝 섰으며, 한국 관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음악을 즐기고 전달하는 데에 국경과 장르의
수원지방법원 내에 있는 갤러리 동행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의 서길호 작가 작품전시회를 15일부터 오는 12월14일까지 두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닉네임- 기억과 망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5년부터 빈집프로젝트를 통해 전시해오던 작품을 평면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셀 수 없는 색색의 형태가 암묵적으로 화면 속 색·면에 의해 몰수되고 흡수되는 화면 구성은 기억과 망각이라는 변주곡을 통해 이루어지는 의식과 무의식의 작동을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거듭되는 망각과 기억의 단면을 암시한다. 갤러리측은 “서길호 작가는 빈집에 버려진 기호들을 채집해 이를 형상화하고 예술적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현대 정보화 시대의 한 정신적 표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러리 동행은 법원 테마법정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법원을 찾은 민원인들에게 위로와 편안한 안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많은 작가들이 갤러리 동행 전시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수원지방법원이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버리고 시민들과 예술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일상이 ‘작품’이 되고 마을이 ‘무대’가 되고 관계가 ‘문화’가 되는 생활문화의 살아있는 축제 한마당이 경기도내 일원에서 펼져진다.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에 위치한 총 18개 권역에서 ‘2018 경기생활문화플랫폼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재단 지역문화 공모사업인 ‘경기생활문화플랫폼’에 선정된 단체와 각 플랫폼에서 발굴된 생활문화주체인 ‘생활문화디자이너’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행사로, 프로젝트의 성과를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재단은 2016년부터 ‘생활문화플랫폼’을 선정해 주민주도의 생활문화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사업을 추진해왔다. ‘생활문화플랫폼’은 지역 안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역할의 전환과 확장을 통해 성장하며, 함께 공유하는 유·무형의 거점을 말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8개 단체는 현장의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문화적 교감을 촉진하고 지역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