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경기만 에코뮤지엄’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해에 이어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누에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안산시과 시흥시, 화성시를 잇는 경기만 일대에 지역의 역사, 생태, 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에코뮤지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대부도 누에섬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및 지역 리서치를 기반으로 자연, 사람, 예술이 공존하는 ‘대부도 누에섬 예술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통해 창조적 지역재생과 공공예술 활성화 그리고 문화자치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친환경적이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만날 수 있는 대부도 누에섬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2018년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누에섬 프로그램은 오는 13~14일 양일간 대부도 누에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누에섬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길놀이 공연, 설치미술 프로그램, 예술체험 및 가족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제작한 20개의 숨겨진 보물같은 작품들을 찾으며 섬 곳곳을 누비는 설치미술프로그램 &l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일 군포 하나로청소년쉼터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수련관과 하나로청소년쉼터간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청소년활동 분야에서 서로 협력,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모색해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DIY, 공예, 벽화 등 공공디자인 활동 ‘우리 동네 디자인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디자인 물품 15점이 하나로쉼터에 전달됐다. 특히 디자인 물품들은 중장기 보호 대상 남자 청소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특성에 맞게 공기정화식물 화분 및 석고방향제, 다과상 등이 전달됐다. 재단 관계자는 “전달된 물품들이 청소년들이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는 오는 6일 중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B501호에서 진로 변경과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 토크콘서트 ‘꿈도 환승이 되나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학생 토크콘서트 ‘꿈도 환승이 되나요?’는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이하 러너)와 대학생 강연기획 연합동아리 젊음이 묻습니다(젊다)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맡았다. 러너는 대학스포츠를 통해 선수출신 대학생 및 스포츠 진로를 꿈꾸는 대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KUSF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 진로탐색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의 진로 고민을 위한 이번 토크콘서트의 멘토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와 QMIT 이상기 대표가 참가한다.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 멘토는 쇼트트랙 선수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은퇴한 지금은 패션디자이너의 꿈에 도전하며 일반적인 운동선수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멘토로 참여한 이상기 멘토는 프로축구선수에서 스포츠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로 꿈을 바꾼 인물로, 선수생활의 경험을 활용해 새로운 꿈에 나아가고 있는 대표주자다.
화성시청이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제희, 이혜진, 김수린, 전길혜가 팀을 이뤄 3천47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상무(3천467점)와 충북 청주시청(3천461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김주현(강남대)이 1천139점으로 본선을 통과한 뒤 결선에서 445점을 쏴 전명진(한국체대·438.8점)과 이아령(강남대·430.3점)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강남대가 3천425점으로 한국체대(3천430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대부 50m 복사 단체전 인천대(1천819.8점)도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제16차 이사회서 사퇴 결정 경기도체육회 이사진이 전원 사직키로 결의했다. 경기도체육회는 4일 라마다프라자호텔 수원 토파즈홀에서 제16차 이사회를 갖고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원성 수석부회장과 김순덕·조도환 부회장을 비롯해 40명의 이사 중 25명이 참석했다. 전차회의록 초록 보고에 이어 심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한 이사들은 기타토의 시간에 김도균 이사(경희대 교수)의 건의로 이사 전원 사임(안)의 심의했다. 김도균 이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이재명 지사가 새롭게 당선돼 도체육회장을 맡게 된 만큼 신임 지사의 체육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사 전원 사임(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제한 이원성 부회장은 김 이사의 건의를 받아들여 곧바로 이사 전원 사임(안)을 안건으로 채택했고 참석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12월 경기도체육회 통합 이후 구성된 첫번째 이사회는 2020년 정기대의원 총회 때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않고 전원 사퇴하게 됐다. 도체육회는 이사들
군포문화재단은 내년도 군포철쭉축제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4일부터 ‘군포시민축제기획단’ 1기를 모집한다. 시민축제기획단은 시민들이 군포철쭉축제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시민축제기획단에 참여함으로써 자발적인 축제 참여 동기를 갖게 하고, 시민과 재단이 함께 꾸미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시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축제기획단 참여자는 먼저 축제아카데미를 통해 시민축제기획단 프로젝트에 대해 이해하고, 축제의 기본 이해 및 퍼실리테이션, 행정적 문제 해결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어 축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공론장을 설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축제 콘셉트과 운영방안, 축제프로그램 등의 기획을 진행한다. 시민축제기획단 참여자들에게는 축제아카데미 수료 후 위촉장이 수여되고, 활동시간에 따른 자원봉사활동증명서 발급도 이뤄지며 우수활동자에게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재단은 4일부터 14일까지 시민축제기획단 3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군포시 전역에서 2018 군포생활문화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생활문화동호회 및 시민 130팀 1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생활문화제는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및 생활문화포럼 등이 총 6일에 걸쳐 생활문화예술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진다. 우선, 8일 군포시생활문화센터(군포책마을 내)에서 생동감전시 ‘산천예찬’오프닝으로 생활문화주간을 시작한다. 군포생동감 동호회가 중심이 되어 구축된 군포·안양·의왕의 시각예술동호회가 자연환경 보호를 주제로 2년째 이어온 문화활동과 창작활동의 결실을 수준높은 작품으로 시민과 만나게 된다. 이날 시각예술부문의 마스터클래스가 군포책마을에서 별도로 열릴 계획이며 가수이자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솔비’가 시민들에게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게 된다. 개막식은 전야제를 겸해 10일 오후 5시부터 산본로데오거리 상설무대에서 열리며, 군포시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군포생동감’동호회들의 공연 및 한복패션쇼와 함께 부천과 성남,
롯데갤러리는 20세기를 배경으로 현대미술을 주도했던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20세기와 위대한 예술’ 展을 개최한다. 서양미술사에서 20세기는 많은 미술양식(ism)들이 나고지는 격동의 시기였다. 오랜 세월 동안 예술의 본질적 가치였던 ‘사실적 재현’이라는 틀을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모토를 앞세운 다양한 경향의 미술 양식들이 출현했다. 현대미술의 포문을 열었던 야수주의를 시작으로 입체주의, 다다이즘과 추상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포스터 모더니즘 등의 미술사조들은 100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출현하거나 빠른 속도로 연속되고 전복됐다. 20세기 미술의 흐름은 당시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났던 근본적인 변화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서양 미술의 중심지였던 유럽은 20세기 초 중반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큰 시련을 겪을 수 밖에 없었고, 미술계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새로운 사회를 재건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인간성의 상실과 재발견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구현하고자 많은 예술가들은 수많은 미학적 실험을 진행했고, 절망과 혼란의 시대를 예술로서 극
남양주시 서호미술관은 미술관 옆에 한옥 별관인 ‘서호서숙’을 신축해 개관 기념전으로 공예전을 기획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는 서호미술관 2018년 기획전인 ‘여기, 지금’ 전의 2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북한강가에 위치하고 있는 서호미술관의 지리적 특징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간적 개념을 아우르는, 삶에 친숙한 문화적 양식으로서의 공예를 제안한다. 전통 기법을 기반으로 현대의 미감을 살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짚풀, 한지, 천연염료 등 자연에서 비롯된 재료를 사용하는 작가들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이은주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한지 작업을 해 왔고, 서호미술관의 설립자이자 한옥 별관을 지은 장본인이다. 전시 오픈에는 화음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호미술관과 화음 쳄버가 오랫동안 같이 진행해 왔던 것으로 작곡가가 전시 작품 중 한 작품을 선정해서 그 작품을 연상한 작곡 작품을 연주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작곡가 강은수가 마침 개관하는 한옥과 그 집을 기획하고, 미술관 설립자이기도 한, 이은주 씨를 테마로 작곡했다. 생황
국립현대미술관은 ‘공간 해석’ 프로젝트 ‘가설·가설·가설(假說·假設·街說, Hypothesis Scaffolding Street)’을 5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MMCA 과천 3층 회랑(6전시실 앞 복도)에서 개최한다. ‘가설·가설·가설’은 2017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회랑프로젝트로 기존의 복도를 단순한 통로에서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경험과 휴식을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 프로젝트의 구조물은 외부 전문가의 추천공모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이번 회랑프로젝트는 사무소 효자동의 서승모 건축가가 선정됐다. 서승모 건축가는 MMCA 과천 3층 회랑에 합판과 철근 등의 가설자재를 이용한 가구들을 배치해 사람들이 이동만 하던 공간을 머물고, 읽고, 대화도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건축가는 이렇게 투박한 재료를 섬세하게 조합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공간의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가설자재의 거칠고 투박하며 미완의 느낌을 주는 이미지는 관람객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