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을 지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소년체전이 열린 충청북도 일원을 방문해 육상, 배드민턴, 양궁 등 3개 종목 3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영상촬영 및 경기분석, 심리상담,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컨디셔닝 등을 지원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 지원은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대한트레이너협회 대표를 포함한 3명의 의무 트레이너가 경기현장 및 선수들의 숙소에서 스포츠 테이핑과 마사지, 리커버리, 응급처치 등을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센터를 방문했던 선수 및 팀을 중심으로 사전 협의를 통해 현장지원이 실시됐다. 센터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해왔던 스포츠 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 초·중·고 및 일반 선수들에게까지 확대해 과학적 훈련 기반 정착 및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9월에 개소한 이후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총 3천명이 넘는 경기도 지역선수들의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을 제공했으며, 센터 내 체력단련실에서 선수들에게 부상방지 및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장에 골키퍼 전수현(사진)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FC안양은 2018시즌 주장을 맡았던 주현재가 장기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자 팀 내 연장자로 리더십을 겸비한 전수현을 남은 시즌 FC안양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선택했다. FC안양의 새 주장 전수현은 “팀이 힘든 시기이고 주장의 책임감을 누군가는 짊어져야 한다. 당연히 고참이 해야 할 일이고, 그래서 주장을 맡지 않겠냐는 감독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팀 내 부상자가 꽤 많은 편이다. 모두 다 케어할 수는 없겠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주장으로 선임 된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고정운 감독은 “팀 내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주장으로 손색이 없는 리더십을 겸비했기 때문에 남은 시즌을 이끌어 갈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FC 미드필더 문상윤(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2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3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성남의 4-2 승리를 이끈 문상윤을 13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상윤은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연제운의 헤딩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1-1로 맞선 후반 1분 2-1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고 3-1로 앞선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성민의 헤딩 추가골을 배달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성남은 문상윤의 활약 속에 승점 3점을 챙겨 8승4무1패, 승점 28점으로 2위 부천FC(7승1무5패·승점 22점)와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또 문상윤은 도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5개의 도움으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문상윤은 마르코스(안양), 무랄랴(성남), 한의권(아산)과 함께 13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포함됐다. 이들 외에 13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이현승(부천), 나상호(광주), 수비수 이건(안산), 이한도(광주), 최호정(안양), 김준엽(부천), 골키퍼 전수현(안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7월 재개되는 2018시즌 하반기 홈경기를 볼 수 있는 ‘하반기 미니연간권’을 출시한다. 수원은 올 시즌 하반기에 FC서울과 슈퍼매치, 전북 현대 전 등 K리그 빅 매치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전북과 경기, 김포시청과 FA컵 홈 경기 등 주목할 만한 경기들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미니연간권을 구입하면 프리미엄석, 데스크석, 벤치석, W지정석, 센터석, W자유석, EN자유석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좌석에 관계없이 3만원에 살 수 있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 백팩도 기념품으로 받는다. 수원 구단은 미니 연간권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각각 30장씩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에서 6월 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팀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퀄리티스타트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동안 1회초 홈런과 3루타, 5회초 단타, 7회초 2루타를 묶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고 볼넷까지 얻어 100% 출루하며 5타점을 올린 로하스의 활약으로 14-4, 10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5승28패로 7위를 유지했고 8위 롯데 자이언츠(23승28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렸다. KBO리그 통산 25번째이자 올 시즌 첫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로하스는 KT 유니폼을 입고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선수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로하스는 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네번째 외국인 선수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다섯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2001년 LG 트윈스 마르티네스가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고, 에릭 테임즈가 NC 다이노스에서 뛴 2015년에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KIA 타이거즈의 로저 버나디나가 사이
서울보다 메달 적은 초유사태 道교육청, 선수들 성적보다 존중·배려 배움의 장 유도 학생선수들 현실 무시 정책 학교 코치들 ‘탁상행정’ 지적 道선수단복 폐지 통일성 없어 학부모들 선수찾기 애먹어 경기도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공식집계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수는 물론 전체 메달 수에서도 서울시에 뒤지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경기도는 29일 충청북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69개, 은 56개, 동메달 80개 등 총 20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서울시가 획득한 금메달 79개보다 10개가 적은 수치다. 더욱이 경기도는 전체 메달 수에서도 서울시(금 79·은 61·동 70, 총 210개)보다 5개가 적었다. 대한체육회가 시·도별 전체 메달을 공식 집계한 1999년 제28회 대회 이후 1999년 제28회 대회와 2003년 제32회 대회, 2005년 제34회 대회, 2008년 제37회 대회, 2009년 제38회 대회, 2010년 제39회 대회, 2013년 제42회 대회 등 5차례 대회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수에서 서울시에 뒤진 적이 있지만 전체 메달 수에서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4년 제43회 대회부
이수민 남중부 수영 ‘2관왕’ 골프 男女중등부 모두 석권 펜싱 남중부 플러레 등 정상 道, 17명 종목별 MVP 배출 ‘한국 남자 수영의 기대주’ 이민기(수원 수성중 3년)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에서 3관왕에 등극하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민기는 29일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수영 남자중학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수민(부천 부일중 3년), 장민규, 최원혁(이상 경기체중 3년)과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분51초42로 서울선발(3분52초19)과 강원체중(4분01초90)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민기는 이번 대회 접영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수민은 배영 100m에 이어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이 됐다. 골프에서는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윤성필(수원중 3년), 피승현(파주 광탄중 2년), 하지민(양평 단월중 3년)이 팀을 이룬 도선발이 293타로 서울선발(295타)과 제주선발(298타)의 추격을 따돌렸고 여중부 단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불거진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 트레이트 현금 포함 이면계약과 관련해 넥센이 받은 금액 전액을 환수키로 했다. KBO는 지난해 넥센과 NC 다이노스, KT 위즈의 선수 간 트레이드에서 공시된 내용과 달리 현금이 포함된 이면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확인하고, 야구규약에 따라 해당 금액 6억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전액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17일 넥센 강윤구와 NC 김한별, 7월 7일 넥센 윤석민과 KT 정대현·서의태 등 두 건의 선수 간 트레이드에 대해 해당 구단은 양도·양수 협정서를 제출했고 KBO는 이를 승인,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KBO는 최근 두 건의 트레이드에서 구단이 제출한 양도·양수 협정서와 달리 넥센이 NC와 트레이드에서 1억원, KT와 트레이드에서 5억원 등 총 6억원의 현금 계약이 이뤄진 사실을 해당 구단에 확인했다. KBO는 양도·양수의 허위 보고는 명백한 규약 위반이며 리그의 질서와 투명성, 신뢰도를 훼손한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이면 계약으로 신고하지 않은 계약금액 6억원에 대해서는 야구발전기금으로 전액 환수하기로 했다. 또 법률, 금융, 수사, 회계 등 전문가들로 특별조사위원
안영철-이학범 조(수원시청)가 제60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영철-이학범 조는 29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더블스컬에서 3분05초70으로 장신재-양영웅 조(K-water·3분05초86)와 김선현-엄무용 조(대구상수도·3분08초22)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고예령-강지윤 조(수원시청)는 여대 및 일반부 더블스컬에서 3분24초85로 정지혜-마세롬 조(부산항만공사·3분28초52)와 박현진-조선형 조(경북 포항시청·3분36초65)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는 김하윤-임수련 조(인천체고)가 3분33초85로 김종은-강해진 조(충북 충주여고·3분36초95)와 최수진-박혜진 조(서울체고·4분04초77)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고부 무타페어에서는 김승규-김지원 조(수원 수성고)가 3분27초40으로 어정수-임종성(충북 국원고·3분23초8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도 김다정-전연주 조(경기대)가 3분27초25로 송지선-강채림 조(한국체대·3분32초75)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 서재호-김동현 조(인천항만공사·3분13초02)와 여
프로축구 성남FC가 2016년 승강 플레이오프(PO) 결과를 정정해달라고 법원에 낸 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6년 승강 PO 당시 성남이 상대팀인 강원FC에서 부정선수를 기용했다며 몰수패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법원에서 각하 결정이 났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민사부는 “경기 결과를 정정해달라는 성남의 청구는 단순히 과거에 있었던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는 취지일 뿐 법률관계에 관한 것이 아니어서 판단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각하 이유를 설명했다. 성남은 2016년 11월 승강 PO 2차전에서 상대팀 강원이 위조 여권을 사용한 세르징요를 기용했다며 경기 결과(1-1 무승부)를 ‘강원의 0-3 몰수패’로 조정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1부리그 소속이었던 성남은 강원과 승강 PO 1차전에서 0-0, 2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2부리그로 강등됐다. 1심 판결에서 패소한 성남은 판결문을 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항소하면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이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