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박찬희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국내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라운드 45경기에 대한 ‘PER’ 기록을 측정한 결과 박찬희가 24.8로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PER는 선수들의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다. 박찬희는 국가대표 소집 기간을 제외한 6경기에서 평균 12.2점, 4.3리바운드, 4.8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 출전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 DB 두경민(23.1)과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22.8)이 각각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서울 SK 애런 헤인즈(36.0)가 2라운드 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2점, 10.1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트리플더블을 2회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서희엽(25·수원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희엽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5㎏급 용상에서 222㎏을 들어올려 아르투스 플레이스니엑스(리투아니아·222)와 알리 하세미(이란·221㎏)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서희엽은 플레스니엑스와 같은 무게를 들어올렸지만 시기 차에서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희엽은 2차 시기에, 플레스니엑스는 3차 시기에 각각 222㎏을 들어올렸다. 서희엽은 그러나 앞서 열린 인상에서는 172㎏을 들어올리는 데 그치며 14위에 그쳤고 인상의 부진으로 합계에서도 394㎏을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나 추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인상에서는 하세미가 183㎏으로 1위, 에반 이프레모프(우즈베키스탄)이 182㎏으로 2위, 아로요 발데즈 조지 데이비드(에콰도르)가 181㎏으로 3위에 올랐고 합계에서는 404㎏을 기록한 하세미가 1위, 플레이스니엑스(402㎏)와 이프레모프(399㎏)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진윤성(22·고양시청)은 인상 180㎏으로 5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올 시즌 팀의 주장으로 중원을 책임진 문기한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08년 FC서울에서 데뷔한 문기한은 K리그 통산 175경기에 출장해 13득점, 3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부천FC로 이적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과 정교한 킥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아 5골 8도움으로 10년 프로생활에 정점을 찍으며 지난 달 20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챌린지 베스트11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기한은 “부천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선수로서 많은 것을 이룬 만큼 앞으로 많은 시간을 부천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 해 부천의 자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연고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케이티 위즈 야구단과 케이티 위즈를 응원하는 KT그룹 노·사 임원 서포터즈 ‘KT 빅토리더스’, 사랑의 열매, 수원시 장안구청, 구단 공식 의료지정협력 병원인 성모척관병원(수원시 장안구 소재)이 손잡고 공동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은 케이티 위즈와 KT 빅토리더스가 각각 1천만원을 모아 총 2천만원의 수술비를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장안구청은 연고지역 소외계층 6명을 수혜 대상으로 선정해 성모척관병원에서 수술 후 무료 재활 치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케이티 스포츠 유태열 사장과 KT 빅토리더스 이대산 KT 경영관리 부문장, 이용영 장안구청장, 성병윤 성모척관병원장, 강학봉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유태열 사장은 “연말을 맞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연고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가치 있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들로
축구 국가대표 ‘왼쪽 풀백’ 출신 박주호(30·사진)가 내년 시즌 국내 무대 진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지난 4일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숭실대 재학중이던 지난 2008년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미토 홀리호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박주호는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 등을 거치며 아시아 대표 윙백으로 이름을 날렸고 2011년 스위스 분데스리가 FC바젤에 입단,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한 박주호는 2015년 이적료 300만 유로(약 39억원)에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팀 내 경쟁을 이기지 못한 박주호는 주로 교체선수로 뛰었고 올 시즌에는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등 팀내 입지가 좁아지면서 지난 5월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축구대표팀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박주호 측은 5일 “수원 삼성을 비롯해 여러 구단에서 박주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어떤 팀으로 간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K리그 팀을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박주호 측과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협상까지는 하지 않았고 구
내년 2월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다관왕을 노리는 최민정(성남시청·사진)이 2017 경기도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일 2017 경기도체육상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대상 수상자로 최민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올해 초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여자 1천500m와 3천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천m와 500m에서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혼자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또 지난 9월부터 지난 달까지 4차례 열린 2017~2018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매 대회마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전국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은 2017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10월 멕시코에서 열린 2017 현대 양궁월드컵 리커브부문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 2관왕에 오른 강채영(경희대)이 차지했고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2관왕 김원호(수원 매원고)와 유도 한미진(용인대), 태권도 김태훈(수원시청)은 나란히 우수상을 받는다.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4일 재단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 및 행동강령 준수’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약식에서는 재단 전 임직원이 모든 업무에 있어서 청렴을 실천하며, 행동강령 등에서 정한 제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며 서약을 실시했다. 또 직원들 상호간에 근무기강 모니터링을 통한 반부패 자정능력을 향상하는 등 앞으로도 도·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더욱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재단은 건전하고 투명한 직장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청탁금지법’ 준수를 포함해 ▲법률과 규정이 정하는 절차에 따른 공정한 업무처리 ▲부정부패 행위 금지 ▲이권개입, 알선 및 청탁 금지 ▲금품 향응 접대 금지 ▲올바른 법인카드 사용문화 정착 및 예산낭비 방지 등 5대 청렴원칙에 서명해 청렴 및 윤리경영이 생활화하도록 했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부패척결과 청렴 이행은 가장 중요한 공공기관 임직원의 업무자세”라며 “부패척결을 위한 청렴서약을 잘 이행해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자세를 잊지 않고, 청렴하고 투명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프로야구 현역 선수와 유소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티 위즈 김재윤, 오태곤, 정현, SK 와이번스 김강민, 박종훈, 김광현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현역 선수 33명과 초·중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는 멘토링, 원포인트 레슨 이외에도 선수들과 유소년 학생들이 한 팀이 돼 캐치볼 & 펑고 챌린지 대회도 진행됐다. 유소년 학생들은 프로야구 선수들과 한 팀이 돼 선수들과 연대감을 형성하고 교감을 나누는 등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선수협은 또 야구클리닉을 참관하는 야구팬을 대상으로 한 시민 참여 이벤트, 유소년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 유소년 야구선수 학부모를 위한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민수기자 jms@
최민우(용인 문정중)가 제11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우는 4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제28회 추계 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 김경원(충남 대명중)을 10-8,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일반 자유형 58㎏급 결승에서는 김지은(용인대)이 권미선(전남 완주군청)을 12-2, 테크니컬 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54㎏급에서는 황순민(인천 동산고)이 이진영(인천체고)을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4㎏급 권효섭(경기체고)과 김영환(인천체고), 63㎏급 김경민과 주인혁(이상 인천체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6㎏급 송진섭(평택시청), 75㎏급 김영하(수원시청), 여일반 자유형 75㎏급 박소유(용인대)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4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프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34초31을 기록, 개인 최고기록(34초81)을 0.5초 앞당기며 알렉스 보이베르-라크루아(캐나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두번째 조에서 경기한 차민규는 세번째 조에서 출전한 보이베르-라크루아와 100분의 1초까지 같은 기록이었지만 1천분의 1초에서 0.001초가 뒤진 것으로 판독돼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의 이날 은메달은 행운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세번째 조인 보이베르-라크루아까지 경기를 치른 뒤 네번째 조에서 달리던 하가 료헤이(일본)가 코너를 돌다가 심하게 넘어졌고 이 여파로 빙판이 패이면서 정빙 시간을 거치는 동안 선수들의 흐름이 깨진 것. 후반부에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연이어 출전했지만 6조에서 뛴 길모어 주니오(캐나다)가 료헤이가 넘어진 지점에서 또다시 넘어지는 등 모두 제 기록을 내지 못했다. 현재 월드컵 랭킹 1·2위인 마지막 조의 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