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원고 선후배 사이인 탁구 국가대표 이상수(27·상무)와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이 독일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13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끝난 2017 독일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기즈쿠리 유토 조에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지난 6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급 복식 조임을 확인했다. 준결승에서 람슈항(홍콩)-유지양(중국) 조를 3-1로 누르고 결승전에 오른 이상수-정영식 조는 1, 2세트를 각각 8-11, 3-11로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3세트를 11-5로 따낸 데 이어 승부처였던 4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6-14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고 기세를 몰아 5세트를 11-6으로 승리해 역전 우승을 일궜다. 이번 대회에서 이상수는 개인 단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루키팀 책임코치로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종운 신임 코치는 경남고와 동아대를 거쳐 1989년 롯데에 입단해 1998년까지 롯데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은퇴 후엔 롯데 코치, 경남고 감독(2003∼2013)을 차례로 지냈고 2015년 롯데 지휘봉을 잡았다가 1년 만에 경질됐다. 염경엽 SK 단장은 “오랜 기간 고교 감독을 역임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등 젊은 선수들을 잘 육성해 오신 분”이라면서 “프로야구 감독도 지낸 만큼 루키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종운 코치는 “지난 2년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코치 연수를 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어떤 생각과 방법으로 훈련을 해 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이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 코치는 내년 2월 인천 강화도에 있는 SK퓨처스파크에 합류한다./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골밑을 장악한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사이먼(32점·10리바운드)과 오세근(21점·13리바운드)을 앞세워 80-71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6승6패를 기록, 5위로 올라섰다. 1쿼터 초반 제임스 켈리(25점·11리바운드)를 앞세운 LG에 기선을 빼앗기며 6-15까지 뒤졌지만 이원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오세근의 연속 6득점 등을 묶어 17-17 동점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큐제이 피터슨(13점)의 3점포와 오세근, 사이먼의 골밑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KGC는 켈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LG에 42-36, 6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사이먼의 골밑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가던 KGC는 조성민(14점)과 김시래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선 LG에 50-50, 동점을 허용한 뒤 켈리에게 2점슛을 허용 50-52로 역전당했지만 사이먼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피터슨과 오세근의 득점이 가세해 62-58로 마지막 쿼터를
경기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오는 17일 오후 3시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윤경 도의원과 경기도체육회 주최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김양례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이 ‘경기도 생활체육 현황분석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하며, 계은영(고양시 스포츠융·복합 마케팅 전문위원) 등 6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생활체육과 스포츠산업, 학교체육을 통한 생활체육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는 도의회 정윤경 의원은 “경기도 체육정책 발전방향으로 생활체육 참여율 확대와 발맞추어 경기도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활성화 방안을 찾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31개 시·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직원을 비롯해 군포시 생활체육 관계자 등 체육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시체육회관 4층 사무국장실에서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정석규 시체육회 이사, 조정현(수일중 2학년) 복싱 선수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싱 유망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후원 협약식에서 정석규 시체육회 이사(길림성 대표)는 조정현에게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매월 3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조정현은 중등부 48㎏급에서 제38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 3위, 제46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 1위, 제4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2위, 2017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3위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정석규 이사는 “수원시 체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조정현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수원시 체육발전을 위해 유망주 선수를 후원해 준 정석규 이사께 감사드리며 체육회도 꿈나무·유망주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팬이 직접 우수 선수를 뽑는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온라인 투표를 진행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투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투표는 13일까지 K리그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진행되고 2차 투표는 13일부터 18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K리그 공식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3명의 선수는 최종 후보에 오르며, 2차 투표를 거쳐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연맹은 2009년 이 상을 제정해 매년 수상하고 있다. 전북 이동국이 최다 수상(4회)했다.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20일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한다./정민수기자 jms@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18 20-25 25-17 30-2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5승3패, 승점 14점으로 1위 대전 삼성화재와 승점과 승수가 같아졌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조금 밀려 3위에서 2위로 1계단 도약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2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도 2개씩 성공하며 만능 활약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 알렉스의 고공강타가 우리카드의 코트를 때리며 25-17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4세트들어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의 공격이 살아나며 고전했다. 20-20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KB손해보험은 파다르의 연속 공격성공과 알렉스의 공격범실로 20-24, 세트 포인트에 몰렸지만 알렉스의 서브 때 4점을 추가해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28-28에서 이강원의 백어택과 상대 최홍석의 공격 범실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3층에서 공인 선수대리인(에이전트) 자격시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리인 자격시험 설명회는 최근 확정한 자격시험 요강에 관해 설명하고 구체적인 시험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현장에서 오후 2시까지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대리인 자격시험 설명회 자료는 선수협 홈페이지(www.kpbpa.com)의 ‘공인대리인-에이전트 주요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적토마’ 고정운(51·사진)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FC안양은 9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과 고정운 신임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식을 가졌다. 이날 임명장을 받고 4대 감독으로 취임한 고 감독은 선수 시절 ‘적토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졌으며 1989년 일화천마 축구단을 시작으로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과 1994년 미국월드컵,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잇따라 출전하는 등 10여 년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77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1998년 9월 8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는 K리그 역대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2001년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에는 2003년 선문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 코치 등을 거쳤고 이후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호원대 체육학과 교수도 겸임했다. 고 감독은 “늘 그라운드가 목말랐다”며 “현장을 돌아오기 위해 아시아축구연맹(AFC) P라이선스를 따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시절 보여줬던 빠르
수원 매탄고가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32강에서 경남 창녕고와 맞붙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는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진행된 왕중왕전 대진 추첨 결과 홈팀인 창녕고와 대결한다. 전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탄고는 후반기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왕중왕전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창녕군 일원에서 열리며, 권역별 리그 성적에 따라 32개 팀이 최강자 자리를 다툰다. 한편 이번 왕중왕전에는 새로운 승부차기 방식으로 A팀-B팀-B팀-A팀의 순서대로 차는 ‘ABBA룰’이 처음 도입된다. 32강부터 8강까지는 전후반 경기 종료 후 무승부면 승부차기에 들어가며, 준결승과 결승에는 무승부시 연장 전후반 15분씩 경기 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