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여일 앞둔 동계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결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3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선수들의 각오를 전했다. 또 선수들이 대회 기간 착용할 선수단복 시연회도 함께 개최했다. 평창올림픽 개막 ‘D-100’(11월 1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승훈, 이상화, 김보름(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 서이라(이상 쇼트트랙),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스노보드 이상호, 프리스타일 스키 최재우와 서정화, 루지 국가대표 김동현과 성은령 등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는 “4년 전 소치 올림픽보다 부담이 덜하다”며 “올림픽 전까지 경기가 많은데 레이스를 할수록 기록이 좋아지기 때문에 점차 기록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과 김보름도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매스스타트의 첫
대한유도회는 30일 막을 내린 2017 유러피언컵 말라가 대회에서 한국 유도대표팀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메달 1개로 프랑스(금 6, 은 6, 동 7)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2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은 66㎏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아제마 케빈을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73㎏급에 출전한 강헌철(용인대)과 81㎏급 이승수(여수시청), 90㎏급 곽동한(하이원)도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78㎏ 이상급 김민정(렛츠런파크)이 결승전에서 만난 한미진(용인대)을 가로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특급 스타들의 성화봉송 릴레이가 시작된다. 성화봉송 첫날 ‘국민MC’ 유재석과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국민 첫사랑’ 수지,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스포츠토토) 등이 주자로 나선다. 또 축구인 차범근-차두리 부자 등 연예계와 체육계를 대표하는 별들이 평창올림픽 성화봉을 들고 뛴다. 11월 1일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평창 성화는 곧바로 인천대교를 출발점으로 해서 101일 동안 2천18㎞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성화봉송 첫날부터 특급 스타들이 주자로 나서 아직 달아오르지 못한 평창 붐업에 힘을 보탠다. 총 7천500명이 나서는 성화봉송에서 영광의 1번 주자는 피겨 여자싱글 차세대 주자인 유영(과천중)이 맡았다. 유영은 만 11세에 출전한 2016년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세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비록 나이 제한 때문에 평창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훈련하는 ‘메달 기대주’여서 1번 주자의 중책을 맡았다. 첫날 성화봉송의 두 번째 주자는 ‘국민MC’로 남녀노소를 통틀어 폭
올해 프로야구가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한 영입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닷새 후인 11월 4일 FA 자격 선수를 공시한다. 올 시즌 F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대어급’ 선수들이 많아 다시 한 번 활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시장은 최형우(100억원)와 이대호(150억원)를 영입해 성적과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KIA와 롯데 자이언츠의 성공 사례가 투자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케이티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LG 트윈스가 과감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케이티는 이미 황재균 영입설에 휩싸이며 개장 전부터 FA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케이티는 “황재균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구단과 선수가 큰 틀에서 합의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힘겨운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보낸 김현수, 롯데 손아섭, 강민호, 최준석, 문규현, 두산 베어스 민병헌, 한화 이글스 정근우, 이용규, KIA 김주찬, NC 다이노스 이종욱, 손시헌, SK 와이번스 정의윤 등도 F
화성 IBK기업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프로배구 여자부 2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서울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21점을 올린 ‘주포’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과 이적생 고예림(13점), 김희진(11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3승 1패, 승점 8점으로 대전 KGC인삼공사(2승 2패·승점 7점)를 밀어내고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의 날카로운 서브에 고전하며 서브 싸움에서 2-4로 밀렸으나 블로킹 싸움에서 7-3으로 크게 앞서며 올 시즌 첫 3-0 완승을 완성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GS칼텍스 외국인 서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에게 11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듯 했지만 듀크의 공격을 김희진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1-19로 앞서갔고 상대 김진희의 공격이 잇따라 코트를 벗어나며 3점 차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메디의 서브 때 연속 4점을 올려 기선을 잡은 뒤 한 때 20-21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화성시와 이천시가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2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부와 2부에서 성취상과 경기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1부 화성시는 3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전년 대비 성적 향상이 우수한 시·군에 주어지는 성취상과 각 종목별 입상 성적이 가장 우수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경기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부에서는 이천시가 성취상과 경기력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1부 평택시와 2부 연천군은 모범상을 받았다. 또 지난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모범적인 입장모습을 보인 선수단에게 주어지는 입장상은 1부 용인시와 파주시, 김포시가 1~3위에 올랐고 2부에서는 구리시와 이천시, 여주시가 1~3위에 입상했으며 특별상은 경기도태권도협회에 돌아갔다. 1부 화성시는 이번 대축전에서 테니스와 육상 종합, 배구에서 우승했고 축구와 게이트볼, 태권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야구에서는 3위에 올라 경기력상을 받게 됐다. 또 2부 이천시는 족구와 체조, 배구, 야구 등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궁도에서 3위에 오르며 경기력상을 수상하게 됐다. 1부 고양시는 축구와
한국 펜싱 남자 에뻬 대표팀이 2017~2018시즌 첫 월드컵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달식 감독(화성시청)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45-3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승구, 정진선(이상 화성시청), 박경두(전남 해남군청), 권영준(전북 익산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회전을 부전승16강에서 덴마크를 45-35로 가볍게 따돌렸다. 8강에서 우크라이나에 32-31, 1점 차 신승을 거둔 대표팀은 4강에서도 일본은 27-26,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35-31로 꺾은 러시아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45-39,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남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2·한국체대)이 니키신 보그단(우크라이나)을 15-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상영은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 이후 약 11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전 우승을 맛봤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과 당시 월드컵 우승 등으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인천 대한항공을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B손보는 지난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보는 3승1패, 승점 8점으로 5위에서 리그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KB손보는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토종 라이트 이강원이 살아났고 외국인 레프트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도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B손보는 1세트에 이강원이 87.5%의 놀라운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8득점한 데 힘입어 25-22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이강원의 공격이 차단되며 12-18로 끌려가던 KB손보는 알렉스가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뛰었고 이강원의 후위공격과 알렉스의 연이은 오픈 고격으로 17-19로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KB손보는 19-21에서 상대 곽승석의 네트 터치로 행운의 득점을 올린 뒤 알렉스의 연이은 서브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듀스까지 승부를 이어간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초석’인 고등부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종별우승을 달성하며 도의 종합우승 16연패에 앞장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8회 전국체전에 도내 135개 고등학교에서 675명의 학생선수가 39개 정식종목에 출전해 금 64개, 은 69개, 동메달 60개 등 총 19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5만7천71점(고등부 환산 점수)으로 ‘라이벌’ 서울시(4만7천443점·금 56, 은 42, 동 59)와 개최지 충북(4만1천419점·금 20, 은 28, 동 3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고등부 종별우승 16연패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도 고등부는 이번 대회에서 도가 획득한 6만2천578점 중 2만8천428점을 득점, 45.4%의 기여도를 나타내며 지난 2002년 제주 전국체전 이후 16년 연속 종별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는 전통적 강세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근대5종, 농구, 배드민턴, 볼링, 양궁, 역도, 자전거, 체조, 하키 등 10개 종목에서 종별 종목우승을 차지하고 수영, 태권도, 펜싱 등 3개 종목에서 종별 종목 준우승을, 럭비, 레슬링, 요트, 세팍타크로, 스쿼시, 유도, 정구,
박다애(22·평택시청)가 제7회 아시안시니어컵역도선수권대회·제18회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 여자 53㎏급 정상에 올랐다. 박다애는 29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75㎏, 용상 96㎏, 합계 171㎏을 들어 3관왕을 차지했다. 인상 71㎏, 용상 87㎏, 합계 158㎏을 든 엘린 페레스(필리핀)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 48㎏급에서는 고보금(26·고양시청)과 윤민희(26·공주시청)가 합계 2, 3위에 올랐다. 고보금은 인상 71㎏, 용상 91㎏, 합계 162㎏을 들었고, 윤민희는 인상 71㎏, 용상 89㎏, 합계 160㎏을 기록했다. 48㎏급에서는 초티마 부차트랏(태국)이 인상 72㎏, 용상 91㎏, 합계 163㎏에 성공해 고보금을 합계 1㎏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