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삼성아파트 앞, 38국도변에 위치한 ‘용이보도육교’는 시민들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시설이지만, 현재는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장소로 전락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2일, 제30차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중 진사리 경로당을 방문했다가 어르신들로부터 육교 상태에 대한 절박한 민원을 접한 후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시설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엘리베이터 바닥 타일은 깨져 깊은 구멍이 생겼고, 그 사이로 내부 지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계단의 미끄럼 방지 마감재에는 나사가 빠지거나 비틀려 돌출된 부분이 여러 군데 있었고, 일부 계단은 나사가 아예 없어 구조물이 고정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이는 단순한 관리 부실이 아닌, 명백한 구조적 결함으로 보행자 낙상과 시설 붕괴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장 방문을 마친 최 위원장은 “이 상태로 방치되면 하중이 실리는 순간, 바닥 전체가 붕괴될 수도 있는 중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국토관리청은 더 이상 무관심으로 일관하지 말고 즉각적인 전면 점검과 보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국토교통위원
안성소방서는 지난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안성시가 주최하고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안성시지회가 주관한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119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소방공무원 17명, 의용소방대원 80명,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체험장에는 아동과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화재 대피체험’과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안전 교육이 진행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화재 대응 요령과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체험 활동 중 아이들의 웃음과 열정이 넘쳐났으며,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즐겁게 체험하면서도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
안성시는 지난 5월 5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2025년 안성시 어린이날 행사(얘들아 놀자!)’가 시민 1만4천여 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주최하고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안성시지회가 주관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축제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안성 지역 43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총 6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먹거리와 체험활동, 놀이 콘텐츠는 물론, 초청공연과 댄스·마술·마임·버블쇼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에어존, 버블존, 드론존 등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고, 우슈와 복싱 등 스포츠 시범도 함께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진행과 안전 관리에 기여하며,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방문객들은 각 부스를 돌며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고 먹거리 등을 즐기며 하루 종일 웃음꽃을 피웠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소통이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어냈다는
안성시가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새 장을 열었다. 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안성시 발화대길 23에 위치한 ‘안성시 평생학습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습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의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평생교육 관계자 및 강사, 시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신축된 평생학습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음악실, 문화예술실, 양재실 등 총 21개의 강의실과 198석 규모의 다목적실이 마련돼 있다. 향후 시민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며 자신만의 학습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이날 개관식은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설 소개 영상 상영, 경과보고,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청사 내부 견학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을 계기로,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전환을 준비할 수 있는 실용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장년층과 은퇴세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안성시가 여성 창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일, 발화대길 25에 위치한 여성비전센터 1층에서 여성 창업 지원공간인 ‘안성시 꿈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도의원, 경기도 고용평등과장 등 관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여성 창업자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꿈마루’는 경기도가 도내 시군에 조성하고 있는 여성 창업 지원 공간으로, 고양, 화성, 파주 등에 이어 안성시는 일곱 번째로 개소했다. 이 공간은 육아와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데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안성시 꿈마루는 공용사무공간, 토론실, 교육실, 네트워킹라운지, 상품촬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창업 환경에서 필요한 공간을 제공한다. 창업 상담, 교육, 창업자 네트워킹, 창업 동아리 지원 등 여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무상점포 ‘꿈마차’ 임대사업도 추진되어 창업자들이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꿈마루’는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창업 관련 교육과
김보라 안성시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가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안성시 LS미래원에서 2025년 제1차 정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18개 지자체에서 마을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장과 담당자들,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마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2015년에 설립되어 현재 34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자치 실현, 지역사회의 혁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각 지자체가 자치와 마을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서로의 경험과 사례를 나누는 중요한 자리였다. 회의는 안성시 시민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어, 이어서 안성시 두교리 동막마을회와 인처골 체험마을의 마을만들기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안산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례가 공유되며, 마을정책의 우수 사례들이 참가자들 간의 상호 연대의 장을 만들어갔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2025년도 협의회 운영방향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
안성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2025년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 지원은 대설 피해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며, 자금 마련과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보전금 지원은 2025년 5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되며, 1년 차 대출에는 최대 4%, 2년 차 대출에는 최대 2.5%의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의 지원률인 1년 차 최대 3%, 2년 차 최대 1.5%에서 각각 1%씩 추가된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경영 회복을 위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은행(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으로, 기존 대출자 및 신규 대출자를 포함한다. 이 지원은 대출이 실행되어 있는 기간 동안 적용되며,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차보전금 지원 확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
안성시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도 매출액 5억 원 미만인 안성사랑카드 가맹 소상공인으로, 지원금은 2024년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카드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매출 증대에 따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5월 7일부터 안성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일자리경제과 및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을 접수받는다. 시는 신청자들의 검증을 마친 후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누리집의 ‘안성소식-시정정보-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
안성경찰서가 2025년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과 사이버 도박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안성교육지원청과 양진중학교와 협력하여 1일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을 비롯해 공도지구대, 이정우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중 양진중학교 교장, 양진중 학생자치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학생 4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과 청소년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안성경찰서는 자체 시책인 ‘인스타툰 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청소년 범죄 예방 웹툰을 소개했다. 이 만화는 L자 파일과 스프링노트 등의 캠페인 물품에 담겨 학생들에게 배포되었으며,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기범 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 청소년보호과는 청소년 도박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4월 30일 안성맞춤실내체육관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재해경감활동 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공단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였다. 선포된 방침에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체계 구축, 위험요인 발굴 및 예방조치 강화, 전사적 재해경감 의식 고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단은 이번 방침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정찬 이사장은 “재해 예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단의 전 직원이 재해경감활동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안전한 공단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 이 이사장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공단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공단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