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대 기업중 인천에 소재한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결산자료를 기준해 국내 매출액 기준 1천대 기업 중 본사 소재지가 인천지역인 기업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1천대 기업에 포함된 업체는 지난해 30개로 지난 2007년보다 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소재 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2조5천306억원으로 지난 2007년 대비 7.4% 증가했다. 또한 국내 1천대 기업 전체매출액 대비 구성비의 광역시별 비교에서는 ‘울산’이 46조9천억원(2.6%)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2.3%), ‘부산’ 30조9천억원(1.7%), ‘대구’ 12조9백억원(0.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국내 1천대 기업 중 인천기업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96.6% 감소를 기록해 자동차 및 부품 조립, 기계장비 등 지역 제조기업들이 환율급등 및 원자재 가격변동 등 악재로 인해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외부 경영환경 변화와 불황요인에 취약한 지역 제조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로봇은 만화영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 생활에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서비스맨이 되기도 한다.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은 그 현장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신나는 로봇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로봇들이 춤을 추고 노래부르는 등 잔치 마당이 열리고 로봇축구대회와 로봇대전 등이 열리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13회 세계로봇축구대회가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에서 진행된다. 인천시와 세계로봇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로봇축구대회는 지난 1996년 11월 KAIST에서 시작,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중국, 독일 등지에서 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12회 대회에는 30여개국 100여개팀이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 또한 대륙별 예선을 통과 한 30여개국, 200개팀이 참가해 인간형 로봇 경기 등 총 7개 종목의 로봇축구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국제 로봇학회와 국제에드테인먼트, 로봇전시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앞서 제6회 대한민국로봇대전도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려 300개팀이 참가, 전투로봇경기 등 5개 종목에서
‘21세기 지구환경 전망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주제 아래 인천세계도시축전 부대행사로 열린 ‘2009 세계환경포럼’이 범지구 차원의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촉구하는 ‘인천선언문’을 채택하고 지난 12일 폐막됐다. 지구 환경문제와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기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11~12일간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등 미래 환경 전망,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주요국의 녹색뉴딜, 녹색성장 전략, 시민사회의 역할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중장기적 미래 지구환경전망, 저탄소 사회를 건립하기 위한 지역정부의 노력과 미래계획, 국가차원 그린뉴딜의 주요 내용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인천선언문을 통해 기후변화가 인간정주와 생물다양성, 산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현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하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정부 및 사회 주요그룹이 참여하는 범지구적이고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이행이 전 분야에서 이뤄져야 할
인천 중구가 방범용 CCTV 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중구는 13일 (구)율목동사무소에서 박승숙 구청장, 이환섭 중부경찰서장, 시,구의원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범용 CCTV 관제센터 협약식 및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중부경찰서와 협의해 초등학교 주변 등 범죄 취약지역 102개소를 선정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월부터 방범용CCTV 설치했다. 구는 지난 6월말에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중부경찰서에서 배치한 경찰관 1명과 모니터요원 6명을 선발해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13일부터 24시간 365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제센터는 설치된 102대의 방범용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녹화된 영상을 범죄예방 자료로 활용해 범인의 조기검거 등의 기능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CCTV를 확충 설치해 구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평 신촌문화마을 조성지역을 재개발 예정구역에서 제외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촌문화마을 조성 지역이 재개발 정비사업 예정구역에 포함되면서 신촌문화마을 추진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다. 13일 부평구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부평구는 지난달 31일 신촌문화마을 조성 지역을 포함한 ‘신촌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공람 공고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는 부평구가 신촌문화마을 조성 지역 주민들과 진행해온 그간의 협의를 무시한 처사이며 주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것. 이 단체는 “신촌문화마을 조성지역을 재개발 구역에 포함시킨 것은 ‘풍요로운 문화부평’을 강조하는 부평구의 슬로건과는 거리가 먼 모순된 행정”이라며, “문화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을 향한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부평구의 지원과 문화예술인들의 지역주민을 향한 직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평지역은 부족한 녹지와 높은 인구밀도, 교통혼잡, 곳곳에서 재개발 등이 추진되면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인천지역의 지난 7월 중 취업자는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천시 취업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7월 중 취업자는 133만5천명으로 6월(133만명)보다 5천명이 증가했으며, 늘어난 취업자 5천명은 모두 남성이다. 또 7월 중 실업자는 지난 6월(6만7천명)에 비해 3천명이 감소한 6만4천명으로, 실업률은 1개월 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4.5%로 집계됐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실업자는 1만2천명(22.5%), 취업자는 5만7천명(4.4%)이 각각 늘었다. 작년 동기 대비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감소한 반면, 공공서비스업과 건설업, 금융업 등의 분야에선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인천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국 평균인 3.7%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천지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실업률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시가 SSM 사업조정권을 위임받은 가운데 사업조정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지역 중소상인들의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사업조정권한을 위임받아 25일까지 사전조정협의회를 설치하게 됐다”며 “8월 5일 개정 고시된 사업조정권한을 적극 활용해 인천시가 SSM의 입점을 막고 중소상인 보호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당은 “지역상권을 살리는 것은 결코 중소상인들의 이해관계만 걸려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소비자들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익이 된다”며 “ 인천시는 중소상인들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지방정부로서 보여야 할 책임성 있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전시한마당 축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교육 한마당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맞아 교육 및 전시한마당 축제를 마련한 것으로, 기획·순회전시와 함께 6일간 체험교육 및 공연마당이 다채롭고 풍성하게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동네박물관 앞 너른마당에서 진행되는 체험마당에서는 유아 및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북아트로 만나는 달동네 △콩콩 감자도장 찍기놀이 △나는야 달동네신문기자 △천연염색 및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등이 체험 부수별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밖에도 달동네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기획·순회 특별전을 열고 사회교과서를 통해 그 시대 교육의 변천과정을 알아보고 옛추억의 물품을 접할 수 있는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교과서’ 기획전시와 구한말 활동한 기산 김준근의 98점의 풍속화를 엿볼 수 있는 ‘기산풍속도, 그림으로 남은 100년전의 기억’ 순회전시도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한마당은 달동네박물관 홈페이지(http://www.icdonggu.go.kr/museum/)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
인천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신규 출점을 둘러싼 대기업과 중소유통업체 간의 갈등을 막기 위해 시 차원에서 조정을 시도하는 사업조정제도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시 공무원, 시의원, 교수,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10명 이내로 사전조정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 5일 중소기업청이 SSM 관련 사업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 도입된 것으로, 중소유통업체와 대기업 간의 자율조정이 결렬됐을 때 지자체 차원에서 조정을 권고하는 기구다. 협의회는 대기업의 사업진출로 해당 업종의 상당수 중소업체가 경영 안정에 나쁜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면 최장 3년까지 사업의 인수·개시·확장을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이 권고는 강제성이 없지만 당사자가 따르지 않으면 중기청 사업조정심의위원회가 강제조정 절차를 밟아 그 결과를 지자체에 통보하게 된다. 인천에서는 삼성테스코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옥련점과 갈산점 개점을 추진하자 인천수퍼마켓조합이 반발하며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중기청에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현재 옥련점은 삼성테스코가 개점을 자체 보류했고, 갈산점은 중기청으로부터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