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20일 동안 환상적인 재즈 선율 아래 황홀한 프로포즈의 향연이 펼쳐진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009 Jazz Summit Love Actually’ 라는 타이틀로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공항공사는 신혼부부, 가족, 연인 등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사랑’이라는 키워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 사랑을 테마로 한 재즈공연과 함께 프러포즈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첫날인 오는 27일 ‘고유진(플라워)’과 ‘어번블루’를 시작으로, 국내 타악기 연주의 대표주자 류복성이 이끄는 라틴재즈 올스타즈 공연 등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20일간 매일 출연한다. 프러포즈 이벤트는 유명 MC의 진행으로 펼쳐지며, 이벤트 신청 시 공연 중간에 아티스트의 축하 속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경품도 제공된다. 공항공사 윤영표 영업본부장은 “공항이 대한한국을 대표하는 관문으로써 우리나라의 첫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문화공연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질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에서 불에 타거나 훼손돼 새 돈으로 교환된 소손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손권 교환 실적은 모두 63건 750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4.5%(66건), 금액은 89.1%(6천854만9천원) 줄어들었다. 건당 평균 교환금액도 11만9천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5% 감소했다. 원인별로는 화재나 부주의로 불에 탄 경우가 461만3천원(6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판밑 눌림이 163만3천원(21.8%), 세탁에 의한 탈색오염에 의한 훼손 94만8천원 (12.6%)로 나타났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674만5천원으로 전년동기(6천794만원)에 비해 90.1%로 크게 줄었다. 5천원권은 2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만5천원) 감소했으며, 1천원권은 32만7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3만3천원) 증가했다. 권종별 소손권 교환비중은 1만원권이 전체의 89.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지난 6월23일 발행된 5만원권도 2.7%에 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과 오는 10월 개통예정인 인천대교를 시찰하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 인천공공구매활성화위원회, 중소기업여성특별위원회 위원 등 지역 중소기업인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지역 경제를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천도시축전 관련 홍보영상을 관람한 후, 배편으로 국내 최대이며 세계에서도 7번째로 긴 인천대교를 해상 견학했다. 인천대교 시찰 후 참석자들은 인천 남구에 소재한 (주)이건창호를 방문,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하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위원회는 인천지역의 대표 중소기업 조직체로서 인천지역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는 대형유통점 확산방지, 카드수수료 인하, SSM 확산저지 등 지역 중소기업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수출 등 경제환경 개선으로 일부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기업가 정신 확산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행
저가항공인 진에어를 이용하는 인천시민들은 오는 10월께부터 국내선 요금의 15%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본사를 인천으로 이전키로 한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가 국내선에 탑승하는 인천시민들에게 항공료의 15%를 깎아주기로 했다. 요금할인 혜택은 작년 12월30일 시와 대한항공이 맺은 ‘인천시 항공운송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시는 또 인천시민의 가족이나 친지, 인천지역 기업의 직원들에 대해서도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진에어 측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기내방송이나 기내 장식품 등을 활용, 인천을 홍보할 수 있는 ‘팸투어’도 공동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시 항만공항물류국 관계자는 “요금 할인시행 시기는 진에어 측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는 오는 10월께가 될 것”이라며 “인천지역 업체 직원이 출장할 때 할인혜택을 줄 경우, 업체의 경비절감과 진에어의 이용객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민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소각장을 둘러싼 공사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주민건강권을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신도시주민협의회는 22일 인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 입구 공항소각장 정문 앞에서 ‘공항소각장 환경피해 및 주민 건강권 사수를 위한 규탄대회'를 갖고 “공항 소각장은 폐촉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의거 주민지원협의체, 주민감시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하여 즉각 소각장 인근 전 주민들과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소각장의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은 폐기물처리시설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준용하여 소각장으로부터 300m 이내로 제한한 것”이고 “환경당국으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아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예산 조기집행 전국 2위’로 눈길을 끌었던 인천시 계양구가 실적 올리기를 위해 편법을 동원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계양구는 올해 상반기에 1천505억원의 예산을 조기집행해 목표액 1천203억원의 125%에 달하는 집행률로 전국 2위, 인천 지역 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이 같은 실적이 편법을 동원한 예산집행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인천연대는 “구가 구청 공익근무요원들의 6월과 7월 급여를 지난 6월30일 일괄 지급하고 공익요원들에게 동의를 강요했다”면서 “공익요원 1인당 급여가 월 23만~24만원이므로 5천만원 가까운 돈을 앞당겨 지급한 셈”이라고 말했다. 구는 또 6월 하순에 기간제 근로자 하반기 수당 등을 앞당겨 지급하고, 전기세 등 공공요금도 5개월치를 선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6월23일까지만 해도 1천92억원에 그쳤던 계양구의 예산 집행액은 1주일 후 1천505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상반기 마지막 1주일에 상반기 전체 집행예산의 30%에 가까운 413억원을 지출한 것이다. 구는 이밖에
인천지역 6월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지표상 고용안정 움직임이 보이나, 이는 한시적인 공공근로사업에 기인한 것으로 고용시장이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6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취업자는 13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만1천명 (4.8%)가 증가했다. 성별 취업자 수는 남자가 78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5천명(3.3%)이 증가, 여자는 54만9천명으로 3만6천명(7%)가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6월중 취업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6월부터 추가경정예산의 한시적인 일자리대책이 본격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도 ‘2009년 하반기 인천지역 경제전망’에서 인천지역 취업자 수가 지역 제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인구 증가 및 고용조정압력 완화 조짐, 공공서비스 및 건설업 회복 등에 힘입어 상반기중 3천명 증가에서 하반기에는 5천명 증가로 다소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인지방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실업자 수는 6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6천명이 늘어났으며, 실업률도 4.8%로 전년동월 대비 0.9%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60% 이상이 무리한 구비서류 및 담보요구 등을 이유로 인천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6월1∼19일 인천지역의 중소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현황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천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해 62.6%가 ‘불만족스럽다’라고 답했다. 불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무리한 구비서류 및 담보요구’(48.2%)와 ‘대출금리 조건, 절차의 문제’(20.6%)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또 조사대상 업체의 58.3%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작년보다 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대답했으며, 앞으로의 자금사정 악화요인으로 ‘제품판매 부진에 따른 자금압박’(53.3%)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28.8%가 중소기업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지원 자금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자금 지원체계 구축과 기업실정에 맞는 대출조건의 다양화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우량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의 차등화, 기업규모별 이차보전율 및 대출조건 차등화 등의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
“문화지구 지정 관문 눈앞 무한 가능성 펼쳐 보일것” “국제적 수준의 항만과 공항을 성장동력으로 경제자유 구역의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인천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한 우리 중구는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맞추어 큰 변화의 태동속에서 인천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1년을 우리 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표출하고 성숙된 선진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박승숙 인천 중구청은 힘주어 말했다. 박 구청장은 취임하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희망찬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Hi-Five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추진해 왔다. 박 구청장은 총 7개 분야 30개 세부 실천 공약사항으로 공항·항만 관련 세원발굴, 영종도 관광전문대학 유치와 특성화 학교 육성, 우주항공 체험관 유치, 중구 문화회관 건립, 월미도와 영종도일주 자전거 도로망 구축, 국내 최초 중국어 마을조성, 공영주차장 확충 등 3년 도래한 현재 70%가 진행된 상태이며 임기내 끝마쳐 중구 재도약의 기틀을 확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영종
올해 5월중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신은 증가폭은 둔화된 반면, 여신 증가폭은 확대됐다.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는 2009년 5월중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3849억원, 여신은 5187억원이 각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수신은 2087억원이 증가해 전달 5135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이는 저축성 예금이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요구불 예금이 지자체의 재정조기집행 결제 증대 및 거액 공탁금 인출 등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은 1679억원이 증가해 전월 1258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늘었다. 이는 개발지역 토지보상자금 유입, 예금은행에 대한 상대적인 고금리 적용 등에 따라 상호저축은행 및 상호유입을 중심으로 수신이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인천지역 금융기관 총여신은 58조 6852억원으로 월중 5187억원이 증가해 전달 증가폭 3549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은행대출 여신과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대출 여신의 경우는 4388억원이 증가, 중소기업대출과 가계에 대한 아파트 집단대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