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야구협회 규약이 대한야구협회 정관과 경기도체육회 규정 개정에 따라 대폭 개정됐다. 도야구협회는 이남석 회장이 의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5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10년도 2차 이사회를 열고 규약개정안 등 4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도야구협회는 회장의 선출 방법을 공직선거법에 준용해 선출키로 하고, 부회장과 이사를 회장 추천으로 총회에서 선임하는 등 회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의 선출 방법을 구체화한 규약 개정안을 승인했다. 또 도야구협회 규약에 따른 의무조항을 이행하지 않는 산하단체에 대해 의무조항 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이 인정될 경우 그에 맞는 처벌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회원단체 행정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 의무조항을 충실하게 이행한 지부에 대해서는 정상화를 인정하기로 했으며, 가맹 및 탈퇴 규정을 새롭게 제정했다. 도야구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된 안건에 대해 5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경희대와 중앙대가 제26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경희대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종규(11점·19리바운드)와 이지원(22점·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를 64-48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이지원, 김종규가 올해 안양 KT&G에 입단한 박찬희의 빈자리를 메우며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1쿼터에 이지원과 배병준이 13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21-12로 앞선 경희대는 2쿼터에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고 고려대의 득점을 11점으로 막아 전반을 38-23, 15점차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잡았다. 경희대는 3쿼터에도 김민구(11점·3리바운드)가 8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치며 고려대와의 점수차를 더 벌려 58-41로 크게 앞서나갔다. 승리를 예감한 경희대는 4쿼터에도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64-4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중앙대와 연세대의 준결승전에서는 더블 더블을 기록한 오서근(21점·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중앙대가 73-58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한 오서근과 함누리(12점·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41-21,
경기도 테니스인들의 대축제인 ‘2010년도 경기도종별테니스대회’가 3일 오전 11시 고양시 성사시립테니스코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애는 초·중·고교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태영 도테니스협회장과 안섭 경기도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장, 장평수 도체육회 운영부장, 신정희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 서광찬 고양시테니스협회장 등이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태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도자와 학부모 및 관계자들 덕분에 매년 종별테니스대회를 열어 경기도 소속 테니스 선수들의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특히 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만큼 평소 훈련한 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도테니스협회는 경기도 테니스 발전에 이바지하고 올해 정년퇴임을 맞은 최종수 광주 탄벌초 교장과 리강인 수원 삼일공고 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이번 대회의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안섭 도생활체육 테니스연합회장과 서광찬 고양시 테니스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예선전을 거
의정부공고와 연천고가 제57회 3.1절 기념 강진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공고는 3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개인도로(118.5㎞) 단체전에서 9시간35분39초로 충남 목천고(9시간30분53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 의정부공고는 박재형, 신태양, 정재홍(이상 3시간11분53초)이 상위권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합작했다. 연천고도 여고부 개인도로(79㎞) 단체전에서 이효진(2시간29분02초), 양미래(2시간30분12초), 김미혜(2시간30분51초)가 팀을 이뤄 7시간30분05초로 충남 목천고(7시간21분14초)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개인도로에서 3시간11분53초를 기록한 의정부공고 박재형은 사진 판독 결과 박상훈과 김지훈(이상 3시간09분35초·목천고)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일부터 10일까지 경인지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린스포츠 활동을 전개할 ‘그린 플레이어’를 모집한다. SK는 작년 11월 인천시,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그린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 되도록 실천하자는 개념인 ‘탄소중립’ 프로그램에도 가입했다. 그린 플레이어는 그린스포츠를 홍보하고 프로그램 기획, 아이디어 제안, 봉사활동 등을 벌이는 요원으로 SK 홈 경기 출입 카드가 제공된다. 신청은 SK 홈페이지에 ‘그린플레이어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가 1천100만 경기도민이 건강증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회장 이존하),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이태형)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생활체육회는 오는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도민의 건강증진을 통한 건전한 지역사회 구현이라는 공동명제 아래, 그 동안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던 여러 가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도생활체육회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협약에 따라 도민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증진사업과 시설 및 강사 운영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도생활체육회를 비롯한 이들 단체는 건강증진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해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12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서울 GS칼텍스와 수원 현대건설의 경기 시간이 KBS 1TV 생중계 결정으로 오후 1시50분으로 변경됐다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3일 밝혔다. 파죽의 10연승을 질주 중인 GS칼텍스(12승10패)는 선두 현대건설(18승3패)과 맞대결에서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어지는 남자부 우리캐피탈-수원 KEPCO45 경기는 예정대로 오후 7시에 열린다.
프로농구 안양 KT&G가 소속된 KT&G스포츠단 신임단장에 김현진(49) 씨가 취임했다. 2일 취임한 김현진 단장은 1961년 경기도 출생으로 1979년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인사부장과 남서울본부 강남지사장을 거쳤다. KT&G스포츠단은 안양 KT&G를 비롯, 대전 KT&G 여자배구단과 남자 탁구단, 여자 배드민턴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진 단장은 취임사에서 “안양 KT&G를 비롯해 KT&G스포츠단의 전 구단이 홈 팬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고 선수들이 신바람 내며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의 이번 정기인사에서 안양 KT&G를 담당하는 스포츠1팀장은 현 김호겸 부장이 유임됐다.
장경구(가평군청)가 제57회 3.1절 기념 강진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장경구는 2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개인도로(158㎞) 경기에서 3시간55분36초를 기록하며 사진판독 결과 2,3위에 오른 김동훈(국민체육진흥공단)과 최승우(의정부시청·이상 3시간59분25초)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장경구는 이어 각 팀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서도 사진판독으로 6위에 오른 박정훈(3시간59분25초)과 14위를 기록한 박재현(3시간59분32초)의 기록을 합쳐 팀이 11시간53분33초로 한국체대(11시간58분19초)와 의정부시청(11시간58분20초)을 제치고 우승,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 제2청사 대강당에서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9연패 달성 우승기 및 우승배 봉납식을 가졌다. 이날 봉납식에서는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에게 전달한 데 이어 종목 우승 7연패를 달성한 도빙상경기연맹 변대환 회장과 전국체전 사상 첫 종목우승의 영예를 안은 도스키협회 유창성 회장이 각각 우승배를 봉납했다. 또 종목 준우승을 차지한 도컬링경기연맹 최민석 이사와 종목 3위에 오른 도바이애슬론연맹 서전석 전무이사가 각각 준우승배와 3위배를 김문수 지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경남, 전북 등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82, 은 73, 동메달 80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253점으로 서울(금 45·은 36·동 50, 종합점수 870.5점)과 강원도(금 54·은 69·동 51, 종합점수 856점)를 사상 최대 점수차로 따돌리고 9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