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사격팀 창단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장애인 사격팀을 창단하기로 지난 9월 발표했지만 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창단이 무기한 연기됐다. 도는 약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1월까지 감독 1명, 선수 5명 등 6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장애인 사격팀 창단을 발표했었지만 지난 1일 마친 내년도 예산심의를 위한 문화공보위원회 상임위 결과 2010년 문공위 예산 총 572억원에 창단을 위한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경기도 장애인 사격팀 창단 발표 당시 ‘선수선발위원회’를 구성해 감독과 선수를 선발한 뒤 도 장애인체육회가 위탁 운영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경기도의 지난 9월 발표와 달리 감독과 선수 선발은 물론 창단을 위한 그 어떤 준비작업도 이루어 지지 않은 채 예산이 삭감되면서 장애인 사격팀 창단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대해 도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는 “애초에 도장애인체육회는 모든 창단 작업이 완료된 뒤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팀을 운영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에 대해 그 어떤 대처도 할 수 없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예정대로 창단이
경기도보디빌딩협회가 지난 5일 수원시 정자동 탑웨딩문화원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철 도협회장과 윤희석 부회장 등 100여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도보디빌딩협회는 한국환경장애인협회(회장 이상원)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지난 10월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80㎏급에서 3위에 오른 최수현(수원시체육회)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한편 1년 동안 도협회를 위해 몸바친 윤희석 부회장과 임태송, 전현균 상임이사, 이명곤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기철 도협회장은 “보디빌딩 불모지인 우리 경기도의 보디빌딩 발전을 위해 1년 동안 애쓴 도보디빌딩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여전히 노력해 올해 보다 나은 한해를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안양 KT&G가 원정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누르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KT&G는 6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적생 다니엘스(24점·17리바운드)와 3점슛 4개를 적시에 터뜨린 김성철(20점)의 활약을 앞세워 라샤드벨(25점·6리바운드)이 분전한 전자랜드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80-74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를 챙긴 KT&G는 마찬가지로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대구 오리온스와 함께 7승 13패를 기록, 공동 8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7위 서울 SK와의 경기차를 반게임차로 좁혔고, 전자랜드는 5승 17패로 리그 최하위의 수렁으로 더 깊게 빠져들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전반에 김성철과 박상률의 3점슛 등을 앞세운 KT&G는 전자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전반을 45-39, 16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T&G는 3쿼터에서도 전자랜드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은 채 60-45로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켰고 4쿼터 중반 전자랜드의 강한 압박과 라샤드벨의 활약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1분전 다니엘스의 연속 골밑슛으로 80-74로 경기를 마쳤다.
의정부 신곡초가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신곡초는 5일 의정부 곤제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초등부 결승전에서 구리 부양초와 전·후반 50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여초부 결승전에서는 부천 심원초가 전반 17분에 터진 한주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이천 신하초를 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 결승에서는 성남 풍생중이 오산중와 전·후반 70분 동안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으며 여중부 이천 설봉중도 안양 부흥중을 2-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대가 2009~2010 MBC ESPN 대학장사씨름 2차대회 태안한마당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5일 충남 태안군민회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전에서 동아대를 4-3으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지난 2008~2009시즌 3, 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경기대는 2009~2010 시즌 1차 대회와 2차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대학씨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경기대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경남대를 맞아 문준석, 임태혁, 최정만, 문형석, 김민정이 차례로 출전해 3-2의 리드를 잡은 뒤, 6번째로 출전한 고성환이 상대 이준기에게 잡치기를 허용하며 패해 3-3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7번째 판에서 김영근이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배지기로 상대 이대현을 모래판에 눕히며 4-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결승전 첫째 판에서 문준석이 앞무릎치기로 상대 박건우를 꺾어 기선을 잡은 뒤 둘째판에서도 임태혁이 배지기로 동아대 김기덕을 제압,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경기대는 세째판에서 상대 동아대가 2점차로 뒤져있으면 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7번째 선수인 문현호를 3번째로 출전
황희태(수원시청)가 2009 KRA 코리아월드컵국제유도대회 남자 100㎏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태는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급 결승에서 테물렌 바툴가(몽골)에게 절반승을 거뒀다. 황희태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유키 다구치(일본)를 맞아 어깨들어메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루카스 크플렉(체코)을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테물렌 바툴가를 맞은 황희태는 업어치기로 따낸 절반을 끝까지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00㎏급에서는 김수완(용인대)이 알 사하비 이슬람(이집트)을 허리껴치기 한판으로 매트에 눕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여자부 +78㎏급 김나영(용인대)도 미쿠 에보시(일본)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90㎏급 임건하(남양주시청)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81㎏급 홍석웅(용인대)과 김민규(수원시청), +100㎏급 김성민(용인대), 여자 70㎏급 최미영(용인대)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첫날 열린 경기에서는 남자 66㎏급 방귀만(용인대)과 여자 63㎏급 정다운(용인대)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57㎏급 김
국내 육상 여자 중장거리 간판 임경희(수원시청)가 현 소속팀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 2003년 3월 수원시청에 입단, 1년 단위로 게약을 갱신해온 임경희는 올해 말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수원시청과 재계약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55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5개 소구간에 출전해 대회신기록 5개를 작성하며 4개 소구간에서 우승,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임경희는 최근 대구은행과 서울도시개발공사 등 국내 실업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대구은행의 경우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억대 금액을 제시했고 서울도시개발공사도 이에 못지 않은 금액과 함께 은퇴후 채용 보장까지 제시하는 등 국내 여자육상선수로는 최고의 대우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경희는 수원시청 육상 감독인 이승구 감독과의 인연과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받아준 수원시를 배신할 수 없다며 팀 잔류의 뜻을 밝혔다. 5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임경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나를 받아주고 지원해준 팀이 수원시청”이라며 “아무리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대학 씨름 소장급에서 더 이상 경쟁자는 없다.’ 대학씨름 중량급 최강자 임태혁(경기대)이 2009~2010 MBC ESPN 대학장사씨름 2차대회 태안한마당 소장급(80㎏)에서 정상에 오르며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태혁은 3일 충남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소장급 결승전에서 김성하(경남대)를 상대로 본인의 주특기인 들배지기 기술을 마음껏 구사하며 2-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임태혁은 지난 2007~2008년 대학장사씨름 6차대회 우승 이후 이번 대회까지 9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소장급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회전에서 정민(울산대)을 뿌려치기 기술로 모래판에 눞힌 임태혁은 2회전에서도 이영식(단국대)을 바깥다리 기술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임태혁은 8강에서 윤홍식(울산대)에게 배지기로 첫째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바깥다리 기술로 승리, 4강에 오른 뒤 지난 대회 3위에 올랐던 노명식(경남대)에게 배지기와 바깥다리 기술로 내리 2판을 따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첫째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 기술로 김성하를 모래판에 꽂은 임태혁은 둘째 판에서도 들배지기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6일 오후 3시 인천 문학구장내 실내연습장에서 ‘마구마구와 함께하는 김광현의 여성 야구교실’을 연다. 이번 이벤트는 SK 제휴사인 CJ인터넷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국내 프로야구의 첫 여성 대상 강습 프로그램이다. SK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좌완 투수 김광현(21)이 투구 폼을 직접 지도한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비 3만원과 입지 않는 옷 1벌 이상을 기부해야 한다. 참가비 전액은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으로 쓰인다.
경기도배구협회가 국내 유일의 척추전문 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 숨쉬는한의원 등과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도배구협회는 3일 자생한방병원 분원인 수원자생한의원에서 정재묵 도배구협회 회장과 이세호 전무이사, 임진강 수원자생한의원 대표원장, 박경수 분당자생한의원 대표원장, 이정균 숨쉬는한의원 수지본점 대표원장, 손원락 숨쉬는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배구협회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재활 등 보건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도내 체육단체가 의원지원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자생한방병원과 숨쉬는 한의원은 도배구협회에 의료지원 및 관계자의 해당 질병 발생시 편의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도배구협회와 협약식을 체결한 자생한방병원은 수원, 분당 지역에 의원을 두고 김연아, 박지성, 최경주 등 유명 선수들의 척추질환 치료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척추건강 123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도배구협회 관계자는 “배구 선수의 경우 무릎, 발목의 부상 위험이 높아 도내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도 치료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