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한(부천 덕산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근대3종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한은 13일 경기체고에서 열린 중등부 근대3종 경기에서 합계 4천408점을 기록해 팀동료 민성운(4천264점)과 양윤승(4천172점)을 제치고 승리했다. 수영에서 김보한은 2분17초95를 기록, 1천148점을 획득한 뒤 사격과 육상에서 8분45초08로 골인해 3천260점을 획득, 합계 4천408점을 얻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단체전에서는 민성운-양윤승-하병규-김태휘가 조를 이뤄 출전한 덕산중이 1만6천292점을 얻어, 김우섭-배혁-이호범-신동민 조(여주 대신중·1만2천668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수원KEPCO45를 제물로 홈 팬들 앞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2차전에서 연패를 당한 뒤 다시 2연승을 거두며 2승2패를 기록, KEPCO45와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수원KEPCO45와의 홈경기에서 김학민(18점)등 주전 4명이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 이기범(20점)이 활약한 KEPCO45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3 21-25 25-17)로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치던 22-22 상황에서 강동진이 속공을 성공시키고, 김형우가 상대 최석기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24-22로 앞섰고 이어서 김학민이 다시 정평호의 속공을 막아내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 대한항공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용병 밀류세프를 대신해 들어온 라이트 김학민이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16-16, 동점 상황에서 이동현이 속공을 성공시킨데 이어 연속해서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 20-16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첫게임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우승을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성남은 지난 8일 수원 삼성과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패하면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심기일전 하기 위해 지난 11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2일 강원도 양구로 출발했다. 성남은 16일까지 양구에서 머물며 전술 구사는 물론 선수들의 볼을 향한 집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태용 성남 감독은 “단판 승부로 성패가 갈리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우리만의 경기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이어 나갈수 있도록 선수들을 단련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성남보다 한발 빨리 움직인 인천은 지난 9일부터 강원도 속초에 훈련캠프를 차렸다. 인천은 성남에 승점 2점이 뒤진 5위로 6강에 들었지만 올해 성남과의 대결에서 1승2무로 앞서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인 만큼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에 걸친 강도높은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FA컵 결승전을 직접 관전한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은 “성남의 전력 분석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정상 브라질에 완패했다. 류화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09 세계그랜드챔피언스컵 국제여자배구대회 3차전에서 남미 챔피언인 브라질에 0-3(26-28 17-25 15-25)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 3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6개 참가국 중 최하위로 밀렸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003년 월드컵 대회 이후 브라질에 11연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2위인 한국은 이날 세계 랭킹 1위인 브라질과 초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체력 저하로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지면서 무력하게 패했다. 1세트 한국은 15-20에서 박정아(남성여고)의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19-20까지 따라붙은 뒤 블로킹 점수를 쌓으면서 26-25까지 앞서 갔다. 하지만 레프트 마리안에게 잇따라 오픈 공격을 허용하고 박정아의 스파이크 공격이 선을 벗어나면서 26-28로 세트를 내줬다. 이후 한국은 안정을 되찾은 브라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4일 아시아 챔피언 태국을 상대로 4차전을 벌인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45가 외국인 선수로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 조엘 셔멀랜드(23)를 영입했다. KEPCO45는 12일 개막 전 발목 부상으로 미국으로 돌아간 브룩 빌링스 대신 조엘이 이르면 이번 주말 입국, 2라운드부터 출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3㎝의 장신에 오른손 라이트 공격수인 조엘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9~2010 팬암컵 대회에서는 캐나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조엘의 경기 장면을 본 강만수 KEPCO45 감독은 “젊은 패기와 파워가 인상적이다. 잘 다듬으면 전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EPCO45 창단 후 첫 외국인 선수로 활약할 조엘은 같은 캐나다 출신인 삼성화재 공격수 가빈 슈미트(23)와 우정의 스파이크 대결을 벌인다. 한편 지난 8일 신협상무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나갔던 KEPCO45 주전 세터 김상기는 물리치료와 휴식으로 허리 근육을 강하게 만든 뒤 2라운드부터 팀에 합류, 소속 팀의 비상을 이끌 계획이다.
경희대가 제46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1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9일째 고려대와의 준결승전에서 4쿼터에만 10점을 성공시킨 박찬희(23점·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75-61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1쿼터에서 상대 신정섭의 3연속 3득점에 맞서 박병규가 3점슛 4개를 성공시켜 12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21-19, 2점 앞서며 2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경희대는 2쿼터 들어 상대 하재필(20점·12리바운드)에게 골밑릏 내주고 공격에서는 9득점에 머물면서 전반을 30-39, 9점차로 뒤진 채 마쳤다. 심기일전한 경희대는 2쿼터의 치욕을 3쿼터에서 고려대에게 그대로 갚아줬다. 3쿼터에 투입된 이지원이 10점을 성공시킨데다 박찬희와 정재철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28점을 합작, 8점을 얻는데 그친 고려대에게 58-4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서도 경희대는 경기초반 부진했던 박찬희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75-61로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희대는 13일 단국대를 75-55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연세대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승아(수원시청)가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아는 12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2010년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일반부 57㎏급 결승에서 정나리(인천시청)에게 5-1로 승리해 1위에 올랐다. 여일반 73㎏급에서는 현경화(고양시청)가 장정윤(제주특별자치도청)에게 5-0 앞선 3회 주심직권승(RSC)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63㎏급 김종현(경희대)도 최연수(경남대)와의 결승전에서 5-3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미들급에서는 손영민(평택 비전중)이 문병권(충주중)을 8-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헤비급 박태희(의왕 부곡중)와 여중부 라이트급 박현아(시흥 대흥중)도 김준영(청주남중)과 이소라(용인 영문중)를 각각 7-6, 6-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단체 시상에서는 여대부 경희대(금 2, 은메달 1개)와 여일반부 고양시청(금 2, 은 1, 동메달 3개)이 우승을 차지했고 고양시청 현경화와 경희대 노은실이 우수선수상을, 함준 고양시청 감독과 김봉근 경희대 감독이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영문중(금 1, 은 1, 동메달 2개)이 단체
안산 삼일초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초등부 도대표 1차 평가전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초는 12일 성남시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고양 삼송초를 8-4로 제압했다. 심일초는 1회초 김지훈의 2루타와 김태영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김태영의 2루 도루와 상대투수의 보크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박준우의 포볼에 이은 더블스틸로 1점을 더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2회말 삼송초에 1점을 내준 삼일초는 3회 1점씩을 주고받으며 3-2로 쫒겼지만 4회 박하진의 좌전안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용민의 싹쓸이 좌전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며 6-2로 앞섰다. 삼일초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용민의 2연속 도루와 김지훈의 포볼로 만든 2사 1,3루 찬스때 또다시 더블스틸을 성공시켜 7-2, 5점차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송이(수원여고)가 제33회 회장배 쟁탈 시·군대항 테니스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유송이는 12일 안산호수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고부 결승에서 이예린(김포 양곡고)과 접전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이 치러진 남고부에서는 장우혁이 팀동료 김호각(이상 수원 삼일공고)과 접전 끝에 9-7로 승리했고, 노동렬(수원 삼일공고)은 정유진(연천 전곡고)에게 기권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또 제39회 전국소년체전 1차 평가전을 겸해 치러진 여중부에서는 장수정(안양 서여중)과 박상희(광주 경화여중)가 각각 현한비, 이희주(이상 안양 서여중)를 각각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남중부에서는 백윤철(안성 죽산중)과 강민철(김포 대곶중)이 신찬휘, 김재욱(이상 고양중)을 각각 2-0,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연장접전 끝에 안산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시즌 9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12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노장 트리오’의 핵심 이미선(22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킴벌리 로벌슨(15점 7리바운드)의 경기 막판 활약을 앞세워 89-81의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시즌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에게 패했던 것을 그대로 되갚으면서 이번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린 반면 지난 시즌 총 40경기를 펼치는 동안 3패만을 허용했던 신한은행은 10게임이 치러진 상황에서 벌써 3패째를 안았다. 게임 시작과 함께 박정은(16점 7리바운드)이 깔끔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이미선과 허윤정(12점 6리바운드), 박정은의 3각편대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고, 신한은행은 정선민(38점 14리바운드)이 분전하며 전반을 37-32로 마쳤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55-57로 신한은행의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1분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