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수원시 사회적기업 창업경진대회가 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회적기업희망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운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창업모델을 제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소재 경기도형 사회적기업의 창업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2인 이상의 단체가 참여하며 총 11개 팀이 본선해 진출했다. 사업화부문에는 청소년경제교육센터협동조합의 ‘청소년경제 체험마을 HERO’, ‘바로미’팀의 ‘유기견·신생견 대여 서비스’ 등 총 8개 참가팀이 발표하고 아이디어부문에는 3개팀이 참여해 ‘무료 포스터 인쇄 서비스’, ‘독거노인-대학생 쉐어하우스’ 등을 소개한다. 입상팀에게는 총 2천여만원의 상금과 사회적기업으로 창업 시 창업준비금이 지급되고 창업 공간 지원, 창업 컨설팅 등 사회적기업 운영에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정재훈기자 jjh2@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2014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6개월간 수원 곳곳의 마을에서 진행된 미디어활동 결과물들을 한자리에 풀어놓는 자리로, 미디어교육을 주제로 한 포럼과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파티, 우수영상공모전 수상후보작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14일에는 미디어교육을 주제로 한 포럼 ‘너의 자리, 가상 토크’가 미디어센터 교육실에서 열린다. 포럼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교육 사업 소개, 사례발표로 진행되고 축제 오프닝 상영회에서는 마을미디어 제작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마을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영상미디어센터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는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15일은 지난달 ‘우리 동네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2014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우수영상공모전’ 수상 후보작 상영회와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상영회에는 수원 마을라디오 방송이 함께해 상영회를 한층 풍성하게 하고 마을라디오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개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제11기 ‘엔젤스 요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엔젤스 요원은 공단이 고객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해 온 현장모니터단으로 공단 내 사업장 곳곳을 돌며 서비스 실태 등을 보고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수원사랑을 실천해 왔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0일까지며 지원자격은 수원시에 5년이상 거주하고 인터넷과 이메일 사용이 가능하며 공단에서 진행하는 모니터링 및 간담회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다. 모집인원은 공단사업부서별(주차사업부, 장묘환경사업소, 화산체육공원,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장기요양지원센터) 2명씩 총 12명으로 2015년 1월부터 1년간 분기별 모니터링에 관한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11기 엔젤스요원에게는 모니터링 활동에 관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요원에 대한 표창과 포상금도 수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단과 각 사업장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E-mail 이나 방문해서 접수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240-2881)로 문의하면 된다./정재훈기자 jjh2@
둘째 아이 낳지 않으려는 부모 가운데 37%는 “돈이 많이 들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7∼29일 아이 한 명을 둔 부모 6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5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62.9%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이라고 답했고 ‘향후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64.2%가 “있다”고 답했다. 둘째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35.8%의 응답자 가운데 36.9%는 그 이유로 “돈이 많이 들어서”를 꼽았고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어서”(30.2%)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정재훈기자 jjh2@
농촌진흥청이 식감이 부드러운 현미밥을 지을 수 있는 현미밥용 멥쌀 ‘보드라미’를 개발했다. 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보드라미’는 단단한 정도가 낮아 식감이 부드럽고 현미뿐만 아니라 24시간 보온 후에도 일반 쌀보다 거칠기가 덜했다. 밥맛 검정 결과에서도 일반 현미보다 맛과 질감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드라미’는 현미의 영양은 그대로 섭취하면서 식감도 좋고 쌀을 미리 불리지 않아도 돼 현미밥을 꺼리는 소비자들도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보드라미’는 8월 11일쯤에 이삭이 패는 중생종으로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 쓰러짐에 강하며 현미수량은 10a당 557㎏ 정도다. 농진청은 증식과정을 거쳐 2016년 이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답작과 정지웅 박사는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현미를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보드라미’ 개발을 통해 현미밥이 더욱 대중적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출하량 증가와 불법유통 등의 영향으로 올해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감귤 도매가격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감귤(10㎏·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1만4천800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가격인 2만2천80원보다 33% 낮다. 중품 10㎏ 평균 도매가격도 작년(1만7천320원)보다 37.6% 하락한 1만800원이다. 11월 4일 기준 감귤 평균 도매가는 상품과 중품 모두 5년 전인 2009년 이후 최저 가격이다. 감귤 평균 소매가격도 10개 기준 상품이 2천629원, 중품이 2천098원으로 작년(2천867원·2천413원)보다 각각 8.3%, 13.1% 저렴하다. 실제로 이마트의 조생 노지감귤 4㎏ 판매가격은 지난해 1만1천900원에서 올해 1만800원으로 떨어졌다. 롯데마트의 경우 작년에는 감귤 3.5㎏에 9천900원이었지만 올해는 3㎏을 7천900원에 팔고 있다. 감귤 가격이 내려간 것은 출하량 증가와 불법유통의 기승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감귤 출하량은 작년보다 5% 정도 많은데다 불황 탓에 수요도 줄어 가격이 하락했다. 또 중도매업체 등이 대도시
대형 유통기업의 도매사업 확장에 대응해 중소 업체들이 자생력을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중소기업학회 주최로 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생업망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대형 유통기업이 도매사업을 확대하면 상품 시장에서 대형 업체가 공급과 수요를 모두 독과점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소형 유통업체를 위한 경쟁력 있는 상품 공급체제 구축과 동시에 업체의 조직화·협업화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인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태 중소기업청 중소유통상생팀장도 “대형 유통업체가 소매업을 넘어 도매분야 유통채널에까지 사업을 확장하면 제조업체가 대형 업체에 종속돼 불공정 거래 관행이 확산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남윤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이는 것이 중소도매업의 자생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도매업이 자생력을 갖추려면 제조업과 중소 유통업체가 공동 물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부와 업계의 물류체계 개선 노력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겨울에 꽃을 볼수 있는 게발선인장 신품종을 개발, 5일 육성계통 평가회를 가졌다. 5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게발선인장은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11월 중순부터 12월에 꽃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개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다양한 꽃색과 꽃피는 기간이 긴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가정용 분화로 각광받고 있다. 도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재배 게발선인장의 로열티 절감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국내 최초로 분홍색 꽃의 ‘핑크허니’와 흰색 꽃 ‘스노우퀸’ 2품종을 개발했다. 이날 열린 품종 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적색 꽃의 게발선인장 뿐만아니라 분홍색, 살구색 등 다양한 화색의 계통들을 선보였다. 도농기원은 기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신품종을 등록하고 농가에 확대 보급 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는 물론 유치원 교육비 일부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또 교육감 공약사항이었던 교원연수강화 사업 교원연구년(NTTP)은 전액 삭감하는 등 상당수 사업이 폐지되거나 축소될 전망이어서 교육질 하락도 우려된다. 5일 경기도교육청의 ‘2015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세입(11조7천160억원)대비 세출예산 요구액이 1조5천억원 가량 초과했다. 누리과정 예산은 예고했던 대로 어린이집 보육료 5천670억원을 전액 편성하지 않은 반면 도교육청이 도에 예산부담을 요구해 온 무상급식은 올해처럼 전액 반영했다. 도교육청은 공약사업까지 줄줄이 폐지, 축소한데다 인력 재조정과 기존사업의 전면적인 구조조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맸다. 우선 인력 재조정에 따라 계약제 인건비를 564억원 가량 절감하기로 했다. 또 이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취임 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던 교원연구년(NTTP)은 교원 358명분에 해당하는 179억원이 모두 삭감돼 내년부터 잠정 중단될 예정이다. 혁신학교 지원금도 최대 절반이상 감축돼 학교별 축소규모는 신규학교 지원금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기존학교 7천만원에서
의왕시 밝은온누리약국 의왕시에서 밝은온누리약국을 운영하는 임동준 약사는 기부나 봉사활동을 해본적이 없다. 365일 약국에서 손님을 맞아야하다 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의료인이라면 흔히 경험하는 의료봉사도 생각만 해왔다. 그러다가 최근 특별하고 의미 있는 나눔을 시작했다. 첫 아이의 돌잔치 이후 경기사회보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와 다른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임동준 약사는 “작년에 2세가 태어났는데 아이가 탈 없이 건강하게 태어난 것이 큰 축복이고 아이에게 고맙다”며 “내 아이처럼 다른 아이들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 약사는 결혼 전 아내에게 자녀를 출산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실천한 셈이다. 그는 ‘착한약국’ 전단지에서 ‘착한가게’ 모금캠페인을 처음 접했다. 신문을 읽다가 많은 자영업자들이 ‘착한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기사를 보고 가입을 결심하게 된 것. 임동준 약사는 “대부분 지역주민들이 약국을 찾아주시지만 가정사를 다 알 수는 없다”며 “‘착한가게’를 통해 의왕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 힘을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