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가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신형 카드단말기를 보급하고 있지만 정작 카드결제는 하지 못하고 누리과정 인증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2015년 10월 7, 8일자 1면 보도) 학부모의 카드결제에 대한 수수료 지원 역시 지자체와 교육청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획일화된 정책추진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따라 두 기관은 각각 유치원(교육청)과 어린이집(지자체)에 대한 누리과정 예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 해 기준 도는 5천460억원을, 도교육청은 4천990억원을 지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는 아동 1인당 약 29만원(月)에 해당하는 누리과정 지원금에 대한 카드결제 수수료를 해당 어린이집에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은 어린이집과 달리 거의 동일한 금액인 누리과정 지원금에 대한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해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의 누리과정 전용카드를 아이행복카드로 통합하면서 카드결제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 0.02%에서 0.01%로 낮춰 아동 1인당 수수료로 지출되는 금액은 매월 29원에 불과하다. 도내 지자체와 교육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 가출·실종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오경석 농협경기본부장과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도모금회는 성금을 도내 저소득층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에게 GPS배회감지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경석 본부장은 “이 성금이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회감지기’는 팔에 차고 다니는 시계형태로 위성을 통해 보호자가 위치를 문자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바로 연락이 되는 기기다. /정재훈기자 jjh2@
관광도시 수원의 매력 1. 관광수원, 세계로 뻗어가다 2.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3.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원의 맛과 멋 4. 시민참여로 만드는 관광수원 수원시가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수원의 전통적인 관광자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물론 정조의 효(孝)와 애민정신이 반영돼 세워진 자족도시 수원시는 이같은 전통적인 컨텐츠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속가능도시로 발돋움 할 채비를 마쳤다.‘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시작으로 수원화성 축성 220년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원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왕이 만든 시장 ‘팔달문시장’과 서울의 청계천복원에 앞서 추진된 ‘수원천복원’, 수원을 환경도시로 세계에 알린 ‘생태교통 수원 2013’ 등 기존 자원을 적극 활용한
이재정 도교육감 ‘국정교과서’ 반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면 역사교육의 파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2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행정예고 하자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교육감의 이번 입장표명은 지난 7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긴급 성명’ 이후 닷새 만에 또다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강력한 의사표현이다. 이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방침은 1974년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역사의 퇴행”이라며 “역사교육의 파행을 초래하고 역사교육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적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 교육감은 역사교육에 대해 실제 역사적 사건이나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고, 평가하느냐가 진정한 교육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역사교육이 국정화 될 경우 문제만 외워서 답을 쓰면 그만인 진정한 역사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교육감은 국정교과서로 좌편향 교육을 바로 잡을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새의 날개도 좌우가 있고, 자전거 바퀴도 두개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언제나 양측의 의견이라는 것은 다르게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황산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19명을 초청해 수원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효의 도시인 수원의 역사를 알리고 세계 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화성열차 탑승, 수원 해우재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 수원시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문고는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생활용품류 등 선물을 전달했다. 최성국 협의회장은 “평소 도시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어린이들이 도시와 농촌을 이해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가평 설악면 방일리 37번국도변에 위치 텃밭서 키운 각종 농산물 진열 ‘눈길’ 판매 수익금은 마을 생산자에게 전달 노인들 고용 카페서 드립백커피 생산 유명 커피전문점 납품… 판로 확장 찜질방 등 리모델링 수익 창출원 다각화 지난 2014년 11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농부들의 카페장터’‘농부들의 카페장터’는 전통적인 산골마을에 산재한 기존 자산들을 활용한 마을기업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특산품인 잣을 활용해 농촌마을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건립된 마을회관과 찜방 등을 마을사람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가평에서 한강을 건너 37번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다 보면 설악면 방일리에 이르러 우측으로 자리잡은 ‘농부들의 카페장터’ 평온한 시골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는 세련된 2층짜리 건물 앞에는 이 지역 특산물인 잣은 물론 늙은호박과 포도, 오이, 상추 등 각종 농산물이 진열돼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마을기업인 ‘농부들의 카페장터&r
- 못골시장 이재정 교육감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24일 오후, 수원 못골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충환 상인회장의 안내로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격려했고 ‘못골 라디오스타’방송에 출연해 깜작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오늘 전통 시장에 와보니 사람도 많고, 서로 오가는 정이 아름다운 추석의 풍성함을 ‘못골시장’에서 느꼈다”며 “못골시장이 경기도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명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가족을 대표해 훈훈한 정이 넘치는 한가위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며 “학생들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해 보는 것도 좋은 경제훈련의 장이 될 것이며 모든 경기교육가족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과 이충환 상인회장은 학생들의 전통시장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직원들이 9월 22일 의정부에 위치한 아동복지시
- FIFA 수원시가 ‘FIFA U-20 World Cup Korea 2017’ 개최도시로 선정 됐다. 개최도시로 선정된 수원시는 개막전과 결승전 개최 등 중심개최도시 선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이어 전 세계 도시 중 2번째로 FIFA가 주관하는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구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수원시는 지난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2002년 FIFA 월드컵 대회, 2007년 FIFA U-17 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FIFA실사단은 수원시가 2002년 월드컵 및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 운영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또한 4만3천959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과 FIFA임원진 및 참가국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및 편리한 교통 등 모든 면에서 개최도시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가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수원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준비해 문화관광의 도시이자 대
정부가 12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방침을 공식 발표한다. 1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2시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을 브리핑하고 국정화 결정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방식을 포함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한다. 국정화가 확정되면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1년 이후 6년만에 국정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러나 야당과 역사학계 등은 국정 교과서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며 반발, 후폭풍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긴급 원내대책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시민사회와 연대해 국정화 저지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교육부와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국정으로 전환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전국 시·도교총회장 회의를 열고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역사교육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정화 찬성 의견을 공식화했다./정재훈기자 jjh2@
도내 거의 모든 지자체들이 버스정거장에 시내·외버스운행정보를 표시해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2천대 가까운 마을버스의 운행정보를 안내하는 지자체는 절반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반 시내버스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 마을버스 정보가 버스정거장에 표시되지 않으면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려는 도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도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11일 경기도와 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총 1천900여대의 마을버스가 운행 중에 있으며 이중 전체 경기도 인구 중 절반에 못 미치는 56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마을버스 운행정보가 버스정거장에 표시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마을버스 운행정보 안내를 추진했지만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으로 양분된 운영계통 간 기술적 측면은 물론 시·군과의 협의 등 어려움으로 최근에서야 도내 8개 지자체에서 마을버스 운행정보 안내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원과 성남을 비롯한 인구 100만의 대도시는 물론 경기도북부청사 소재지인 의정부 등 19개 지자체에는 여전히 마을버스 운행정보가 버스정거장에 표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결국 마을버스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