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2일 0시 기준 인천에서 14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 닷새 간 누적 확진자는 7000명에 육박했고, 곳곳의 선별검사소는 인파로 북적였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400명 늘어나 누적 5만 4437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으로, 처음 2만 명대에 진입했다. 인천에서는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9일 0시 기준 161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30일 1316명, 31일 1226명, 1일 1381명, 2일 1400명 등 연일 10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이 기간 누적 확진자만 6938명에 달한다. 이날 오전 인천의 선별검사소 곳곳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남동구 예술회관과 인천시청 앞 광장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 모두 수 백m의 검사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검사소의 운영시간은 오후 1시까지이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 낮 12시가 채 되기 전에 접수가 마감됐다. 유일하게 인천시청 앞 선별검사소가 오후 5시까지 연장 운영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인천교통공사는 지난달 28일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타일벽화’ 전시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타일벽화’는 인천지역 6개 학교 1290명의 청소년이 재능 기부한 그림을 재료로 타일을 제작하고 벽면에 조성한 사회적 가치실현 프로젝트로 ‘인천과 미래’가 주제다. 이번 사업은 인천YMCA가 주관하고 포스코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공사는 예술회관역 연결통로 벽면 40m×2.5m 공간을 제공했다. 타일벽화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는 인천교통공사 사장, 인천YMCA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관계 기관장들의 인사말, 축사, 기념촬영, 제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아름다운 그림을 기부해준 청소년들과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단체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예술회관역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타일벽화를 감상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2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와 ‘2022년 찾아가는 주민건강검진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옹진군 도서주민들이 의료 접근성이 낮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의료취약 지역에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면별 찾아가는 주민건강검진은 도서주민의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2월 8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연내 7개 면을 순회 검진하면서 진행될 계획이다. 검사대상은 만20세 이상 옹진군 주민이면 가능하고 검사항목은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안과(안저·안압검사) ▲혈액 및 소변 ▲심전도 ▲방사선 검사 등 30여 종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검진일정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나 주민이 안전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며 수검률을 높여 주민의 건강관리를 도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항공산업에는 뿌리산업부터 첨단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가 집약돼 있다. 그만큼 타 산업에 비해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분류된다. 제조업 평균 부가가치가 4.6%인 것에 비해 이 부문의 부가가치는 12.2%에 달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항공정비(MRO)산업을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한항공과 MRO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인천 MRO산업 발전의 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이면 인천시의 MRO산업 육성 클러스터가 완성될 전망이다. 앞서 인천 투자를 결정한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아틀라스항공에 이어 대한항공까지 합류하면서 항공기 '개조-중정비-엔진정비' 사업으로 이어지는 인천형 항공정비산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모든 기반이 마련됐다. 2025년이면 항공정비산업은 인천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산업이자 인천에서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항공정비·개조사업 유치현황 및 기대효과 2025년 2500여 개 일자리 창출 예상 ①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 유치…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화물기 개조사인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가 첫 해외 생산기지로 인천을 낙점한
인천시가 설 연휴 대설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1월 31일 오후 8시부터 인천 전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설 명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요 도로 및 언덕길에 밤샘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인천시 전역에 약 5.3cm의 눈이 내렸고, 서구 8.7cm, 강화도는 최고 9.1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시와 종합건설본부 및 각 군·구에서는 인력 388명, 장비 186대를 동원해 제설재 1706톤을 투입하는 등 눈이 내리기 전부터 제설취약지역에 선제적으로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또 큰 길과 언덕길, 결빙구간, 교량 등 취약 구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만일에 있을지 모를 재난사고에도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명절 밤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에 시민들이 귀성·귀경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분들께서는 차량 운행 시 저속 주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건물 주변의 보도나 골목길에 대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8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천의 확진자도 엿새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381명 늘어나 누적 5만 3037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도 전일 대비 1264명 증가한 1만 834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갱신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26일 하루 1029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27일 1244명, 28일 1615명, 29일 1316명, 30일 1226명, 31일 1381명 등 6일 연속 1000명대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감염병 전담 병상은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인천의 전체 보유병상 1733곳 가운데 461곳을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26.6%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93곳 중 63곳을 사용해 가동률 21.5%, 준중환자 병상은 506곳 중 157곳을 써 가동률 31.0%다. 생활치료센터도 입소가능인원 1482명 중 현재 667명이 사용해 가동율 45.0%를 유지 중이다.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6949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가며 월별 최다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316명 늘어나 누적 5만 430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도 1만 7532명으로 집계돼 닷새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26일 하루 1029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27일 1244명, 28일 1615명, 29일 1316명 등 4일 연속 1000명대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준 1월 누적 확진자도 1만 3473명으로 늘어 지난해 12월 1만 2018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인천지역 확진자 1316명 중 1306명이 국내 발생, 10명이 해외유입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무더기 감염과 확진자 접촉 인원 등으로 세부 분류를 해왔지만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같은 통계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264명, 서구 236명, 연수구 208명, 계양구 166명, 부평구 165명, 미추홀구 160명, 중구 93명, 동구 18명, 강화군 4명, 옹진군 2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이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서구 오류동의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 한 시간 만인 낮 12시 40분쯤 초진했다. 폐기물 분쇄작업 중 불이 났고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업체 관계자 6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50대 남성 A씨는 대피 도중 안면부 2도 화상을 입고 호흡곤란이 와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는 소방당국은 대원 87명과 장비 33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소래포구 인근 수변 공간이 야간경관 명소로 탈바꿈했다. 남동구는 지난 27일 오후 논현동 해오름공원에서 ‘소래지역 수변 야간경관 조성사업’ 1단계 준공을 알리는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소래포구 인근 해오름공원 수변 1.5km 구간에 형형색색의 조명과 인상적인 미디어 연출로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우선 50m 길이의 나무데크는 ‘빛의 물길’을 주제로, 다양한 그림 연출이 가능한 맵핑용 프로젝터 6대와 스피커 등을 이용해 바닷길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빛과 소리를 통한 예술로, 축제나 계절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적용이 가능하다. 또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수변 산책로는 보안등 57개를 교체하고, 수목조명 61개를 새로 설치해 다소 어둡던 길을 밝고 안전한 녹지축으로 탈바꿈했다. 소래포구 랜드마크인 새우타워의 바닥면에는 고보조명 8대를 설치, 특화된 패턴의 경관조명을 연출해 마치 물 위에 있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래 야간경관 조성은 소래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하나로 특별교부세 등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지난 2018년 인천시 야간경관계획에 ‘소래’가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선정된 이후 2020년 5월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244명 늘어나 누적 4만 7499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도 1만 6096명 늘어 누적 79만 3582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는 지난 18일 하루 42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19일 418명, 20일 452명, 21일 571명, 22일 609명, 23일 582명을 기록했다. 이후 24일 670명, 25일 879명, 26일 1029명, 27일 1244명 등 4일 연속 최다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다. 1월 한 달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542명이다.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지난해 12월 누적 확진자 1만 2018명을 뛰어 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 이날 인천지역 확진자 1244명 중 740명이 확진자와 접촉으로 나타났으며 48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 나머지 5명은 집단감염, 16명은 해외유입이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274명, 남동구 274명, 연수구 228명, 계양구 145명, 미추홀구 110명, 부평구 107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