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18일 의료법인 정강의료재단 부평한방병원으로부터 후원 받은 ‘보온보냉 도시락가방’ 100개를 기운차림봉사단에 전달했다. 기운차림봉사단은 당초 지역의 홀몸노인, 노숙인,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매일 100여 명분의 무료급식 활동을 펼쳤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김해숙 기운차림봉사단 사무국장은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배달하는 도시락의 음식물이 상할까 걱정이었는데, 보온보냉 도시락가방에 도시락을 담아 배달할 수 있게 돼 걱정을 덜었다”며 “후원해 주신 부평한방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성박물관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23일까지 무료관람, 스탬프투어 등을 진행한다. 스탬프투어 ‘뮤지엄꾹’은 관람객이 박물관을 방문해 숨겨진 스탬프(QR코드)를 찾아 모으면 그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등급별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방법은 계양산성박물관을 포함한 전국 103개 박물관·미술관 당 최대 5개의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지정 애플리케이션에 적립하면 된다. ‘뮤궁뮤진(박물관이 비치나)’ 프로그램은 박물관 안내창구에서 배부한 기념카드(투명필름)를 활용해 박물관을 사진으로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주는 방식이다. 추첨과 기념품 제공은 2021 박물관·미술관 운영사무국(☎02-2077-2985)이 진행한다. 계양산성박물관은 박물관 주간 동안 ‘자랑, 비밀, 자연 등’ 7개 주제에 맞춰 계양구청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침에 따라 1시간당 30명으로 관람인원을 제한하며 한 팀에 5인 이상 입장할 수 없다. 또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에 힘쓰
인천시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하대학교와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부사업이다. 2019년 9월 정부 공모를 통해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된 가운데 시는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 제조혁신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정부는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등 제조기업이 집적화돼 있는 산업단지의 공정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남동산단 입주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보급 및 도입 수준이 낮은 편이고 제한적인 교육대상 및 장소로 스마트제조 관련 교육 참여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제조 혁신인재의 지속적인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시는 산단, 인하대와 함께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현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제조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학 선행연구를 적용
인천시는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가 공모사업 4건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 총 42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모사업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치 전략을 통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3배가 넘는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화이트바이오·AI/빅데이터·자율주행·로봇 기술개발 등 미래 먹거리가 될 주요 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환경문제 적극 대응을 위해 마련한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센터는 바이오 원료 대체와 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 확보를 위한 선도사업의 거점으로, 지난해 시가 산업부에 제안했고 올해 진행된 전국 대상 공모 결과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생분해성 기초원료, 부품·제품 연구개발 지원 및 평가 ▲화이트바이오산업 제품의 단체표준 및 기업 인하우스 표준 개발 지원 ▲기술교육, 시제품·금형 제작 등 기업지원 체계 구축사업을 2025년까
인천시 부평구는 18일부터 주민이 직접 동네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제2기 주민조정가 기본교육 참여자 20여 명을 모집 중이다. 이번 주민조정가 양성교육은 주민이 마을의 갈등을 관리·조정하는 ‘주민참여형 갈등관리 시스템’을 지속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부평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평구와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총 24시간의 기본 교육으로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갈등의 이해 및 갈등영향 분석 ▲갈등영향 분석 실습 ▲협상 및 조정을 통한 갈등해결 ▲갈등 커뮤니케이션 ▲협상 및 갈등조정 실습 등으로, 주민들이 갈등현장에서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례중심의 실습으로 구성했다. 향후 심화 교육으로 이어질 계획이며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등 총 50시간 이상의 갈등교육을 받으면 구 관련 조례에 따라 주민조정가로 위촉돼 부평구 마을갈등조정단 갈등조정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6월2일부터 7월2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갈등관리힐링센터에서 진행한다. 참여자 신청은 5월2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509-8828)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형 공동육아나눔터인 아이사랑꿈터 계양구 1,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 계양구는 18일 아이사랑꿈터 계양구 1, 2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생활밀착형 가정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만 5세 이하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이다. 아이사랑꿈터 계양구 1, 2호점은 삼보아파트와 신대진아파트의 폐원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인천형 공동육아나눔터다. 두 곳 모두 자작나무 미끄럼틀, 볼풀, 벽블록 등을 갖춘 실내놀이터와 각종 교재교구를 다루는 프로그램실, 부모 모임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계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전문인력 꿈터장과 보조인력을 두고 위탁운영한다. 꿈터에서는 놀이체험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 0~5세)이며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 이용료 1000원)으로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당분간 대면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인천지역 모든 공동육아나눔터와 아이사랑꿈터는 대면운영 중지 권고로 인해 일
인천시의 정신장애인 취업지원사업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인천시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에서 직업훈련을 마친 청년이 최근 민간기업 취업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서구의 인천시인재개발원 1층에 첫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열고 바리스타 교육부터 카페에서의 재활 훈련, 민간기업 취업 연계를 지속 추진한 이래 민간기업 취업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민간기업 전문기술직에 취업한 이모(34)씨는 “정신장애인에게 직업은 회복에 있어 의미가 매우 큰데 좋은 기업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 정신장애인도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시의 정신장애인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뒤 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2년 동안 경험을 쌓으면서 민간기업 취업을 준비했다. 그를 고용한 박경오 플랜에이치(주) 대표는 “그는 카페에서의 경험 덕분인지 직장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갖고 있었다. 본인에게 맡겨진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단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주점업소에서 술값 다툼 끝에 손님을 살해한 피의자 허민우(34)의 신상이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17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른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허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허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이 업주로 있는 인천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값 시비를 벌이던 40대 남성 A씨를 수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허씨는 범행 이후 시신을 훼손한 뒤 부평구 철마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허씨의 범죄수법이 잔인하고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해 신상공개 요건에 해당된다”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침해보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