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옷이나 시계·안경처럼 자유롭게 몸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기어 VR은 이전 제품들보다 무게가 약 20% 가벼워져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터치패드의 면적을 넓혀 조작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영화나 게임 등을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 기어 VR 신제품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부문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삼성은 모바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농촌진흥청이 전북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 ‘잠사곤충박물관’을 개관했다. 29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한 잠사곤충박물관은 전체 면적 836㎡로 누에가 고치가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양잠관’과 ‘곤충관’으로 구성됐다. 농진청의 곤충과 관련된 박물관은 지난해까지 수원 청사에서 ‘잠사과학박물관’과 ‘곤충전시관’이 별도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농진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곤충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잠사곤충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잠사곤충박물관은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http://www.naas.go.kr)과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조용현기자 cyh3187@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바자 축제’가 10월 1일 개막된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10월 1∼4일 광화문광장, 청계천, 덕수궁,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시내 1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들이 제조한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 바자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바자 축제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천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서울 바자 축제는 10월 하이서울페스티벌, 코리아그랜드세일, 전통시장박람회와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판매전이다. 패밀리 전동차 등 리빙·생활, 패션·잡화, 가전제품, 식품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는 광화문 광장 일대를 비롯해 청계천로, 덕수궁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건대입구역, 잠실 롯데월드몰 등에서 개최되며 중소상품 판매전과 함께 메르스 주요 피해 산업분야를 위한 관광홍보관, 미술품 전시·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주 행사장인 광화문 일대에는 서울시 특화산업관, 문화상품관, 그림장터 등이 마련된다. 서울고속터미널, 잠실롯데월드, 건대입구 등 자치구별 11개 거점행사장에서는 지역특색에 맞는 판매부스를 설치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복체험, 붓글씨, 한지활용 공예, 딱지치기,
올 상반기(1~6월) 금융지주사의 순이익이 작년보다 25%나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지주회사 연결기준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은행지주사의 연결기준 올 상반기 순이익은 4조1천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0%(8천408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지주사-은행 간 합병으로 해산한 우리지주, 씨티지주, 산은지주의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제외하고 8곳만 비교해 보면 25.2%(8천265억원) 늘었다. 업종별 순이익 구성은 은행부문이 67.1%로 가장 컸고 비은행(19.8%), 금융투자(8.1%), 보험(5.0%) 순이었다. 지주사별 상반기 순이익은 신한(1조4천144억원), KB(9천256억원), 하나(7천417억원), 농협(4천104억원) 순으로 많았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쌀 맥주 제조법을 개발하고 민간 기업에 이전했다. 도 농기원은 23일 농기원 본관에서 세븐브로이맥주(주)에 쌀 맥주 제조법을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농기원이 개발한 쌀 맥주 제조법은 새로운 전통주 개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이 기술은 발효방법을 맥주가 아닌 전통주 방식으로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쌀발효법으로 맥주 거품유지 기간을 연장시킨 것도 주목할 만하다. 주원료 90% 이상이 쌀과 보리이며 자색고구마, 복분자 등 국산 농산물을 첨가해 다양한 맥주를 만들수도 있다. 도 농기원은 쌀 맥주가 맥주 시장에 진출하면 국내 농가 소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농협,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 연휴기간 일부 은행 지점 영업 해외 카드 사용땐 현지통화로 원화결제서비스 수수료 발생 금융정보 요구 전화 응답 금물 단기운전자특약 가입도 필수 추석이 연휴 기간 동안 알아두면 편리한 금융정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4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26~29일 신한·우리 등 9개의 은행은 전국 주요 기차역과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소재한 36개 영업점에서 간단한 업무를 수행한다. 농협은 이 기간 동안 고객의 귀중품 등을 무료로 대여금고에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KEB하나 등 5개 은행은 25~29일 귀성객 편의를 위해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8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KTX 광명역 8번 출구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에서, KEB하나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각각 자동화기기 입출금과 신권교환 등의 업무를 본다. 해외에서 추석을 보내는 이들은 신용카드 사용 시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5~10%의 추가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5만원 이상 결제시 무료로 제공하는 ‘SMS승인알람서비스’를 카드사에 신청하면 원화결제에 대한 부
한국석유공사는 24일 노사 합의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라 석유공사 직원은 퇴직 2년 전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다. 퇴직 2년 전부터는 기존 임금의 35%가 삭감되고 퇴직 1년 전부터는 45%가 깎인다. 현재 만 58세인 정년은 내년부터 60세로 연장된다. 임금피크제가 적용된 직원은 업무 경험과 역량을 고려한 직무를 받게 된다. 석유공사는 앞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노사가 여러 차례 의견을 공유했고 직원 대상 설명회도 열었다. 석유공사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 고용 활성화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용현기자 cyh3187@
전국은행연합회는 25일 오전 9시부터 신한·국민·우리·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애초 이들 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인터넷뱅킹 가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조기 구축에 따라 시행 시기를 앞당겼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서비스 제공이 공익신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청년희망펀드 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20대, 안마기 등 효도상품 선호 30대, 생필품 단골 메뉴 인기 40대 여성, 기능성 화장품 찾아 50대, 한우·굴비·과일 등 주문 추석 연휴를 앞둔 요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생활용품이 추석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선호하는 품목도 연령별로 다양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20대가 선호하는 추석선물은 50~60대의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한 효도상품인 ‘안마기’와 ‘실내운동용품’이었다. 특히 옥션의 ‘파워안마의자’와 쿠팡의 ‘제스파 어깨 안마기’는 특별한정판매를 시작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어 판매가 이미 마감된 상태다. 이 제품들은 5~7만원의 비용을 내면 구입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0대는 각 유통업계가 내놓은 ‘추석 선물세트 BEST 모음’ 등 생필품을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비누, 치약과 함께 햄, 식용유, 참치 등 단골선물로 꼽히는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들어있는 물품에 따라 3만원에서 15만원까지 다양하다. 이중에서도 4~5만원의 중저가로 구성된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40대는 여성의 경우 주름살을 관리할 수 있는 다기능성 ‘화장품’을 선호했다. 이는 선물의 용도보다는 추
경제계가 ‘대통령 특별휴가’를 나오는 56만 군 장병을 위해 각종 무료·할인혜택 제공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삼성, 한화, SK, LG, 롯데, SPC, 현대차, GS, 코오롱, 아모레퍼시픽, CJ,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64개 기업 9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참여 기업들은 내달 1일부터 1년간 ‘대통령 특별휴가’를 나오는 장병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장병이 휴가시 선호하는 여가(영화, 놀이공원), 외식(식당, 카페), 쇼핑(화장품, 의류, 편의점), 숙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통령 특별휴가’를 나온 장병은 롯데월드·아쿠아플라넷·에버랜드·N서울타워전망대·엘리시안강촌스키장 등 6개의 테마파크와 롯데시네마·CGV 등 3개의 영화관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타벅스·엔제리너스·파리바게뜨 등 5개의 카페 브랜드와 63빌딩 레스토랑 등 4개의 외식 브랜드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휴가를 보내는 장병은 숙박시설 8개 브랜드에서 객실 및 부대시설 할인을 받을 수 있다.프로스포츠 구단들도 대거 참여한다. 야구,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