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부정선거추방범시민협의회는 25일 오전 7시 수원 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회원과 시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시장 선거와 관련, 관권부정선거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 발표를 통해 곽상욱 시장에게 관권부정선거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며 오산시장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규모 관권부정선거로 인해 그의 측근 6명이 줄줄이 구속, 재판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 시민 해명과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추협은 “이번 지방선거는 곽 시장의 핵심 측근과 시 산하 관변단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명백한 대규모 불법 관권선거”라며, “민의가 굴절되고, 공정성이 훼손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선택이 완전히 부정되었다”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 등은 곽상욱 시장의 사조직인 ‘백발회’를 동원한 불법 선거운동을 비롯해 출판물 배포, 전 현직 공무원 및 시 산하단체 선거
오산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역사회건강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서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해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조사결과는 지역 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무작위로 선정한 표본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909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6명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 1 면접조사를 통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내용은 18개 영역 177개 문항으로 기본적인 가구조사와 흡연·음주·운동·영양 상태 등의 개인별 건강행태,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사항, 의료이용 실태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상자에게 수집된 정보는 주민 건강통계 생산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조사기간 완료(2015년 3월) 후 응답자의 식별가능한 모든 정보는 삭제된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이번 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신대학교가 대학생, 대학원생 및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관련 강의와 국내외 인턴십을 연계한 Semi-석사학위과정(비학위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은 이론수업, 워크숍, 인턴십, 해외연수, Blended Learning 등의 통합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신대 오산캠퍼스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6~9시 진행되며, 매학기 16주간 강의와 특강, 워크숍, 인턴십, 국외 연수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9월부터 2학기 동안에는 사회적 경제개론, 사회적기업 경영론, 사회적기업 비즈니스모델과 창업, 사회적기업 역량강화 방법론의 4과목을 학습하게 되며, 방학 기간에는 국내 인턴십을 비롯해 해외 현장연수, 평가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 오산지역 한 중학교 교장의 행정실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조사가 진행되면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17일자 19면) 피해자인 E모양이 정신적인 충격으로 학교에 휴가계를 제출한 채 출근하지 않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립학교 채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점이 제기되는 가운데 교장의 직접 임명 하에 1년 단위 계약으로 채용되는 행정임시직이라는 약점을 이용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마저 나온다. 18일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임시직 채용을 둘러싼 고질적인 병폐가 불거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채용을 둘러싼 교장의 절대적인 권한행사에 따라 1년후 재계약이라는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직원들 역시 ‘잘 모시기’나 ‘잘 보이기’식의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는 한계가 교육계 내의 ‘갑을관계’로 엄연히 존재하면서 사건의 불씨가 됐다는 지적이다. E모양의 경우에도 지난 4월 행정임시직으로 들어와 그동안 교장의 끊임없는 식사제안을 거절해 왔다는 사실이 가족들에 의해 드러나면서 사건 당일에도 의도적인 식사자리를 강요당했다는 증언마저 계속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을 비롯해 역대 시장과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오산시청 광장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8·15 광복절 플래시몹과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순수 민간예술단 ‘아트패밀리 만감’과 살리고 노래교실, 한국대중문화예술인협회, 오산맘들의 스토리 회원들이 준비하고 기획한 이날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기존 광복절 행사의 틀을 벗어나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시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 편지낭독, 성노예 피해자 퍼포먼스, 독도침탈 규탄문 낭독, 8·15 노래제창 등에 이어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회 의장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시민들과 함께 독도 플래시몹 댄스에 참여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오산맘들의 스토리 회원들은 행사장 주변에 임시 벼룩시장을 개설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도 침탈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15일 죽미다목적체육관과 체육공원에서 ‘제21회 세마동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세마동체육회 주관으로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내빈과 세마동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세마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풍물, 한국무용, 밸리댄스 공연에 이어 수준 높은 평양예술단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공굴리기 릴레이, 단체줄넘기, 족구 등으로 펼쳐진 주민화합경기와 체육경기는 세마동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에는 마을별 장기자랑을 실시해 참가자와 관객들이 다함께 즐기며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마동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예전부터 이어져 오던 세마동 마을축제가 21회째를 맞는다는 것은 그만큼 동민들의 화합과 애향심이 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간 더욱 함께 소통하는 모습 속에 모범적인 세마동으로 거듭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지역의 한 중학교 교장이 행정실 서무계에 근무하는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화성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산시 한 중학교 교장 A씨는 지난 7일 이 학교 행정서무담당 B(24·여)씨에게 퇴근후 식사제안을 하고 화성 진안동 횟집에서 술과 식사를 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인근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 했고 B씨는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성폭력 담당팀은 지난 14일 A교장을 소환해 이와 관련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교장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식사를 같이하자며 제안했고 당일 여직원을 태워 화성시 병점까지 데려와 식사를 한 뒤 이같은 파렴치한 행위를 했다고 가족은 주장하고 있다. A 교장은 이 사건이후 교장모임이라는 핑계로 개인적 중국여행을 다녀 온 후 지난 13일 귀국한 사실이 드러나 사건에 대한 은폐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A 교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것은 경찰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불순한 의도를 가진 신체 접촉은 없었으며 직원에 대한 위로차원에서 자리를 함께했다”고 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가 도주 6시간 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뺑소니) 혐의로 정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오산시 청학동 편도 2차로에서 도로변에 있던 A(29·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 사고차량을 특정해 오전 6시 50분쯤 강원도 횡성군 소재 부모집에 숨어 있던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