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사진) 오산지역발전포럼 의장이 18일 새누리당 오산시장 후보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의장은 “현 시장은 실속 없는 교육일변도 정책과 실질적 성과보다는 홍보에만 치중하는 전형적인 전시행정을 펼쳐왔다”고 비판하며 “신뢰와 원칙을 갖고 약속과 실천을 통해 책임을 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오산시 인구가 20만을 넘었으나 중소도시의 한계에 직면해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정체된 현재에서 한 단계 격상되는 오산의 미래를 확실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오산지역발전포럼의장,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국제로타리3750지구 오산중앙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연설인협회 총재,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오산시청의 한 공무원이 유서형식의 편지를 써놓고 사라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18일자 22면 보도) 해당 공무원이 지난 1년여 동안 1억5천만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오산시와 경찰에 따르면 오산시차량등록사업소에서 회계·서무를 담당한 A(42)씨는 시 자체 조사 결과, 차량등록에 필요한 자금을 관리하면서 인지대 등을 횡령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A씨는 그동안 수년간 인터넷 도박 등을 통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감사 직전 돌연 편지 2장을 가족에게 전한 뒤 잠적한 상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허위매물을 올려 놓고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23)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아이패드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A씨 등 20명에게 600여 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5개월 동안 오산과 화성, 인천지역 PC방을 옮겨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씨의 통장에서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돈을 입금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청의 한 공무원이 유서형식의 편지를 써놓고 사라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8일째 행방이 묘연하다. 17일 시와 경찰에 따르면 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회계·서무를 담당하고 있던 A(42)씨가 주말인 지난 9일 오전 AI 방역 관련 비상근무에 나선다며 가족에게 알린 뒤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A씨의 부인은 다음날인 지난 10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조사 결과 수원역에서 휴대전화의 마지막 위치가 파악됐다. A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 2장을 남겼다. 또 A씨는 집을 나갈 당시 시청의 비상근무 당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곽상욱 오산시장이 17일 중앙동과 대원동을 시작으로 2014년 시정운영 설명을 위한 6개 동 순회에 나섰다. ‘오산시민의 꿈이 실현되는 내일의 행복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동 순회 시정설명회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중앙동 주민센터와 대원동 원일중학교을 찾은 곽 시장은 “주민 대표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남은 민선 5기 임기 동안 낮은 자세로 시민과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 ▲교육혁신을 통한 변방 오산을 교육의 중심으로 ▲아이를 함께 키우는 행복도시 ▲나눔행복·생활복지 중심도시 ▲더불어 잘사는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생활의 가치를 더하는 문화·예술·체육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등 7대 역점시책을 통한 올해 시정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참석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주민대표에게 현안사업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대화의 장을 나눔으로써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설명회는 18일 남촌동과 신장동, 19일 세
한신대학교와 행복한 콩박사(오산시 양산동)가 ‘아름다운 이웃’이 됐다. 한신대는 최근 행복한 콩박사를 ‘한신대의 아름다운 이웃’ 2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아름다운 이웃’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는 한편 대학발전기금 확충을 위해 계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채수일 총장, 보직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소개 및 현판식 제막 을 시작으로 기념촬영, 폐식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이웃 2호점인 ‘행복한 콩박사’는 올해부터 3년간 매월 20만원씩 총 72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장학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채수일 총장은 “기부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쓰겠다”며 “한신의 아름다운 이웃인 행복한 콩박사가 앞으로 더욱 더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택 대표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한신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도울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인혜<사진> 오산시의회 의원이 13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인 최 의원은 이날 “재선을 위한 시정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오산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정치인으로 이끌어 준 민주당을 탈당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새 시대에 맞는 정치를 하고자 하는 소망이 컸기에 탈당을 결심하게 됐으며 정치적 뜻이 맞는 당에 가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최 의원은 최근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새정치신당’(가칭) 실행의원으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합류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잇달아 탈당하면서 지역 정가의 지격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인 최인혜 시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하고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오산시장이 되겠다”며 시장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근 안철수 신당의 실행의원에 참여한 최 의원은 이날 “새 시대에 맞는 정치를 하고자 하는 소망이 컸기에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힌 뒤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합류했다. 최웅수 의장 또한 오는 3월 공식 탈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장 역시 탈당과 함께 시장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탈당설이 제기되고 있는 손정환 의원은 탈당설에 대해 ‘정치적인 쇼’에 불과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2012년에는 김진원 의원이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며 탈당한 바 있다. 공식적으로 탈당을 결심한 시의원을 포함해 이전 탈당한 김진원 의원까지 3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다. 탈당설이 나오고 있는 손정환 의원까지 탈당으로 어진다면 오산시의원 민주당 소속의원 5명 중 김미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탈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정이 이렇게